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칼럼.논설. 344

국회예산정책처, .'한국경제 진단과 대응전략' 토론회… "재정의 역할, 그 어느 때보다 중요"--이철인 한국재정학회장의 사회

2023.11.01 [사진=국회예산정책처 제공]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국회예산정책처(처장 조의섭)는 1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한국경제 진단과 대응전략'을 주제로 정책현안 토론회를 개최, 우리나라 경제의 현재 상황과 문제를 진단하고 우리 경제가 나아갈 길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먼저, 개회식에서 조의섭 처장은 최근 우리 경제 상황은 대내·외적으로 많은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이번 토론회가 우리나라 경제의 회복과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엄중한 경제 상황을 극복하고 단기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재정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해외 우수인재와 자본의 국내 유치, 벤처·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금융혁신 ..

“3000만 원으로 실적 개선주 투자해 8억 만들어” ‘아들아, 주식 공부해야 한다’ 출간

“3000만 원으로 실적 개선주 투자해 8억 만들어” ‘아들아, 주식 공부해야 한다’ 출간한 박민수 씨 “재테크 서적 100권 읽고 투자 안목 생겨” [제 1388호] 2023.05.05 실적 개선주 투자로 성투한 박민수 작가. 올해 들어 4월 말까지 20세 미만 투자자가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키움증권 등 5개 증권사에서 신규 개설한 계좌는 21만6112개로 집계됐다. 지난해 9~12월 대비 33.8% 증가한 수치다. 자녀에게 주식계좌를 개설해주는 부모가 늘었지만 어떤 종목을 사줘야 할지 고민인 이가 적잖다. ‘아들아, 주식 공부해야 한다’를 집필한 박민수 작가는 “실적 개선주에 주목하라”며 “실적이 점점 개선되는 종목에 투자하면 수익이 날 때까지 걱정 없이 기다리기만 하..

은퇴(隱退)’ --처절(悽絶)한 고독(孤獨)단절(斷絶).ㅡ독락(獨樂)ㅡ홀로 독락(獨樂)을 못 즐길 양이면 풍월의 주인이라도ㅡ독락당작(獨樂堂酌

💧(門)밖을 나서니 갈 곳이 없네! 늙는다는 것은 분명 서러운 일이다. 늙었지만 손끝에 일이 있으면 그런대로 견딜 만하다. 쥐고 있던 일거리를 놓고, 뒷 방구석으로 쓸쓸하게 밀려나는 현상을 ‘은퇴(隱退)’라는 고급스런 낱말로 그럴듯하게 포장(包裝)하지만, 뒤집어 보면 처절(悽絶)한 고독(孤獨)과 단절(斷絶)이 그 속에 숨어 있다. 그래서 은퇴(隱退)는 더 서러운 것이다. 방콕(방안에 콕 처박혀 있는 상태)이란 단어가 은퇴자(隱退者)들 사이에 유행(流行)하고있다. 세간(世間)에서는그들을 화백(화려한 백수), 불백(불쌍한 백수), 마포불백 (마누라도 포기한 불쌍한 백수) 등으로 나누고 있다. 그러나 화백이든 불백이든 간에 마음 밑바닥으로 흐르는 깊은 강의 원류는 ‘눈물 나도록 외롭다.’는 사실을 한 치도 벗..

“무분별한 나랏돈 풀기는 ‘폰지 사기’…재정준칙 방어막 서둘러야” ◆이철인 한국재정학회장(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청론직설] “무분별한 나랏돈 풀기는 ‘폰지 사기’…재정준칙 방어막 서둘러야” ◆이철인 한국재정학회장(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쌍둥이 적자’ 방치하면 20~30년 내 경제 붕괴 우려 주요국 재정 건전화 노력에도 우리 정치권만 역주행 재정만능주의 벗어나 나라 살림 허리띠 더 졸라매고 과학기술·인재 육성에 예산 집중투입, 성장동력 확충 입력 2023.04.19 19 이철인 서울대 교수 인터뷰.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인 이철인 한국재정학회장이 18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제는 재정 만능주의에서 벗어나 과학기술 경쟁력 제고와 고급 인재 육성에 예산을 집중 투입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호재 기자 2017년 660조 원이던 국가 채무(D1)는 5년 만에 400조 원 넘게 급증해 지난해 1067조 원에 ..

은퇴 후 현금 부족 '생지옥' 벗어나려면.집을 줄이고 남는 돈으로 안정적 배당 투자 해보길

[강정영 더봄] 2023.03.06 [강정영의 평생부자되기] 은퇴 후 필요한 돈은 얼마일까. 많으면 좋겠지만, 부부가 월 300만원 정도이면 그런대로 생활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60세쯤 은퇴하고 약 30년을 더 살아야 한다면 그 돈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 연금을 받는 교직이나 공무원으로 퇴직한 분들 아니면 어렵다. 보통 월 100만원 정도의 국민연금을 받는다고 가정한다면, 한 달에 200만원 정도의 돈을 추가로 마련해야 한다. 30년을 더 산다면 물가 상승률을 감안하지 않더라도 최소 6억원의 돈이 필요하다. 자녀들 결혼비용 등 과외의 비용을 빼고도 그렇다. 이 때문에 상당수 은퇴자들은 시간이 갈수록 심각한 노년 빈곤 문제에 시달리게 된다. 은퇴후 현금 흐름이 없으면 생지옥, 집 줄이고 배당투자로..

