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경제 119

'공동부유' 내건 중국, 미뤘던 부동산세 도입 본격화.전인대 '부동산세 시범 도입' 결정…국무원에 도입 방안 위임향후 5년간 '일부 도시'서 우선 시행 후 연장·확대 결정

2021.10.23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중국이 주택 보유자에게 물리는 세금인 '부동산세'(房地産稅) 도입 절차를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23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는 이날 '일부 지역의 부동산세 개혁업무에 관한 결정'을 의결했다. 전인대는 정부 조직인 국무원에 세부 규정 마련 및 시행권을 위임하면서 국무원이 부동산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시범 지역을 선정하라고 요구했다. 부동산세 시행 방법(규정)은 국무원의 공포 날로부터 5년간 유효하며 그 이후 부동산세 적용 기간이나 적용 도시를 조정하려면 전인대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전인대는 "적극적이고 적절하게 부동산세 입법 및 개혁을 추진함으로써 주택의 합리적인 소비를 이끌고 부동산 시장의 장기적이고 건..

중국경제 2021.10.24

中, 금융 부문에 대한 '정풍운동' 돌입···마윈 결탁 대규모 숙청.당 중앙' 지시로 기율검사위원회 대규모 감찰···인민은행장도 '사정권'앤트그룹, 디디추싱, 헝다 사태 이후 서구식 자본주..

2021.10.13 18:00:05 정구영 기자 '당 중앙' 지시로 기율검사위원회 대규모 감찰···인민은행장도 '사정권' 앤트그룹, 디디추싱, 헝다 사태 이후 서구식 자본주의 축출 시도 일환 중국 공산당이 금융감독기관과 국유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감찰에 들어가면서 대대적인 '정풍운동'을 예고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중국 공산당이 금융감독기관과 국유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감찰에 들어가면서 대대적인 '정풍운동'을 예고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청년일보 】 정풍운동(整風運動)은 중국 공산당의 당내 투쟁을 효과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마오쩌둥(毛澤東)이 주창한 당원 활동 쇄신운동이다. 1942년부터 1944년까지 옌안(延安)에서 이루어진 정풍운동은 공산당 내 '나쁜 조류'를 뿌리뽑고, 당원과 홍군을 진..

중국경제 2021.10.13

헝다 다음은 이 기업들? 中부동산업계 ‘파산 도미노’ 우려.부동산 개발업체 30곳 중 14곳이 중국 정부 가이드라인을 준수하지 못해 파산 위험

2021.10.11 지난달 30일 중국 선전시의 헝다그룹 본사의 간판에 불이 들어와 있다./EPA연합뉴스 헝다발(發) 위기가 중국 부동산 업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주요 부동산 개발업체 30곳 중 14곳이 중국 정부 가이드라인을 준수하지 못해 파산 위험이 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1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지난해 8월 중국 당국이 제시한 세 가지 기준은 자산 대비 부채 비율이 70%를 넘으면 안 되고, 시가총액 대비 부채 비율은 100% 미만이어야 하며, 단기 차입금 대비 보유 현금은 1배 이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대형 업체 절반이 기준 미달...광저우푸리는 위험 수위 FT에 따르면 당국 기준을 지키지 못한 기업 14곳에는 헝다 외에도 한때 중국 부동산업계 매출 1위였던 뤼디(..

중국경제 2021.10.11

헝다 이어 판타시아도… 中 부동산 디폴트 전염.중국 부동산 시장의 불안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2021.10.05 헝다그룹(에버그란데)에 이어 또 다른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가 채권이자를 지불하지 못하면서 중국 부동산 시장의 불안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4일(현지시간) 경제전문지 포브스를 비롯한 외신은 판타시아(화양년홀딩스)가 이날 상환해야 하는 이자 2억570만달러(약 2441억원)를 끝내 지불하지 못했다며 부채비중이 높은 중국 부동산에 대한 압박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판타시아의 자회사 부동산관리업체 컨트리가든서비스 역시 이날 만기가 돌아온 7억위안(약 1억800만달러·1399억원)의 대출을 상환하지 않아 디폴트(채무상환불이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파산 우려에 판타시아의 회사채 가격은 급락했다. 쿠폰금리 6.95%의 12월 만기의 달러표시 채권은 액면가 1달러당 38센트..

중국경제 2021.10.11

인도 석탄 재고도 ‘바닥’… 中전력난, 전 세계 전이 시작됐다.中, 석탄 확보 사활·전기요금 인상 추진경기 회복 기대감에 투기 수요까지 가세원자재 글로벌 공급망·물가 상승 위협도

서울신문: 2021.10.03 글로벌 석탄가격 급등으로 시작된 중국의 전력난이 재차 석탄 가격을 끌어올리는 악순환을 불러일으키면서 세계 경제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코로나19가 통제되면 경기 회복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투기 수요까지 가세해 원자재 가격이 더욱 뛸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중국의 전력난으로 석탄뿐 아니라 천연가스 등 거의 모든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며 “(중국에 이어) 인도에서도 전력난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인도 정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인도의 석탄 화력 발전소 135곳 가운데 16곳에서 석탄 재고가 바닥이 났다. 세계 석탄 가격의 기준이 되는 호주 뉴캐슬 발전용 석탄 가격은 최근 t당 200달러를 넘어 연초 대비 140% 이상..

중국경제 2021.10.04

“S&P, 헝다 디폴트 낼 듯···이후 디레버리징에 초점”시스템 리스크가 될 가능성은 낮으며 중국 정부가 사태 확산은 막을 것이며 구조조정(채무재조정 등)을 하게 될 것..차입 감소를 위한 ..

