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산운용.펀드시장

젊은 巨富들 패밀리오피스(1000이상 )_에 꽂히다.1조원 확보한 현금 부자들 개인투자사 .(운용사 등 )설립

Bonjour Kwon 2019. 1. 23. 11:30
딜라이브 판 이민주 이어 AHC 판 이상록까지
1조원 확보한 현금 부자들 개인투자사 설립 붐

이상록 前 카버코리아 회장
영화제작사·디자인·필터회사 등 1년 만에 20여곳 650억원 투자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자 이재웅
한섬 매각한 정재봉 사장도 패밀리오피스 설립해 벤처 투자

넥슨 김정주·셀트리온 서정진도 본격 투자자 변신 준비
마켓인사이트 1월22일 오후 3시10분

‘A.H.C’ 브랜드로 유명한 화장품업체 카버코리아를 2017년 글로벌 화장품 회사 유니레버에 매각해 1조원이 넘는 현금을 손에 쥔 이상록 전 카버코리아 회장이 비상장사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개인 자산관리를 위해 설립한 패밀리오피스 ‘너브’를 통해서다. 투자 영역도 영화제작사, 디자인 회사, 항균필터 회사 등 다양하다.


이 회장처럼 회사를 팔아 수천억원의 거금을 손에 쥔 ‘젊은 거부’들이 자산관리를 위한 패밀리오피스를 잇따라 세우고 있다. 자유로운 투자활동으로 자산을 증식·관리하면서 성장산업 육성에도 기여하기 위해서다. 넥슨 창업자인 김정주 NXC 대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이정웅 전 선데이토즈 대표 등도 패밀리오피스 설립에 나선 대표주자들이다.

20개 회사 공격 투자한 ‘너브’

이 회장은 ‘이보영 크림’으로 유명한 화장품 회사 카버코리아를 사모펀드(PEF) 운용사 베인캐피털과 글로벌 화장품 회사 유니레버에 분산 매각하면서 1조원이 넘는 현금부자가 됐다. 40대 나이에 조단위 부자가 된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렸다. 이 회장의 선택은 패밀리오피스 설립이었다. 네이버와 로펌 등에서 인재들을 끌어모았다.

영화 특수효과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모팩, 브랜드 디자인회사 플러스엑스, 영화배급사 에이스메이커, 영화제작사 B.A.엔터테인먼트, 컨설팅회사 SR컨설팅, 음식 프랜차이즈 표준F&B, 연예기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등이 모두 너브의 투자를 받은 회사다. 너브는 설립 1년 만에 20여 곳 회사에 약 650억원을 넣은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패밀리오피스는 일반 자산운용사보다 자유로운 투자가 가능하다”며 “제도권 금융회사가 접근하기 어려운 다양한 투자 영역을 개척하면서 수익을 낼 수 있는 수단”이라고 말했다.

최근 이 회장은 너브를 통해 2대 주주 지분을 확보한 항균필터 제조사 씨앤투스성진과 함께 합작법인 ‘필트’를 세웠다. 씨앤투스성진의 필터 제작 노하우를 접목해 미세먼지 방지 마스크 사업을 하기 위해서다. 미세먼지 공포가 커졌지만 성능과 디자인을 모두 갖춘 마스크는 없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카버코리아 매각 후 한동안 은둔했던 이 회장이 경영 재개에 나섰다는 점에서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스타트업 생태계에 활력소

패밀리오피스는 1882년 석유왕 록펠러가 세운 ‘록펠러 패밀리오피스’에서 유래했다. 미국의 석유재벌 록펠러 가문을 비롯해 케네디, 빌 게이츠 등 유명 가문은 대부분 패밀리오피스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에선 상위 3000개 패밀리오피스 운용자금이 1조2000억달러(약 1350조원)에 달한다.

국내에서도 대형 증권사·보험사 등이 자산가들의 자금을 맡아 운영하는 ‘멀티 패밀리오피스’를 선보이는 등 시장이 커지는 추세다.

국내 패밀리오피스의 원조는 이민주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이다. 그는 케이블TV 회사 딜라이브(옛 씨앤엠)를 팔아 1조원대 거부 반열에 올랐다. 이후 투자회사 에이티넘파트너스를 통해 전문투자자로 변신했다. 에이티넘은 벤처기업과 자원 분야에 활발히 투자하면서 투자업계의 큰손으로 자리매김했다.

