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신팜.제약사 등 3자물류·유통 컨설팅·IT 지원등 서비스 제공.보조팬, 알람 시스템, 자가발전시설, 하이렉시설,구축, 배송시스템은 냉장배송차량, 온도 트랙킹을 구비.수직반송기+엘리베이..
- 물류on뉴스 기자 kmpress@daum.net
- 등록 2021.02.02
평상시 사용하는 화물용 엘리베이터와 함께 외부에서 바로 원하는 층에 제품을 이동시킬 수 있는 ‘수직반송기’도 운영하고 있다. 1층부터 4층까지 설치된 수직반송기는 지게차가 외부에서 바로 팔레트를 올려주면 손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한 이동 장치다.
수직반송기를 이용할 경우 1시간에 80팔레트 정도를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화물용 엘리베이터를 동시에 가동할 경우 1시간 동안 300팔레트 이상의 물량을 처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뉴신팜 물류센터
뉴신팜(대표이사 신홍규)은 물류센터 연면적이 약 8,000평 규모(약 1만2,000팔레트 수용)로 단일 업체로는 국내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뉴신팜은 현재 약 60여개 제약사 등에 3PL(3자물류), 4PL(4자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뉴신팜 물류센터는 2013년 1차 오픈한 후 2017년 증축해 현재 규모를 구축했으며 층별로 살펴보면 1층은 2,000평, 2층은 800평, 3층은 2,500평, 4층은 650평, 5층은 1,600평 규모다.
뉴신팜은 물류센터를 구축하면서 외부 온도와 상관 없이 일정한 내부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물류센터 외벽 두께를 일반 물류센터의 2배가 넘는 1.1m로 했다. 이로 인해 폭염의 날씨 속에서도 내부 온도를 의약품 보관에 적합하게 유지하는 것이 용이해졌다는 설명이다.
특히 뉴신팜은 면역항암제 등 취급과 보관이 까다로운 의약품을 보관하기 위해 4개 냉장시설을 250평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냉장시설 및 엘리베이터 등 주요 시설에는 직접 자가발전이 가능하도록 장치를 연결해 비상상황시 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냉장시설 옆으로 50평 규모의 공간을 별도로 둬 냉동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준비도 마쳤다.
▲뉴신팜 냉장시설 입구
▲ 뉴신팜 물류센터 적재 창고
뉴신팜 보관시설을 살펴보면 보조팬, 알람 시스템, 자가발전시설, 하이렉시설, 분기별맵핑을 구축하고 있으며 배송시스템은 냉장배송차량, 온도 트랙킹을 구비하고 있다.
또한 평상시 사용하는 화물용 엘리베이터와 함께 외부에서 바로 원하는 층에 제품을 이동시킬 수 있는 ‘수직반송기’도 운영하고 있다. 1층부터 4층까지 설치된 수직반송기는 지게차가 외부에서 바로 팔레트를 올려주면 손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한 이동 장치다.
수직반송기를 이용할 경우 1시간에 80팔레트 정도를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화물용 엘리베이터를 동시에 가동할 경우 1시간 동안 300팔레트 이상의 물량을 처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콜드체인과 냉장 보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뉴신팜은 의약품 보관, 배송시 필요한 온도 데이터로거 관리에 나서는 등 의약품 물류에 IT를 접목한 4자 물류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고객사가 필요로 하는 경우 CRP 시스템 등을 물류 부분과 연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것.
이처럼 뉴신팜은 물류대행부터 기존 의약품유통시장에 대한 컨설팅을 비롯해, 물류부문과 CRP·ERP 시스템 연동 지원 등 고객사가 필요로 하는 부분을 토털 서비스한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신홍규 대표이사는 “면역항암제 등 보관, 배송 조건이 까다로운 고가의약품들이 증가하면서 제품의 보관관리뿐만 아니라 배송까지 실시간 모니터링이 필요해지고 있다”며 “보통 저온 보관의약품의 경우 2~8도이고, 대부분 상온보관인데, 일부 의약품의 경우 15~20도 보관 등 별도로 관리해야 하는 제품들도 나오고 있다. 의약품에 따라 별도의 보관용기를 이용해 배송이 이뤄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일부 대형병원들이 의약품 배송시 창고에서부터 배송 과정에 대한 데이터로거를 요구해, 제품 공급시 온도 등 데이터로거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며 “mRNA 의약품 등 고가의약품이 나오는 상황에서 보관 환경에 대한 데이터 구축과 함께 모든 제품의 배송 과정도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뉴신팜은 글로벌 물류회사와의 경쟁에도 이기기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의약품 관련 컴플라이언스 등 ISO 인증, 물류-보관-배송에 대한 가이드라인 구비, IT 도입 확대 등을 준비하고 있다.
신홍규 대표이사는 “국내 의약품유통업체들은 글로벌 물류기업에 비해 물류대행에 있어 가격적인 측면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고, 다국적사와 달리 자체적인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다국적 제약사의 경우 전쟁 등 비상상황시 대응 매뉴얼까지도 요구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물류 가이드라인이나 리스크관리, 문서화 부분 등에 있어서 부족한 부분이 있어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 대표이사는 “뉴신팜은 의약품 물류에 IT를 접목해 보다 안전한 배송과 함께 제약사에게 물류 서비스는 물론 물류 관련 데이터 등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고객사가 언제라도 들어오면 제품의 배송 상황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