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of June 30, 2014, CalPERS managed the largest public pension fund in the United States, with $300.3 billion in assets[1] CalPERS is known for its shareholder activism; stocks placed on its "Focus List" may perform better than other stocks, which has given rise to the term "CalPERS effect".[5] Outside the U.S., CalPERS has been called "a recognized global leader in the investment industry",[6] and one of America's most powerful shareholder bodies".[7
캘퍼스(CalPERS)는 미국 최대의 공적 연금으로 캘리포니아주의 주(州)정부 공무원연금기금으로 170만명에게 은퇴연금과 의료보험 혜택을 제공한다.
2014년 7월 말기준 캘퍼스의 운용자금은 2천980만달러(약 342조원)다. 규모도 세계적인 규모지만, 이 거대 연기금은 규모보다 투자 방식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캘퍼스는 운용 자금의 60% 이상을 주식 등 위험 자산군에 투자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 스타일로 유명하다.
캘퍼스의 투자 자산군은 성장(growth)ㆍ소득(income)ㆍ실물(real assets)ㆍ유동성(liquidity)ㆍ인플레이션(inflation) 등으로 나뉜다. 주식과 사모투자는 성장형에, 채권이나 단기 투자는 소득형에 들어간다.
올해 7월까지 전체 운용자금의 63%에 해당하는 1천879만달러가 주식에 투자된 반면 채권 등 소득형(income) 자산으로 들어간 자금은 524억달러(17.6%)에 불과했다.
하지만, 고위험자산군 투자를 꺼리지 않던 캘퍼스도 최근 들어 한발 물러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캘퍼스는 24개 헤지펀드와 6개의 재간접 헤지펀드에 투자한 자금 40억달러(4조1천500억원)를 내년까지 전액 회수하기로 했다. 이는 헤지펀드 운용 비용에 비해 수익이 적기 때문으로 해석됐다. 캘퍼스가 지난 10년간 헤지펀드 투자로 얻은 수익은 연평균 7.1%로 목표 수익률인 7.5%에 미치지 못했다. 또,수수료로1억3천500만달러를 지불하면서 실제로 얻은 수익은 전체 수익의 0.4%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이밖에 캘퍼스는 '주주행동주의(Shareholder Activism)'로도 유명하다. 캘퍼스는 1987년부터 기업 지배구조와 경영 상태가 좋지 않은 기업을 선정해 '포커스 리스트(Focus List)'를 발표하고 투자 대상 기업을 고를 때 이 리스트를 참고한다.
지난 1996년에는 자사가 투자하고 있는 프랑스, 독일, 영국 및 일본의 기업에 주주이익 극대화를 요구했다. 예컨대 독일 기업에는 소액주주 권리 강화, 1주1의결권 실시 등을 제안했다. 캘퍼스의 이러한 주주권 행사에 당시 프랑스 대통령 자크 시라크(Jacques Chirac)가 "캘리포니아 퇴직자의 연금을 보장하기 위해 프랑스 노동자들이 희생해야 한다"고 한탄했다고 전해진다. (산업증권부 김경림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