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태 롯데쇼핑 부회장이 23일 롯데 빅마켓 영등포점 6층 롯데리테일아카데미 대회의장에서 열린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김성진 기자.) 그동안 이커머스 시장 확장을 위해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던 롯데그룹이 중고나라를 인수하며 국내 중고품 거래 시장에 진출하기로 결정했다. 인수 주체인 롯데쇼핑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국내 중고거래 시장 선점을 노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유진자산운용, NH투자증권-오퍼스PE 등과 함께 중고나라 지분 93.9%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롯데쇼핑은 전체 거래액 1150억원 중 약 200억~300억원을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 롯데쇼핑 관계자는 “중고나라 인수계약을 체결한 것이 맞으며 롯데쇼핑이 투자한 금액은 200억원에서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