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처펀드.벤처기업.신기술금융 289

창업 지원 받은 스타트업, 10곳 중 7곳 사실상 폐업.8500곳 중 68%가 고용 1명 이하.

2023.01.06 정부 사업 따라 최대 1억 줬지만 정부로부터 우량 창업 기업으로 선정돼 지원금을 받은 기업 10곳 중 7곳이 사실상 폐업 상태에 빠진 것으로 드러났다. 사업에 따라 최대 1억 원의 지원금을 받았지만 기업당 평균 고용 실적은 4명도 되지 않았다. 6일 서울경제가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받은 2017~2019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주요 5개 창업지원사업 현황을 보면 8500개 업체 중 68.2%(5728개)의 고용 인원이 0명 혹은 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법인 설립 후 수년이 지나도록 고용 인원이 없는 경우 사실상 폐업한 것으로 간주한다. 벤처기업인 출신인 이영 중기부 장관 역시 지난해 국정감사장에서 “기업 설립 5년이 지난 뒤 매출액은 없을 수 있다. 하지만 고용이 ..

'VC 1호' KTB네트워크 내달 증시 입성.몸값 최대 7200억원 전망동종업계 대비 할인율 최대 41%배달의민족 등으로 투자 대박토스 지분도 2.8% 보유내년부터 대규모 해외펀드 조성

2021.11.30 기관투자가 수요예측 이어 다음달 6~7일 일반 공모청약 벤처캐피털(VC) 업계 1위를 다투는 KTB네트워크가 다음달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최대 7200억원의 시가총액으로 VC 대장주에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주요 투자건이 ‘잭팟’을 터뜨리고 있어 투자자의 기대가 크다는 분석이다. 29~30일 기관 수요예측 KTB네트워크는 29~30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이어 다음달 6~7일에 일반 청약을 시행한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5800~7200원, 총 공모금액은 1160억~1440억원(2000만 주)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증권업계에서는 희망공모가 상단도 가능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VC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대비 27.6~41.68%..

유망한 떡잎, 먼저 잡아라” 요즘 돈이란 돈은 스타트업으로 우르르

2021.11.26 미디어 스타트업 ‘EO’의 유튜브 채널에는 지난달 말부터 스타트업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콘하우스’가 업로드되고 있다. 패스트벤처스·퓨처플레이 등 국내 주요 벤처캐피털(VC) 4곳이 2개월에 걸쳐 오디션에 지원한 스타트업 12곳에 과제를 내고 경영 조언을 해주며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경연에서 1위를 차지한 스타트업은 상금 5000만원, 2위 팀은 1500만원, 3위 팀은 500만원을 받게 된다. 벤처캐피털 업계가 참신한 스타트업을 찾기 위해 오디션까지 개최한 것이다. 한국 스타트업 투자와 육성의 공식이 바뀌고 있다. 2~3년 전만 해도 초기 스타트업 지원은 정부나 일부 엔젤 투자자(개인 투자자)의 몫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대기업과 벤처캐피털들이 실패 가능성이 높은..

벤처투자 활성화 내건 ‘신기술금융사’, 제2의 사모펀드 될 우려.신기술금융사 79곳, 5년새 두배 늘어투자금액은 지난해 8조, 올해는 10조 넘을 듯허술한 제도 악용해 수익금의 40~70% 회사가 챙..

2021-07-09 신기술금융사 79곳, 5년새 두배 늘어 투자금액은 지난해 8조, 올해는 10조 넘을 듯 허술한 제도 악용해 수익금의 40~70% 회사가 챙기는 등 편법·불법 행위 나타나 금융위원회가 2016년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해 규제를 완화해준 신기술금융사에 투자자금이 몰리고 있으나, 규정 미비로 각종 불법·편법 행위가 벌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벤처투자를 활성화한다며 정부가 5년 전 규제를 대폭 완화해준 신기술금융사(신기술사)에 투자 자금이 몰리고 있으나, 신기술금융사의 투자조합 운용 규정이 너무 느슨하게 돼 있어 투자자들이 손실을 보는 ‘제2의 사모펀드 사태’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미 일부 신기술금융사에서는 투자조합이 낸 수익금의 40~70%를 회사가 가져가는 등 불법·편법..

벤처캐피털, 그들이 돈을 버는 방법

2020/07/13 [중기야사-45] *안녕하세요? 매일경제에서 중소기업을 담당하는 이덕주 기자입니다. 이번주부터 중기야사는 격주 월요일 오후에 올라옵니다. 기존과 다르게 (상)(하)편으로 나눠 올리지 않고 한 편으로 올라갑니다. 잦은 혼선을 드려 죄송합니다. 허생전에 나오는 변씨는 요즘으로 따지면 벤처캐피털과 비슷합니다. 만냥을 꿔주면서 이름조차 물어보지 않은 변씨는 10배로 돈을 돌려받습니다. /사진출처=KBS 역사저널 그날 만약 우리가 스타트업(중소기업)을 하나 만들었다고 가정한다면 필요한 돈을 어디에서 구할 수 있을까요? 내가 가진 돈이 별로 없다면요. 벤처캐피털이 발달하기 전 창업자들은 첫 번째로 가족이나 친구에게 돈을 빌려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두 번째가 은행입니다. 보통 담보를 바탕으로 돈을..

