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신탁(국제자산신탁등)

부동산신탁사, 직원증가세 금융업최고 .무궁화신탁(216.9%).△한국자산신탁(47.9%) △국제자산신탁(45.1%)

Bonjour Kwon 2018. 7. 30. 16:24

 

2018-07-30

 

한국토지신탁(회장 차정훈) 등 부동산신탁사의 직원 수가 최근 3년간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30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분기로 직원 수를 공시하는 국내 금융사 321곳의 고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부동산신탁 업종의 올 1분기 기준 직원 수는 1640명으로 2015년 1분기 1169명 대비 40.3%(471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신탁사의 직원 증가율은 금융업종 중 압도적이다. △자산운용사(18.4%) △금융지주(16.1%) △선물사(11.7%) △종합금융회사(11.4%) △손해보험(0.9%) 등이 뒤를 이었고 △증권사(-1.3%) △투자자문사(-1.6%) △생명보험(-7%) △국내은행(-8.2%) 등은 감소했다.

 

부동산신탁 11개사 모두 직원 증가 추이를 보였다. 기업별로 △무궁화신탁(216.9%) △생보부동산신탁(66.7%) △코리아신탁(59.3%) △한국자산신탁(47.9%) △국제자산신탁(45.1%) △한국토지신탁(38.5%) △아시아신탁(24.1%) △하나자산신탁(22.5%) △코람코자산신탁(17.6%) △대한토지신탁(12.3%) △KB부동산신탁(2.1%) 등이다.

 

부동산신탁사의 직원 증가는 실적 증가에 따른 고용 확대로 풀이된다. 부동산신탁 11개사의 2015년 매출 합계는 5023억 원에 불과했지만 이듬해 7233억 원, 지난해 9521억 원으로 지속 증가했다.

 

이 기간 매출이 가장 많이 늘어난 회사는 한국자산신탁으로 1390억 원 증가했고 △한국토지자산신탁(1115억 원) △대한토지신탁(649억 원) △코람코자산신탁(386억 원) △아시아신탁(319억 원) △국제자산신탁(247억 원) △생보부동산신탁(237억 원) △무궁화신탁(196억 원) △하나자산신탁(157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코리아신탁과 KB부동산신탁은 각각 185억 원, 16억 원 줄었다.

 

매출 규모가 가장 큰 회사는 한국토지신탁으로 지난해 2499억 원을 기록했다. 이어 △한국자산신탁(2224억 원) △코람코자산신탁(1074억 원) △대한토지신탁(856억 원) △하나자산신탁(684억 원) △아시아신탁(640억 원) △생보부동산신탁(565억 원) △국제자산신탁(538억 원) △무궁화신탁(385억 원) △KB부동산신탁(38억 원) △코리아신탁(12억 원) 순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성진 기자 / lsjskys@ceosco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