어제 ‘3분 월스트리트’에서 헝다 그룹이 시스템 리스크가 될 가능성은 낮으며 중국 정부가 사태 확산은 막을 것이며 구조조정(채무재조정 등)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해드렸는데요. 이날 월가에서 나온 분석도 큰 틀에서 다르지 않습니다. 구조조정과 관련해서는 좀 더 구체적인 내용들이 나오는데요. 정리해보면 ①디폴트 불가피 ②중국 정부의 직접 지원은 없다 ③헝다를 과도한 부채기업들에 대한 본보기로 삼을 것 ④비핵심 기업 지분 제3자 매각 ⑤리스크 확대 시에만 개입 등인데요. 우선 블룸버그통신은 “S&P가 기본적으로 헝다가 디폴트를 낼 것이며 중국 정부가 어떠한 직접 지원도 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고서를 냈다”며 “베이징은 오직 광범위한 신용 리스크 확대가 있을 때만 개입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고 전했습니다. 블룸버..

중국경제 2021.09.22

현실판 빅브러더'된 中…14억명 개인데이터 확보나서.감시카메라·디지털화폐 통해정치·사회 통제 강화 잰걸음데이터로는 경제활성화 노려

2021.09.21. 방대한 데이터 확보, 감시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한 '빅브러더' 체제를 강화해 '기술 권위주의 초강대국'을 만드는 것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핵심 목표 중 하나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분석했다. 시 주석이 마오쩌둥과 가장 다른 점은 데이터 확보·통제를 통해 경제적 활력을 꺾지 않으면서도 정치·사회적 통제를 효율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일석이조를 추진하는 것이다. 흐아오슈안 베이징대 연구원은 "데이터 통제를 통해 우리는 더 생산적인 경제를 건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직관보다는 과학을 기반으로 결정을 내리는 더 효율적인 정부를 건설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 시러큐스대에서 중국 기술 권위주의에 대한 책을 펴낸 디미타르 게오르기에프 부교수도 "오늘날 중국은 여론을 더 잘 인식하고,..

중국경제 2021.09.22

헝다 335조원 부도(?)사태. 중국은행엔 단기적 충격이 있으나.시스템 리스크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아."과거 중국 금융시장에 큰 충격을 줬던 이벤트와 달리 정부가 주도적으로 관여를 하고 있..

중국판 '리먼사태' 터지나… 리스크 확산 가능성은? 입력2021.09.21. 중국 최대 규모의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이 파산 위기에 몰렸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도화선이 된 '리먼 브라더스' 사태가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시스템 리스크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헝다그룹은 최근 디폴트 우려가 불거지면서 주가가 연초 이후 83% 하락했다. 역외 채권은 70% 가까이 할인된 가격에 거래 중이다. 역내 채권은 지난 13일부터 거래가 중단됐다. 헝다그룹의 은행 대출 이자 지급 불확실성이 커진데다 손자그룹인 헝다자산관리를 통해 발행한 자산관리상품(WMP) 상환 문제가 불거지면서 악재로 작용했다. 상반기 기준 헝다그룹이 공시한 부채규모..

중국경제 2021.09.22

중국 기업 강력 통제하는 시진핑, 진짜 원하는 건.마오'식 사회주의 원해"…" 중국, 기업 규제 일시적 아니다 ' "기업가와 투자자, 이익 창출에 좀 더 엄격한 기준을 설정 국가가 경제를 통제하..

WSJ "중국 기업 강력 통제하는 시진핑, 진짜 원하는 건…" 김현석 기자 입력2021.09.21 WSJ "중국 기업 강력 통제하는 시진핑, 진짜 원하는 건…" 중국의 기업 규제 물결이 마오쩌둥의 원조 사회주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단순히 말을 듣지 않는 기업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려는 게 아니라, 공산당이 돈의 흐름을 지배하고 민간 기업의 이윤 창출을 엄격히 제어하려는 목적이란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현지시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목표는 중국의 자본주의를 억제하고 마오쩌둥의 사회주의 비전을 따르는 것'(Xi Jinping Aims to Rein In Chinese Capitalism, Hew to Mao’s Socialist Vision)이라는 기..

중국경제 2021.09.21

규제철퇴 맞은 中부동산 재벌 헝다그룹, ‘중국판 리먼 브러더스’ 되나?중국 정부가 주식과 부동산 시장 거품을 빼겠다며 작심하고 돈줄을 틀어막아 정부가 주택 시장에 직접 개입, 집값을 ..

[Mint] 규제철퇴 맞은 中부동산 재벌 헝다그룹, ‘중국판 리먼 브러더스’ 되나 이태동 기자 입력 2021.09.17 03:00 최근 해외 금융시장 전문가들이 눈여겨보는 중국 기업이 있다.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 업체 헝다(恒大) 그룹이다. 이 회사는 최근 심각한 유동성 위기에 빠져 있다. 중국 각지의 부동산 개발에 투자하면서 얻은 1조9500억위안(약 355조원)에 달하는 부채의 ‘돌려막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가 주식과 부동산 시장 거품을 빼겠다며 작심하고 돈줄을 틀어막은 탓이 크다. 은행별로 개발 업체 대출 비율을 최대 40%로 제한, 추가 대출 길이 막힌 것은 물론, 기존 대출도 빨리 갚아나가야 할 처지다. 또 정부가 주택 시장에 직접 개입, 집값을 강제로 끌어내리면서 주..

중국경제 2021.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