한섬을 매각한 정재봉 사장이 세운 개인투자회사 한섬피앤디, 큐릭스를 매각한 원재연 회장이 설립한 제니타스, 박은관 시몬느 회장의 시몬느인베스트도 패밀리오피스로 분류된다.

김정주 넥슨 대표도 넥슨 매각을 추진하면서 본격적인 투자자로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김 대표는 유럽 내 투자회사인 NXMH를 통해 명품 유모차 브랜드 ‘스토케’와 레고 거래 사이트인 ‘블랙 링크’를 사들였다. 그는 국내 패밀리오피스를 통해 자금을 운용하는 방안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최근 2020년 은퇴한 뒤 투자활동에 나서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국민 게임 ‘애니팡’으로 유명한 선데이토즈를 팔아 부호가 된 이정웅 전 대표도 최근 패밀리오피스 설립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가문의 자금을 운용하는 패밀리오피스와는 다르지만 젊은 거부들이 투자회사를 세워 벤처 육성에 뛰어드는 사례도 늘고 있다. 게임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크래프톤의 장병규 의장은 투자회사 본엔젤스를 세워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에 초기 자금을 대고 있다. 배달 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며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벤처기업)으로 성장한 우아한형제들이 이 회사의 투자를 받았다.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자인 이재웅 쏘카 대표가 자본금 200억원을 넣어 세운 투자회사 옐로우독도 있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뭉칫돈을 손에 쥔 거부들이 신(新)성장 산업에 돈을 대면서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톡톡히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패밀리오피스
패밀리오피스 부호들이 집안 자산을 운용하기 위해 세운 개인 운용사. 운용 규모 최소 1000억원 이상,자산운용사 자선재단 등 다양한 형태를 띤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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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펠러·카네기처럼…'가문의 영광' 우아하게 대물려 드립니다" 
재벌가문서 만드는 가족투자회사 
자산·상속·세금 등 전담 넘어 기업평판까지 관리해주는 역할 
외국계 패밀리오피스 업체들, 국내 직접 진출 타진 잇따라 
자본시장법 귀속된 신탁업 해제땐 재벌가 합법적 자본시장 거래 유도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최근 '슈퍼 리치'들 사이에서 가족투자회사인 '패밀리오피스'가 주목받고 있다.

유럽이나 미국의 귀족ㆍ재벌가문에서 시작된 패밀리오피스는 부호들이 집안의 자산을 운용하기 위해 세운 개인 운용사를 의미한다. 한 마디로 가문의 자산을 관리해주는 '현대판 집사'인 셈이다. 지금에 와서는 초고액 자산가들의 자산배분, 상속ㆍ증여, 세금문제 등을 전담해 처리해주는 것은 물론, 단순한 자산관리를 넘어 부자 가문을 유지시키고, 평판까지 도맡아 관리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다소 생소한 개념인데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과 함께 문재인 정부의 재벌 개혁 바람이 예고되면서 재벌가들의 패밀리오피스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월가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 글로벌 패밀리오피스 업체가 국내 수요 급증을 전망, 한국 진출을 타진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에도 유럽계 패밀리오피스 업체가 국내 진출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금융투자업계 고위 관계자는 "최근 만난 한 외국계 패밀리오피스 업체 임원이 국내 직접 진출을 타진해왔다"면서 "그는 세계시장에서도 큰 이슈가 된 이재용 부회장 구속 소식으로 한국에서의 문의가 늘고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10대 그룹은 아니지만 중견 재벌가 3ㆍ4세들의 문의가 늘어 자산운용사 형태로 설립할 것이란 구체적인 계획도 나왔다"고 덧붙였다. 

◆부자 3대 못 간다 vs 외국서는 존경 속 수백년 부(富) 지속 = 우리나라 속담에 '3대 가는 부자 없다'는 말이 있다. 부를 쌓기보다 지키는 것이 서너 배 힘들다는 의미다. 20여년전 우리나라 외환위기 때만 해도 그랬다. 숱한 기업이 무너지는 바람에 이 속담이 현실이 됐다. 


