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통· 물류창고등

무림, 안산에 새 물류센터.서울 전역과 수도권 전 지역에 1시간 내외 배송. 수색·안산 양 축을 거점으로 물류 시스템을 구축

Bonjour Kwon 2016. 12. 30. 06:22

2016.12.29

펄프·제지 전문기업 무림(대표 김석만)이 경기도 안산에 새 물류센터를 열고 물류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무림은 국내 종이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물류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안산물류센터를 열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안산물류센터는 노후한 기존 안양물류센터를 이전 운영하는 것으로 효율성과 배송의 정확성·신속성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해 새 물류센터를 연 것이다. 영동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이 근방에 위치해 도로망 이용이 편리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를 통해 서울 전역을 포함한 인천·경기 등과의 접근성이 높아져 수도권 전 지역에 1시간 내외로 빠른 배송이 가능하다.

 

운영 효율성도 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존 안양물류센터는 노화된 시설의 복층 구조인 반면 안산물류센터는 약 6600㎡(약 2000평)의 넓은 면적을 보유한 단층으로 돼 있어 병목현상이 줄고 작업 동선이 짧아져 처리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안산물류센터의 월평균 제품 출고량은 약 1만4000t에 이른다. 무림은 안산물류센터와 함께 종전의 수색물류센터를 유기적으로 운영하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수색·안산 양 축을 거점으로 물류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파주출판도시, 일산인쇄단지, 을지로·성수동 등 국내 대표 종이 소비 시장을 효과적으로 커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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