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2019.04.22
새만금, 아시아 데이터 센터 허브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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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만금이 글로벌 IT(정보기술) 기업의 초대형 데이터센터들이 모이는 아시아 최고의 데이터센터 단지로 조성될 전망이다.
□ 새만금개발청(청장 김현숙)은 4월 22일 서울 새만금 투자전시관에서 ㈜케이티(KT), 새만금개발공사, 한국농어촌공사와 「새만금 아시아 데이터센터 허브」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ㅇ 협약식에서는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 박윤영 KT기업사업부문장, 고희성 새만금개발공사 본부장, 조석호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산업단지사업단 단장과 실무진이 참석했다.
□ 이번 협약은 작년 아시아 데이터센터 허브로서 새만금의 가능성을 엿본 글로벌 IT 기업이 새만금 투자에 관심을 보임에 따라, 새만금개발청과 KT의 협업이 이루어지면서 추진되었다.
ㅇ 데이터센터 관계자들은 “전 세계 초대형 데이터센터 투자*가 급격히 늘고 있으나, 싱가포르·홍콩 등 기존 거점지역은 비싸고 제한된 부지 등으로 확장성에 한계가 있다.”라고 내다보고 있다.
* ‘18년 투자규모 1,200억 달러, 전년 대비 43% 증가(시너지리서치그룹, ’19년)
ㅇ 새만금은 아시아 주요 지역과의 우수한 접근성, 용지의 확장 가능성과 함께 글로벌 기업이 선호하는 재생에너지 공급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어서 아시아 허브로서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 새만금개발청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글로벌 기업들에 새만금의 매력적인 입지여건을 알리고, △ 글로벌 데이터센터 유치협력 △ 네트워크 관련 컨설팅 제공 △ 용지 및 인프라 마련 △ 제도개선·인허가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 및 공동연구 등을 추진키로 했다.
□ 새만금개발청은 글로벌 ICT(정보통신기술) 기업의 데이터센터 유치, 이를 지원하는 물류?R&D(연구?개발) 시설 및 네트워크 기반 등을 단계적으로 집적화할 계획이다.
ㅇ 먼저, 1~2년 내 글로벌 ICT 기업 1~2곳(200~300MW)의 데이터센터를 유치하고, 통신 인프라 등 데이터센터 입주여건도 마련한다.
ㅇ 2030년까지는 약 2GW(축구장 460배) 규모를 목표로, 데이터센터 유치를 확대하고, 아시아 주요 거점과 직접 연결되는 광케이블망 구축, 유지보수 및 물류, R&D, 제조시설 등을 직접화한다.
□ 새만금에 데이터센터 단지가 구축될 경우, 고용창출과 함께 IT와 연계된 도시개발, 산업육성 등 지역경제에 다양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ㅇ 우선,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설 및 데이터센터 운영에 따른 일자리 창출, 주기적인 장비교체로 인한 물류 활성화가 이루어질 것이다.
* (스웨덴의 페이스북 데이터센터) 10년 이상 연간 4,500여 명의 고용 발생
ㅇ 또한, 5G 등 네트워크망과 재생에너지가 결합되면, 모빌리티, 스마트 그리드* 등에 기반 한 스마트 도시 구현에도 기여할 것이다.
* 기존 전력망에 IT기술을 접목해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한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
ㅇ 이 밖에, IT 부품제조 및 데이터 벤처기업 입주 등 연관 산업 육성, 글로벌 기업의 지역사회 기여(소프트웨어 무상공급 등)도 예상된다.
□ 실제로 새만금과 유사한 환경을 가진 유럽 데이터센터 2위 국가인 네덜란드는 MS(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글로벌 IT 기업을 입주시켜 데이터센터 집적단지를 만들고 있다.
ㅇ 해당 지역인 북암스테르담 데이터센터 캠퍼스는 MS가 37만㎡ 용지를 매입해 2013년부터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고 지속해서 확장 중이며, 올해 초 구글도 70만㎡ 용지에 데이터센터 건립을 확정했다.
ㅇ 특히, 이곳은 해상풍력단지(480MW)의 전기를 활용하고,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한 열을 인접한 농업용지(850만㎡)의 스마트 팜에서 활용하는 등 새만금 개발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 박윤영 KT기업사업부문장은 “새만금은 아시아 데이터센터 허브로서 잠재력이 큰 지역인 만큼, KT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기술력으로 그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데이터센터 유치는 새만금을 첨단 미래 도시로 조성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글로벌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여 새만금을 아시아 데이터센터의 허브로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 자료는 새만금개발청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첨부파일
한글파일190422 새만금, 아시아 데이터 센터 허브 꿈꾼다(최종).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