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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디벨로퍼' 역량 강화 나선 대형 건설사들롯데건설, 캡스톤자산운용과 부동산개발 및 자산운용 업무 협약…DL이앤씨, 디지털 혁신 통한 종합 디벨로퍼 사업 추진
Bonjour Kwon
2021. 11. 23. 20:22
2021-11-02 심은아 기자
롯데건설·캡스톤자산운용 부동산 개발 및 자산운용 업무 협약.
[클레임건설=심은아 기자] 주요 대형 건설사들이 종합 디벨로퍼 역량 강화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이 지난달 29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본사에서 캡스톤자산운용과 ‘부동산개발 및 자산운용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캡스톤자산운용은 2010년 5월 부동산전문 자산운용업 인가를 받아 출범한 부동산 투자 및 금융분야의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투자운용전문그룹입니다.
롯데건설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자산운용사 지분투자를 통해 다양한 사업기회를 발굴할 계획입니다.
롯데건설은 건설 출자자로서 향후 캡스톤자산운용이 참여하는 개발사업에 대해 시공자로 참여가 가능하고, 캡스톤자산운용은 펀드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등 사업 시너지를 창출할 전망입니다.
DL이앤씨도 올해 초 디벨로퍼로 도약한다는 전략 아래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추진에 나섰습니다.
DL이앤씨가 디벨로퍼 사업을 뒷받침 할 수 있도록 집중하고 있는 것은 디지털 전환입니다.
건설 프로세스에 BIM(빌딩정보모델링)·인공지능(AI)·증강현실·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접목시켜 생산성을 끌어올릴뿐 아니라 프롭테크 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사업지 발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역량을 키워 전 사업영역에 접목시켜 종합 디벨로퍼로 도약한다는 것이 DL이앤씨의 계획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도 부동산 간접투자상품(리츠)를 결합한 개발 사업에 집중하면서 종합금융부동산기업으로 도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 철도병원부지·공릉 역세권·광운대 역세권 등 리츠(REITs)를 통한 개발사업을 본격화했으며, 신사업·신기술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래혁신본부를 신설했습니다.
또 지난달에는 건축·도시공학·부동산 관련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제 1기 ‘HDC 드림 디벨로퍼’ 모집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젊은 인재들에게 복합 개발에 대한 양성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홍보에 참여하게 해 ‘진짜 디벨로퍼’로 성장하겠다는 전략입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상품기획·시공·운영·금융 능력을 모두 갖춘 종합 디벨로퍼로의 역량 강화를 중시하고 있다”며 “사업영역을 확대해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내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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