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21 황영기 전 금융투자협회장의 아이트러스트자산운용이 잇따라 펀드 외형을 불리며 신생 운용사답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비우호적인 시장상황에도 불구하고 다른 운용사의 펀드를 이관받으며 AUM 규모를 늘리는 분위기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이트러스트자산운용의 운용자산 설정원본은 총 878억원으로 집계됐다. 일반사모집합투자업을 등록한 지난 5월 이후 시장상황이 악화일로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기록한 설정액 증가세다. 통상 신생 운용사들이 펀드 설정 및 판매·수탁사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것과 상반된 행보라 관심이 집중된다. 설립일이 얼마 지나지 않은 중소형 하우스의 경우 판매사에서 내건 최소 AUM 등의 허들을 넘지 못해 리테일 자금 조달에 난항을 겪는 게 일반적이다. 인적 네트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