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통· 물류창고등 756

물류센터 거래 규모 전기 대비 68% 증가, 공급은 줄고 거래액은 늘어

2024.09.06 쿠시먼, 상반기 물류시장 보고서 발행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이하 쿠시먼)가 지난달 상반기 물류시장 보고서를 발행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물류센터의 공급은 17% 감소한데 반해 거래규모는 전기 대비 68% 증가한 2.8조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쿠시먼은 올 상반기 동안 총 17개의 물류센터의 거래가 발생했지만 책임 준공과 경‧공매로 인해 건설사가 채무를 인수하는 형태의 거래가 많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를 제외한 순수 거래 규모도 전기 대비 약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총 거래 건수 중 6개가 책임 준공 약정과 연대보증을 사유로 시공사가 직접 매입했으며 총액은 5,800억 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책임 준공 약정은 금융기관이 시공사에 정해진 ..

부채 30조 육박…비상경영 나선 롯데그룹.지주·호텔·케미칼 동시에 부진 공격적 M&A 후폭풍도 겹쳐 차임금 19조서 29조로 불어나

2024.09.03 신용등급 줄줄이 강등 우려 알짜 매물 추가 매각 이어질 듯 롯데그룹이 요즘 몸살을 앓고 있다. 유통·화학 사업이 동시에 부진을 겪고 있어서다. 나빠진 현금창출력에 불어난 차입금이 그룹을 짓누르는 중이다. 롯데지주 롯데케미칼을 비롯한 간판 계열사 신용등급은 줄강등 위기다. 30조원에 육박하는 차입금 상환 압박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그만큼 그룹 사업재편·구조조정이 한층 절실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불어난 차입금 19조→29조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롯데지주, 호텔롯데, 롯데케미칼 등 롯데그룹 간판 계열사 3곳의 연결기준 총차입금(리스부채 포함, 6월 말 기준) 29조9509억원으로 2조168억원(7.2%) 증가했다. 세 계열사는 각각 그룹 식품과 유통, 화학 ..

포항에 4.3兆 쏟아붓는 에코프로, 韓 이차전지 양극재史 쓴다

[르포] 내년 말 준공 4캠퍼스 가보니…연계·자동화로 원가경쟁력 확보 김윤희 기자 입력 :2024/09/02 “사업이 되면 돈은 따라온다.”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이 포항 공장 설립을 결심하면서 했던 발언이다. 당시 임직원들은 “무슨 돈으로 구축하냐”며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이 회장은 배터리 소재 기업으로서, 가격경쟁력을 최대한 강화하려면 계열사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생산 거점을 마련해야 한다며 공장 설립을 밀어붙였다. 7년이 지난 뒤, 지난 30일 찾은 경북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에는 에코프로 포항 1~3캠퍼스가 구축된 데 이어 4캠퍼스가 한창 설립되고 있었다. 에코프로 포항4캠퍼스 부지 1~3캠퍼스에는 이미 약 2조 3천억원이 투입돼 8공장까지 양극재 연 생산능력(CAPA) 18만6천톤 ..

유해화학물질 보관·운송을 전문으로 하는 파운드리W는 지분 40% 매각 작업을 진행.지주회사 ㈜씨엘그룹이 보유한 지분 62.5% 대상

반도체·배터리 소재 특수물류기업 파운드리W, 지분 40% 매각 2023.08.08 지주회사 ㈜씨엘그룹이 보유한 지분 62.5% 대상 이차전지 배터리 시장 성장 따라 관련 특수물류 시장도 커져 배터리·반도체 소재 등을 보관·운송하는 위험물 전용 종합 물류기업 파운드리W가 지분매각을 통한 투자유치를 진행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위험물 및 유해화학물질 보관·운송을 전문으로 하는 파운드리W는 지분 40% 매각 작업을 진행 중이다. 파운드리W는 경기도 평택과 경남 진해(부산 신항만 인근)에 특수물류창고를 운영하고 있다. 주주 구성은 대표이사 장현준(37.5%), ㈜씨엘그룹(62.5%) 등이다. 파운드리W는 평택 특수물류센터(연면적 4200㎡), 진해 특수물류센터(연면적 5300㎡), 안성 특수물류센터(착공 예..

물류창고 개발사업,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나(2) 대주단/신탁사/시공사/시행사 오히려 독이 된 책임준공? 선임차, 선매입확약, 토지비, 공사비

물류창고 개발사업,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나(2) 대주단/신탁사/시공사/시행사 오히려 독이 된 책임준공? 선임차, 선매입확약, 토지비, 공사비 딜북뉴스 물류창고 개발사업,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나(1) 조종환 2024-06-14 (1) 물류창고 개발사업의 과거와 현재 그동안 물류창고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일부 문제를 겪더라도 비교적 높은 사업성으로 커버됐습니다. 높은 수익률 덕에 안전장치가 다소 부족해도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빌릴 수 있었습니다. 대주의 책임준공 요구와 관련, 공사비가 비싼 1군 건설사를 선택하거나, 그 외 등급이 낮은 건설사를 정해도 부동산 신탁사에 수수료를 주고 신용을 보강했습니다. 시세 대비 비교적 저렴하게 선(先)매각을 하기도 하고, 보험 성격의 매입 확약과 그에 따른 수수료, 임차..

