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13. |
서울 중구 저동에 있는 오피스빌딩 '씨티센터타워'의 우선협상대상자가 마스턴투자운용으로 변경됐다. 작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던 삼성SRA자산운용은 투자금을 모으지 못해 매입에 실패했다. 마스턴은 개인 투자자의 자금을 모아 건물을 매입할 계획이다.
빌딩명 | 씨티센터타워(구,쌍용타워) | |
위치 | 서울시 중구 저동2가 | |
규모 | 지하2층~지상18층 | |
연면적 | 37,271㎡(11,274평) | |
준공년도 | 2014년 12월 리노베이션 | |
매도자 | 이지스자산운용 (주요투자자 AEW캐피탈) | |
매수자 | 마스턴자산운용 | |
매각가 | 2,500억원 (2,250만원/평) |
씨티센터타워 매도자 이지스자산운용(투자자 AEW캐피탈)은 최근 마스턴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삼성SRA에 이은 두 번째 우선협상대상자다. 지난해 씨티센터타워 매입 가격으로 삼성SRA는 3.3㎡당 2300만원, 마스턴은 2,250만원을 제시했다.
마스턴은 공모리츠를 통해 씨티센터타워를 매입할 예정이다. 공모리츠는 개인 투자자의 자금을 모은다는 점에서 부동산 공모펀드와 성격이 유사하다. 작년부터 개인 투자자를 상업용 부동산 시장으로 유도하려는 운용사의 시도가 늘어나고 있고, 마스턴은 오는 4월 거래를 완료하고 공모리츠를 상장시킬 계획이다.
씨티센터타워 소유 주체는 이지스가 설정한 부동산펀드로 주요 투자자는 미국계 글로벌 금융사 AEW캐피탈이다. 이지스는 2015년 3월 씨티센터타워를 2,030억원(3.3㎡당 1800만원)에 매입했으며, 이중 900억 원은 에쿼티로, 나머지는 담보대출로 조달했다. AEW캐피탈은 지분의 95%에 해당하는 850억 원을 투자했었다.
마스턴이 씨티센터를 매입하게되면 거래금액은 2,540억원이 될 전망이다. 2년 만에 510억원의 매각차익이 예상되며, 이중 480억원은 AEW캐피탈의 몫으로 차익의 10~15%를 성과보수로 이지스에 지급하게 될 것을 고려해도 410억~430억 원의 차익을 얻을 수 있다. 현재 씨티센터타워의 공실은 거의 없는 상태다. 쌍용양회가 건물의 60%를 사용하고 있으며, 삼성화재도 주요 임차인이다. 빌딩매매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중 하나인 Key Tenant 확보와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였으며, 최근 부동산 공모펀드로 개인투자자의 자금을 모을수 있는 시대적 흐름이 함께 접목될 수 있는 시점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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