하지만 외국에서는 수백년에 이르는 부자 가문이 현대에도 그 부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사회적 존경까지 받고 있다. 176년 역사를 가진 멜런 가문 자산은 120억달러에 달하고 핍스 가문(116년 역사)도 60억달러에 이른다. 159년 역사의 록펠러 가문도 선조 '석유왕' 존 데이비슨 록펠러가 엄청난 자산을 사회에 환원했음에도 아직 100억달러의 부를 보유하고 있다. 19세기 말 '철강왕'으로 불렸던 앤드류 카네기의 경우 미국 전역에 남아 있는 200여개의 도서관, 카네기멜론대, 카네기재단 등이 카네기의 이름을 아직도 추모하고 있다.  

19세기 기업 지배 구조가 가족기업이었을 때는 이들 부자가문도 2세에게 경영권을 세습했다. 하지만 3세 체제로 내려오면서 상장사인 경우 상속세 부과로 지분율이 희석돼 경영권을 사수하려면 막대한 비용이 발생하게 됐다. 또 시장환경의 급변속에 후손들간의 재산 싸움으로 동반 몰락하는 경우도 발생했다. 존 핸콕, 앨리어스 더비, 밴 레스레어 등 경영권을 꾸준히 세습한 일부 가문의 경우 오늘날 자취를 찾을 수 없다.

이에 이들 부자 가문은 재산을 패밀리오피스에 신탁해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후손의 미래까지도 책임지고 있다. 먹고살 걱정이 없는 자손들은 예술 등 전문 영역이나 사회공헌을 통해 사회적 영향력을 유지하고 존경도 받고 있다.  

◆재벌가 '그림자 금융', 합법적 자본시장 거래로 유도 = 이 같은 미국의 경제발전 단계를 보면 이제 한국도 지배구조 개선 문제가 외부 개혁이 아니더라도 재벌 스스로 생존하기 위한 필수조건이 됐다는 얘기가 나온다. 올해 금융당국이 자본시장법에 귀속해있는 신탁업 제한을 풀고 한국판 패밀리오피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나서는 것도 변화의 시기가 무르익었기 때문이란 해석도 나온다.

반면 이 같은 제도 추진에 대해 재벌가의 사적 재산 불리기에 힘을 실어주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신탁업법 별도 제정을 통해 누구나 전문 신탁업자를 신청할 수 있어 재벌가의 '패밀리오피스'도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재벌가의 재산이 양지로 드러나는 순기능에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그동안 자산운용 방식이 공개되지 않는 재단 대신 재벌가에서 패밀리오피스를 설립하거나 재산을 전문 신탁업자에 맡긴다면 그 자금은 '합법적인 방법'으로 대체투자나 주식 등 국내 자본시장으로 편입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증권사 PB는 "최근 국내 30대 그룹에 속하는 한 재벌가문의 3세가 국내 신탁업체와 보유 중이던 비상장 주식 100%를 맡기는 위탁 운용 계약을 체결하려 한다는 얘기도 들린다"면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비상장 주식을 통한 편법 증여의 길이 막힐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 같은 수요가 더욱 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국내 패밀리오피스 현황은 
[이슈추적]2·3세들 경영 나서며 갈수록 확산 추세

원조, 이민주 회장의 에이티넘파트너스…2008년 '1조 자산' 운용할 회사 설립
2010년 전후 금융사들도 가문 대상 자산관리 시작 
금융위, 7월 '신탁업법' 제정안 마련…법안 통과땐 패밀리오피스 활성화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해외와 달리 한국의 패밀리오피스 역사는 깊지 않다. 관련 제도가 제대로 없어 유언신탁 등 다양한 상품이 나오기 어렵고 자산가들이 생겨난 지 오래 되지 않은 이유에서다.

대신 '한국형 패밀리오피스'로 부를 수 있는 형태들이 나타났다. 원조는 '투자의 귀재' 이민주 회장의 에이티넘파트너스다. 이 회장은 2008년 보유 중이던 씨앤앰 지분 65%를 매각하면서 1조4600억원을 쥐게 됐다. 이에 '1조 거부'로 불린 이 회장은 이 자금을 운용하는 패밀리오피스 에이티넘파트너스를 만들었다.

