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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씨젠…'호재들 선반영·3분기이후 관건'2분기 최대 실적 추정…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동기대비 3295% 증가한 1562억원이.연약 5200억원 영업이익.!!MSCI 편입 가능성도 반영",

Bonjour Kwon 2020. 8. 6. 19:05
30만원 향하는 거침없는 씨젠…'호재들 선반영·3분기이후 관건'

2020-08-05 06:30 송고(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2분기 최대 실적 추정…MSCI 편입 가능성도 반영
"주가 급등 과도하고 악재 민감할 수 구간 진입"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서울 송파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시약 긴급사용 승인 기업을 방문, 천종윤 씨젠 대표 등을 격려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20.3.25/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씨젠 주가가 30만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하반기에도 씨젠을 비롯한 진단키트주의 실적이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씨젠이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은 것도 주가 상승 요인이다.

그러나 증권가 일각에서는 이런 호재가 반영됐다 하더라도 최근 주가 급등은 과도하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씨젠 주가는 27만640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대비 4.66% 하락하긴 했으나 종가 기준 처음으로 20만원을 돌파한 지난 23일 이후 9거래일간 47.7%나 올랐다. 연초 주가(3만9050원)의 7배 수준이다.

씨젠 주가는 주요 증권사의 목표주가를 이미 뛰어 넘은 상태다. 한화투자증권은 25만원, 신한금융투자·SK증권·하나금융투자 등은 20만원을 각각 목표주가로 제시한 바 있다.

시가총액도 7조2511억원으로 급증하며 셀트리온헬스케어(14조7621억원)에 이어 코스닥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주가 급등 요인으로는 실적 개선 기대감이 꼽힌다. 씨젠은 오는 14일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2분기 실적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씨젠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동기대비 3295% 증가한 1562억원이다.

실적 증가세가 다소 꺾일 것으로 예상됐던 오는 3분기 이후에도 긍정적인 흐름이 예상되는 것도 주가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씨젠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1539억원으로 제시했다. 또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1449억원과 1825억원으로 내다봤다.

선민정 하나금투 연구원은 "씨젠이 연간 기준 약 52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며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 완성되기까지 약 3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MSCI 편입 이슈도 주가에 긍정적이다. MSCI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13일 새벽 한국 지수의 분기 리뷰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분기 리뷰에서는 씨젠과 알테오젠 등 제약·바이오주의 편입 가능성이 높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MSCI에 편입되면 패시브 펀드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며 "이같은 이슈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런 호재들을 감안하더라도 최근 주가 급등세는 다소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지적한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제약·바이오 애널리스트는 "코로나의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기업의 전망치가 계속 바뀔 수 밖에 없지만 최근 주가가 왜 이렇게 급등했는지에 대해서는 이유를 설명하기 어렵다"면서도 "2분기 실적이 발표된 이후 회사의 방향성과 수출 데이터 등을 보면 향후 실적이 명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애널리스트도 "3~4분기에도 실적이 유지될 수 있지 않겠냐는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주가가 최근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현재 주가는 이후 실적을 선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지금부터는 백신 개발 등과 같은 악재에 민감할 수 있는 구간에 진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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