“용적률 800% 개발? 수익 어마어마” 양재동 물류단지로 대박 꿈꾸는 하림

2023.08.26. 닭고기 전문 식품회사 하림이 서울 강남권 노른자 땅에 초대형 물류복합단지 개발을 본격화한 가운데, 서울시의 기존 지구단위계획이 허용하는 범위보다 더 큰 규모의 시설 계획을 추진해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하림산업은 2029년까지 서울 서초구 양재동 225번지 일대 8만6000여㎡(2만6000평) 부지에 총 6조3000억원을 투입해 지하 8층~지상 49층짜리 물류·업무시설과 공동주택(998가구)·오피스텔(342실) 및 숙박시설을 포함한 복합단지를 짓겠다는 계획을 시에 제출했다. 용적률 800%, 연면적이 147만5245㎡로 규모만 놓고 보면 강남에 현대차가 추진하는 105층짜리 GBC(연면적 92만8887㎡)보다 1.5배 더 큰 초대형 사업이다. 서울 서초구 양재..

청주고속버스터미널 철거… 2024년 新 랜드마크 여정 시작~~했으나

청주고속버스터미널 철거… 2024년 新 랜드마크 여정 시작 22년 역사 마감… 문화·판매시설 갖춰 지상 49층 복합생활공간 변신 2021-06-06 장병갑 기자 6일 청주 고속버스터미널에서 공사업체 관계자들이 중장비를 이용해 본건물 철거 작업을 하고 있다. /김명년 6일 청주 고속버스터미널에서 공사업체 관계자들이 중장비를 이용해 본건물 철거 작업을 하고 있다. /김명년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고속버스터미널 본 건축물 철거가 시작되면서 현대화사업이 본격화됐다. 지난 1999년 32년간의 서문동 시대를 마감하고 가경동 현 부지로 이전한지 22년 만이다.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청주고속터미널은 현대화사업으로 49층 규모 주상복합 아파트와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며 복합생활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주)청주고속버스..

쪼그라든 물류센터 투심…매각가 반토막에도 '싸늘'감정가 1160억' 인천 원창동 물류센터, 678억에 7회차 공매 진행

2024.01.10 [딜사이트 김현진 기자] 물류센터에 대한 투자심리가 급격히 쪼그라든 모양새다. 지난해 10월 매물로 나온 인천 원창동 물류센터는 최초 감정가(1168억원) 대비 절반 수준까지 가격이 내려왔지만, 여전히 낙찰자를 찾지 못했다. 마지막 공매까지 유찰될 경우 투자금 회수에도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신한자산신탁은 인천 서구 원창동 394-1번지에 자리한 토지 및 건물에 대한 7회차 공매를 진행한다. 해당 물건의 토지와 건물 규모는 각각 8516㎡(2576평), 3만4066㎡(1만305평)다. 해당 물건에 대한 공매일정은 총 7회차로 구성됐다. 이번 회차가 마지막 공매절차로 작년 10월17일 진행한 1회차 공매 최저입찰가는 1276억원으로 책정됐다. 6회차(753억원..

하림, 양재 물류단지 부지.공정가치 8493억원, 시세 1조 넘을 듯…6.8조 조달 자신감

하림, 양재 물류단지 부지 땅값 두배 '껑충' 권녕찬 기자2024.01.16 [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하림그룹의 숙원사업인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의 부지 땅값이 매입 당시 보다 두 배가량 상승했다. 시가로 따지면 조단위를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HMM(옛 현대상선) 인수를 추진 중인 하림그룹은 양재 첨단물류단지 개발까지 완료하면 해상과 육상을 아우르는 물류공룡으로 비상하게 된다. 하림은 7조원에 가까운 양재 개발사업비 조달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보이는 상황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하림그룹이 보유한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부지의 공정가치는 8493억원이다. 하림이 3만평에 가까운 일대 부지를 사들였던 2016년 당시 매입가 4525억원과 비교하면 두 배가량 오른 셈이다. 이러한 ..

사천시 무분별한 산업단지 추진 전면 재검토

사천시 무분별한 산업단지 추진 전면 재검토 승인 2022.08.03 송포산단·선진산단·항공산단 3개 폐지·중단 용당·서부산단은 속도 조절 계속 추진 사천시가 무분별하게 추진 중인 일반산업단지들에 대해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다. 시는 공영개발방식을 통해 추진해온 5개 산업단지 중 3개는 폐지하고 2개는 계속 추진하되 분양 등을 고려해 속도조절에 나서는 등 수 년간 끌어온 사업들에 칼을 들은 것이다. 박동식 시장은 “시가 나서서 공영개발이라는 명분으로 산업단지를 지정하고 여러 가지 이유들로 수년간 방치되다시피 하는 것은 행정력 낭비를 초래할 뿐만 아니라 부동산 투기 등 많은 문제점이 발생한다”며 전면 재검토를 지시했다. 이에 시는 부서별 업무보고를 통해 사업 타당성이 없거나 사업 추진이 부진한 송포 일반산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