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 설립,매매

헤지펀드 강자' DS자산운용, 부동산 전문 운용사도 만든다

Bonjour Kwon 2017. 6. 8. 11:07

2017.06.08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김경림 기자 = 헤지펀드 강자로 급부상 중인 디에스(DS)자산운용이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 설립을 준비 중이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DS자산운용은 부동산 전문 운용사인 RS 자산운용을 신설할 계획이다.

 

현재 금융감독원에 RS자산운용 신설 인가를 신청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DS자산운용 측은 내달 중순 경 인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설 RS운용사는 외부에서 영입해온 이건승 대표가 운영을 맡는다.

 

DS자산운용이 부동산 전문 운용사를 설립하려는 것은 최근 부동산 펀드가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메리츠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 등도 부동산 투자 전문 운용사를 따로 두고 있다.

 

DS자산운용은 '은둔의 고수' 장덕수 회장이 2008년 6월 설립했다. 투자자문사로 출발해 국내에서 가장 큰 사모펀드 전문 운용사로 성장, 지난해 자산운용사로 전환했다.

 

자본금은 지난해 3월 기준 500억원이다. 2012년 3월 말 113억원이었던 데서 2014년 3월 말 211억원, 작년 500억원으로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위윤덕, 김태원 대표가 공동운영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 헤지펀드를 출시하기도 했다.

 

지난해 말 기준 운용자산은 2천539억원으로, 이중 일임으로만 1천449억원을 운용하고 있다.

 

jy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