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24 WHO "남미, 팬데믹 새 진앙지" 아르헨, 기술적 채무 불이행 부채 상환협상 장기화 전망 중남미가 코로나19 팬데믹(전 세계 대유행)의 새로운 진앙지가 됐다는 세계보건기구(WHO) 경고가 나온 가운데 중남미의 두 경제 대국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경제가 흔들리고 있다. 신흥국발 금융위기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브라질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 주말 러시아를 제치고 세계 2위로 올라섰다. 탄핵 위기에 놓인 대통령과 사법부 간 불화까지 불거지면서 정국도 소용돌이 치고 있다. 이웃 나라 아르헨티나는 지난 주말 '독립 이래 9번째 디폴트(채무 불이행)'를 맞았다. 해외 채권단과 협상이 진행 중이라 '기술적 디폴트'이긴 하지만 협상 장기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23일(현지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