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개발계획

"동인천 르네상스 프로젝트" 2020년까지.상전벽해.대규모 주거·상업 복합단지…5천816가구, 80층도 추진.‘기업형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사업

Bonjour Kwon 2017. 2. 7. 08:23

2017년 02월 07일

 

인천의 대표적인 구도심인 동인천역 일대에 대규모 주거·상업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인천시는 오는 2022년까지 약 2조원의 민간자본을 유치해 10년 이상 정체됐던 동인천역 주변지역을 개발하는 것을 주내용으로 하는 ‘동인천 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6일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동구 송현동 70-10번지 일원 대상지 19만5천877㎡에는 원도심 부활을 상징하는 높이 330m, 80층 규모의 대규모 복합시설과 5천816세대의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건립이 골자이다.

 

전체 면적의 약 7.3%를 차지하는 중심상업지역에는 업무시설, 호텔, 유통시설 등 80층 규모의 복합시설과 연도형 상가시설 등이 건설된다.

 

뉴스테이에는 특별 분양을 통해 원주민들이 재입주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형태의 ‘둥지 보존형 개발’도 예정돼 있다.

 

총사업비 1조9천763억원은 하나금융투자 등 금융기관과 자산운용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액 민간자본으로 충당된다.

 

사업은 뉴스테이 개발 경험이 풍부한 민간사업자 ㈜마이마 알이(옛 스트레튼 알이)와 공동으로 시행하게 된다.

 

인천시가 행정지원, 사업자는 자금조달 및 사업시행을 맡게 된다.

 

㈜마이마 알이는 현재 인천 십정2구역과 송림초교 주변구역의 뉴스테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시는 사업안전성 확보를 위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 등 다양한 신용보강 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토지면적의 80% 이상 매각 동의 받아 공익사업으로 지정하고, 토지면적의 50% 이상 동의, 매입을 통해 뉴스테이 공급 촉진지구 지정 및 사업시행자의 지위를 받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막대한 금액이 투입돼 우려가 크지만 민간자본과 시가 공동으로 보증하는 안전한 사업이다”며 “10년 간 정체돼 있는 동인천역 주변을 개발해 주민들을 위한 주거서비스를 제공하고, 원주민들이 떠나지 않고 살수 있는 모범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동인천 지역은 지난 2007년 5월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됐지만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사업성 악화 등으로 인해 공영개발을 시행하지 못하고, 약 10여년간 정체된 지역으로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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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천 도시재생 프로젝트 재개...80층 규모 복합타운 들어선다

 

동인천역 주변 ‘기업형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사업’ 조감도

 

 

5년 후인 2020년 동인천 지역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상전벽해(桑田碧海)’와 다름없는 놀라운 변화와 맞딱트리게 될 전망이다. 7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정체됐던 인천 동인천역 주변 재정비촉진지구가 ‘기업형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재탄생된다.

 

인천시는 동구 송현동 100-179번지 일원에 2조원대의 민자유치를 통해 뉴스테이 5800여가구·호텔·유통시설 등 복합 상업시설을 건립하는 등 지난 10년간 답보상태에 머물렀던 개발을 본격화 한다.

 

인천시는 지난 6일 이 같은 계획이 포함된 ‘동인천 기업형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개발 방안’을 발표하고, 뉴스테이가 연계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동인천 일대 노후된 지역의 개발 사업을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는 재정비촉진지구 내 일부를 공영개발로 시작했으나 보상비 및 사업성 등의 사유로 진행하지 못했던 동인천 지역 개발사업을 민간자본을 유치하고, 사업방식을 공동으로 시행하겠다는 제안을 받아들여 추진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대상지 19만5877.6㎡의 7.3%를 차지하는 중심상업지역에는 업무시설·호텔·유통시설 등 80층 규모의 복합시설과 연도형 상가시설 등을 도입해 새로운 상권을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나머지 주거 지역에는 뉴스테이(5816가구)를 건립해 원주민에게 특별분양 하는 등 새로운 인구 유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기업형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민간투자 제안자인 ㈜마이마 알이가 민간자본을 유치하기로 하고, 십정2구역과 송림초교주변구역의 기업형 임대사업에 총 계약금 2500억원을 지급했으며, 펀드방식으로 기업형 임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 시행은 민간 사업자와 공동 시행하게 된다. 토지면적의 80% 이상 매각 동의를 받아 공익사업으로 지정하고 토지면적의 50% 이상 매입을 통해 뉴스테이 공급 촉진지구 지정 및 사업시행자의 지위를 받아 추진하게 된다.

 

향후 소요되는 약 2조원의 사업비는 부동산 펀드를 설립해 전액 민간자금으로 충당하며, 투자자 신뢰 및 사업 안정성 확보를 위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 등 다양한 신용보강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동인천 뉴스테이의 특징은 원주민의 재정착을 위해 공익사업으로 지정, 건축물을 소유하고 거주하는 원주민에게는 이주대책 수립의 일환으로 분양대상 가능자에게 주택을 공급한다는 점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사업은 뉴스테이 정책과 민간자본이 만나 원도심에 투자를 통한 새로운 도시를 만들어 내는 획기적인 프로젝트”라며 “민간 제안을 바탕으로 전문가 및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적극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주민설명회를 열고 전문가의 자문 등 법적 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뉴스테이 촉진지구 지정, 보상협의 등을 거쳐 이르면 2018년 상반기에 공사를 착수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2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사승인 [2017-02-07 09:13]

인천/ 박은영 기자 sos6997@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