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 (2조규모).2017 기금운용평가. 단기자금의 특성상 기금 수익성 제고에 한계불구 `우수` 등급

2018.06.04

기금 신설 이후 받은 첫 평가에서 `우수` 받아

자산운용와 위험관리 체계의 효율적 운영 등 높은 평가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이 '2017회계연도 기금운용평가 자산운용부문'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김흥빈)은 기획재정부에서 주관하는 기금운용평가에서 공단의 자산운용 체계·정책·집행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기재부는 국가재정법에 따라 기금운용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기금정책 수립 및 제도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평가를 실시해오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은 지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지원 강화를 위해 신설된 연간 2조원의 규모로 소상공인 생애주기별 경쟁력 강화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에 사용되고 있다.

 

공단은 단기자금의 특성상 기금 수익성 제고에 한계가 있지만, 외부전문가를 통한 자문과 모니터링·철저한 자금 유출입 분석을 통해 타 기금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또한 기금규모가 크지 않은 중형기금임에도 자산운용과 리스크관리 조직을 분리해 독립적으로 운영한 점 등이 높게 평가돼 '우수' 등급을 받았다.

 

김흥빈 이사장은 "앞으로 공단은 전문직위제 도입을 통해 직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운용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위원회 기능을 강화하는 등 자체적인 보완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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