“PEF출자하려면 상장해라?“...비상장법인 PEF출자금지에 벤처붐 냉각 우려

2021-08-01 '라임·옵티머스 자산운용 사태'로 촉발된 금융당국의 사모펀드 개편 방안이 벤처투자업계로 불똥이 튀고 있다. 비상장기업의 사모펀드(PEF) 출자자 참여를 제한하고, 운용인력 요건을 대폭 강화하면서 벤처캐피털(VC)의 PEF를 통한 후속 연계 투자가 막힐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다. 상반기 3조원이 넘는 신규 투자를 기록하며 열기를 이어가는 제2벤처붐에 찬물을 끼얹는 조치라는 지적까지 나온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현행 사모펀드 분류 체계를 일반 사모펀드와 기관 전용 사모펀드로 나누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사모펀드의 투자자 보호를 위해 비상장기업과 개인은 기관 전용 사모펀드 출자자가 될 수 없도록 제한하고, 운용 전문인력의 요건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벤처투자업계는 금융위의..

금융당국,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 강화 추진."시장 규모 커지는데 진입 요건 낮아""여전법 개정해 집합투자업·신용카드사 수준으로 강화"

2021/04/15 [서울=뉴시스]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지난 9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여신전문금융회사·저축은행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2021.04.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금융당국이 여신전문금융업법을 개정해 금융권의 벤처캐피탈(VC)로 불리는 '신기술사업금융업자'에 대한 등록 요건을 강화한다. 금융시장에서 신기술사업금융업의 규모가 커지고 있지만, 다른 금융업에 비해 진입 요건이 매우 낮기 때문이다. 현재 집합투자업자(펀드)나 신용카드사 수준으로 규제를 강화하는 방안이 가장 유력하다. 당국 관계자는 15일 "신기술사업금융업자에 대한 진입 요건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신기..

"몸집 커진 VC"… 금융당국, 증권사 신기술투자 규제 '만지작'

2021.11.23 벤처캐피탈 시장에 대규모 자금이 몰리는 가운데 증권사들도 신기술사업금융업에 잇따라 뛰어들고 있다./사진=이미지투데이 ◆기사 게재 순서 ①증시로 가는 사모펀드·창투사… 줄이은 상장 추진 '바람' ②PEF 최초 코스피 입성하는 스틱, 새 지평 열까 ③"몸집 커진 VC"… 금융당국, 증권사 신기술금융 규제 카드 '만지작' 벤처캐피탈 시장에 대규모 자금이 몰리는 가운데 증권사들도 신기술사업금융업에 잇따라 뛰어들고 있다. 증권사를 통한 개인투자자들의 벤처투자 규모가 급증하면서 금융당국은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이달초 신기술조합에 대한 출자지분 투자를 권유하는 증권사를 대상으로 행정지도 명령을 내렸다. 금융위원회는 증권사의 신기술사업금융업 허가제 도입과 신기술금융사업자(신기사..

두나무·크래프톤으로 대박 난 VC 업계… 우리기술, 작년보다 20배 벌었다기업가치 20조 된 두나무, VC 최고 ‘효자’“카카오벤처스, 펀드 성과보수만 1000억”

2021.11.22 06:00 올해 벤처캐피털(VC) 업계 최고의 캐시카우(수익 창출원)는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게임 ‘배틀그라운드’였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와 배그 개발사 크래프톤은 각각 장외 기업가치와 상장 시가총액이 20조원을 넘으며 VC들의 수익 증대에 기여했다. 특히 우리기술투자는 3분기까지 누적 영업수익이 지난해보다 20배 이상 증가하며 ‘잭팟’을 터뜨렸다. 카카오벤처스는 두나무를 통해서만 1000억원의 성과보수 실현을 앞둔 것으로 전해졌다. 그래픽=이은현 그래픽=이은현 ◇ 우리기술투자, 3분기 누적 영업수익 9000억원 육박 22일 투자은행(IB) 업계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증시에 상장한 VC 11개사의 1~3분기 누적 영업수익은 8817억원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25..

한국 사모투자시장 133조원 급속팽창[르네상스 맞은 韓자본시장①]

한국 사모투자시장 133조원 급속팽창[르네상스 맞은 韓자본시장①] 입력2021.10.20. 오전 11:47 수정2021.10.20. 오후 2:54 이세진 기자 댓글 본문 요약봇 텍스트 음성 변환 서비스 사용하기 글자 크기 변경하기 SNS 보내기 풍부한 유동성 매력 투자처로 PE·VC 등 코로나 속 2배 ↑ 한국에 투자하는 사모펀드(PE), 벤처캐피털(VC) 운용규모가 2년 만에 두 배로 성장하며 한국 사모투자시장이 일대 중흥기를 맞고 있다. 저금리 기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통화정책 등이 불러온 풍부한 유동성이 투자 시장의 변방에 머물던 한국 사모투자 시장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관련기사 3면 20일 헤럴드경제가 입수한 ‘프레킨 APAC 대체시장 보고서: 한국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