챗GPT 창립자 샘 알트만이 말하는 “성공의 11가지 비결”

2023년 2월 19일 [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챗GPT로 오늘날 가장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오픈AI 창립자 샘 알트만(Sam Altman. 사진)은 지난 2019년 오픈AI의 CEO를 맡을 때 성공에 대한 비결을 블로그에 올렸다. 그는 많은 기업가와 기술 인재와의 교류를 통해 자산의 눈에 비친 기업가 정신의 비결을 요약했다. 원글은 ‘성공하는 법(How to be successful)’이라는 제목으로 평범하기 이를 데 없지만 그 내용은 심오하다. # 머스크를 이를 차세대 IT 리더는 누구? 미국에서 설문조사를 하면 90%의 사람들이 오픈AI 설립자이자 CEO인 샘 알트만을 선택할 것이다. 빌 게이츠는 이 회사의 최신 제품인 챗GPT(ChatGPT)를 “인터넷의 탄생에 뒤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진중권 .한국에서는 자유민주주의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다.여권은 정의와 상식을 회복하겠다고 했는데.▲ 그 의제가 사라졌다. 이렇다 보니 중도층의 사람들이 여권을 지지할 이유가 없다

-- 역대 대통령 중에서는 누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나. ▲ 박정희,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세 분이 대한민국을 만들었다고 본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산업화에 성공했다. 독재를 했지만 그 체제가 18년간 유지될 수 있었던 것은 민중들의 암묵적인 동의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수평적 정권 교체를 이뤘고, 산업사회를 정보화 사회로 바꿨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한국을 수직적 구조에서 수평적 네트워크로 전환했다. 두 군사정권(전두환·노태우 정부)은 경제를 시장주도로 바꾸는 역할을 했다. 과거의 보수정권과 진보정권은 자기들에게 맡겨진 역사적 과제를 수행했다. 산업화와 민주화의 두 가지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나라는 전 세계에서 한국밖에 없다. -- 대학시절 사회주의를 지향했나. ▲ 그렇다. 그때에는 ..

맨슈어 올슨 교수와 "깡패국가論"..‘유랑형 도적(roving bandits)’./‘정주형 도적(stationary bandits)’

국가는 어떻게 생겨났는가: 맨슈어 올슨 교수와 "깡패국가論" 2015.05.03 국가의 탄생을 논하는 많은 이들이 ‘사회계약’에 입각하여 국가의 기원을 설명한다. 사회계약론은 사람들이 사회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국가가 탄생하며, 이렇게 탄생한 국가는 그 국민들의 생명, 자유, 재산을 철저하게 보호해 주는 역할을 담당한다고 설명한다. 사회계약론이 오늘날의 모든 입헌국가의 형성에 많은 영향을 끼친 바는 사실이다. 또한 오늘날에도 사람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고 있다. 사회계약론의 입장에 서면 ‘국가’란 ‘매우 선한 존재’로 보인다. 그러나 사회계약론은 연역적 방법에 의하여 도출된 학설일 뿐 귀납적으로 국가 기원을 파악했을 때에는 국가 기원을 잘 설명하고 있지 못함을 맨슈어 올슨(Mancur Olson) 교수가 이미..

[김형석 칼럼]"나라가 병들었는데 잘못했다는 사람이 없다"국민 아닌 정권 위한 정치 한 文정부정치질서 파괴 박근혜 정부 때보다 악화돼이념권력에 자유민주주의 맡겨선 안 돼

2021-11-19 김형석 객원논설위원·연세대 명예교수 박근혜 정부 말기에 많은 국민들이 ‘정치다운 정치’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촛불을 들었다. 국민들의 정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정치계에 대한 실망과 분노였다. 그 핵심은 청와대의 무능과 실책에 있었다. 그런 국민들의 기대와 책임을 안고 문재인 정권이 태어났다. 국민들은 청와대와 민주당에 고칠 것은 바로잡고 개혁할 점은 국민들의 협조를 얻어 새 출발을 하기를 염원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청와대와 민주노총 등이 촛불혁명을 내세우면서 보수와 공존하는 진보가 아닌 좌파적 이념정치를 정책화시켰다. 이념정권은 역사적으로 예외 없이 국민을 위한 정치보다 정권을 위한 정치를 택하도록 되어 있다. 민주주의는 국민을 위한 정치이지, 주어진 목적이나 고정..

"이념화 된 586 정부, 김대중·노무현 정부 무너뜨려""보수 정부 비판하던 지식인 침묵. 정치인을 위해 살아".『이것이 우리가 원했던 나라인가』 낸 진중권

중앙일보 진중권 "피터팬 돼 후크 선장 물리치니, 웬디는 사모펀드 했더라" 입력2021.10.11. 『이것이 우리가 원했던 나라인가』 낸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이념화 된 586 정부, 김대중·노무현 정부 무너뜨려" "보수 정부 비판하던 지식인 침묵. 정치인을 위해 살아" 원본보기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권혁재 기자 "2016년, 팔로워 86만의 트위터 계정을 폭파하고 조용히 지내다 조국 사태에 휘말려 본의 아니게 은퇴 3년 만에 다시 불려 나왔다. '진보'의 위선을 드러낸 조국 사태는 내 영혼에 큰 충격을 주었다. 의로운 친구와 동지로만 알았던 이들의 추악한 민낯을 보는 것만큼 괴로운 일도 없다. 내게는 세계가 무너지는 충격이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최근 낸 『이것이 우리가 원했던 나라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