2010년을 전후해 금융회사들도 VIP고객을 넘어 한 가문을 대상으로 투자와 세무, 상속, 경영수업 등을 관리하는 멀티형 패밀리오피스(MFO)를 도입했다. 해외에서 한 가문만을 대상으로 하는 싱글형 패밀리오피스(SFO)와 달리 여러 가문을 대상으로 서비스하는 형태다. 

신영증권은 2012년 가문자산관리서비스인 'Apex패밀리오피스'를 선보인 뒤 운영 중이다. 사내 임원급 매니저들과 상품기획팀장이 합류해 팀 단위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같은 해 미래에셋대우(옛 미래에셋증권)도 WM추진본부 비즈니스팀에 패밀리오피스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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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규모가 큰 곳은 2012년 문을 연 삼성생명의 '삼성패밀리오피스'다. 이곳에서 고액 자산가들은 자녀, 명예, 커뮤니티, 가치 등을 관리 받을 수 있다. 사업승계, 절세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자산관리 서비스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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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해외와 달리 한국의 패밀리오피스 역사는 깊지 않다. 관련 제도가 제대로 없어 유언신탁 등 다양한 상품이 나오기 어렵고 자산가들이 생겨난 지 오래 되지 않은 이유에서다.

대신 '한국형 패밀리오피스'로 부를 수 있는 형태들이 나타났다. 원조는 '투자의 귀재' 이민주 회장의 에이티넘파트너스다. 이 회장은 2008년 보유 중이던 씨앤앰 지분 65%를 매각하면서 1조4600억원을 쥐게 됐다. 이에 '1조 거부'로 불린 이 회장은 이 자금을 운용하는 패밀리오피스 에이티넘파트너스를 만들었다.

2010년을 전후해 금융회사들도 VIP고객을 넘어 한 가문을 대상으로 투자와 세무, 상속, 경영수업 등을 관리하는 멀티형 패밀리오피스(MFO)를 도입했다. 해외에서 한 가문만을 대상으로 하는 싱글형 패밀리오피스(SFO)와 달리 여러 가문을 대상으로 서비스하는 형태다. 

신영증권은 2012년 가문자산관리서비스인 'Apex패밀리오피스'를 선보인 뒤 운영 중이다. 사내 임원급 매니저들과 상품기획팀장이 합류해 팀 단위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같은 해 미래에셋대우(옛 미래에셋증권)도 WM추진본부 비즈니스팀에 패밀리오피스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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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규모가 큰 곳은 2012년 문을 연 삼성생명의 '삼성패밀리오피스'다. 이곳에서 고액 자산가들은 자녀, 명예, 커뮤니티, 가치 등을 관리 받을 수 있다. 사업승계, 절세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자산관리 서비스가 제공된다. 

투자자문사에서도 가문 자산을 운용한다. VIP투자자문이 대표적이다. 이 회사는 정재봉 한섬 사장과 김정주 넥센 회장 등의 자금을 오랜 기간 운용 중이다. 자금을 운용하면서 지배구조나 경영승계 등을 자문한다.  

김민국 VIP투자자문 대표는 "개인이 자금을 맡긴 뒤 신뢰도가 쌓이면 가족과 법인 자금까지 맡기면서 자연스레 패밀리오피스 형태가 된다"며 "수많은 회사를 분석하면서 쌓인 노하우로 지배구조와 경영 등을 자문해주고, 세금 문제 등의 경우 업계 평판조회 등으로 연결도 시켜준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경영자들이 창업자에서 2~3세들로 바뀌면서 규모와 수요가 커지고 있다. 삼성패밀리오피스가 담당하는 가문은 2012년말 120가문에서 2013년말 330가문, 2014년말 610가문, 2015년말 910가문, 지난해말 1140가문으로 꾸준히 늘었다. 

'신탁업법'이 제정되면 패밀리오피스는 더욱 활발해지고 다양한 형태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위원회는 신탁이 단순 상품 판매 채널이 아닌 선진국처럼 세대 간 부의 이전, 기업자산의 관리ㆍ운용 등 다방면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신탁업법' 제정안을 내달 내놓을 계획이다. 오는 10월 국회통과가 목표다. 이 경우 빚 있는 아파트나 유언신탁이 가능해진다. 자연스레 패밀리오피스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