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24
[이코노믹리뷰=정경진 기자] 부동산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도 생애주기에 따라 다양한 부동산 포트폴리오 상품을 구성해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됐다.
부동산 전문P2P투자 플랫폼 위펀딩은 부동산 기반 투자 시스템(System for asset management based on real realestate)의 특허를 등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위펀딩은 누적 대출액인 300억원에 이르는 부동산전문P2P 금융업체이다. 투자 상품군을 수도권 이외에 부산과 창원 등까지 넓히고 주택위주에서 벗어나 상업시설까지 상품을 확장했다.
위펀드가 특허등록한 이 시스템은 개인 고객의 생애 사이클에 맞게 수익성과 안정성을 고객 자산 구조와 목표에 맞게 맞춤형으로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 설계해주는 기술이다. 예컨대 중국의 오피스 시장과 서울의 물류센터 시장, 뉴욕에 있는 호텔 시장의 상관관계와 수익성, 안정성을 분석해 투자자에 맞대 각 상품군의 투자지분을 배분한다. 즉 30대 미혼이라면 50대 기혼자보다 위험성은 높지만 수익률이 높고 단기성인 투자상품 위주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된다.
이지수 위펀딩 대표는 “개발에만 4년이 걸린 이 기술은 단순히 P2P투자 프레임을 벗어나 개인 투자자들에게 부동산 자산을 기반으로 운용해 개인별 최적화된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한다”며 “향후 기관투자자들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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