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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에 목마른 기업들, 리츠·부동산펀드에 몰려 쥐꼬리 예금이자 대신 6~7%ㄴ 리츠·부동산펀드 투자..올해

Bonjour Kwon 2013. 10. 1. 19:05

관련시장 3.5조 뭉칫돈 유입

2013.09.25 05:30+크게

(머니투데이 임상연 기자)

 

 #최근 보유 빌딩을 매각해 300억원 가량의 현금을 확보한 무역업체 A사는 자금운용을 놓고 고민하다 부동산펀드 투자를 결정했다. 예전 같으면 은행에 예치하고 안정적으로 이자를 받았겠지만 저금리 기조로 예금이자가 연 2~3%대로 떨어지자 새로운 투자처로 부동산펀드를 선택한 것. A사가 투자한 부동산펀드는 상가건물에 투자해 임대수익을 올리는 상품으로, 기대수익률이 예금이자의 2배인 연 7%에 달한다.

 

 연기금, 공제회, 보험사 등 기관투자가들의 전유물이던 부동산펀드와 리츠(부동산투자회사)시장에 일반기업이 몰려들고 있다.

 

 주로 은행예금으로 자금을 운용한 일반기업들이 저금리 기조로 이자수익이 줄어들자 상대적으로 고수익이 가능한 부동산펀드와 리츠 투자에 적극 나선 것이다. 기관투자가에 이어 일반기업들까지 투자에 나서면서 부동산펀드와 리츠는 올들어 전체 시장 규모가 12%가량 성장하는 등 호황기를 맞고 있다.

 

 25일 국토교통부와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현재 영업인가를 받아 운용중인 리츠는 75개며 총자산은 10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2012년과 비교해 리츠 수는 4개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총자산은 11%(1조1000억원) 이상 늘어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들어 12개 리츠가 새롭게 설립됐지만 기존 리츠가 청산 또는 인가 취소되면서 전체 숫자는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전체 자산 규모는 올들어서만 1조원 이상 증가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펀드도 마찬가지다. 지난 17일 기준 부동산펀드 설정액은 총 22조2710억원으로 지난해 말(19조9051억원) 대비 12% 가량 증가했다. 부동산펀드 수도 지난해 말 408개에서 453개로 45개나 늘어났다.

 

 이처럼 부동산펀드와 리츠시장이 활기를 띠는 이유는 경기부진과 저금리 기조 덕분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계웅 신한금융투자 팀장은 "경기부진으로 자산매각 등 기업 구조조정이 가속화되면서 부동산펀드와 리츠에 투자물건이 많아졌다"며 "여기에 저금리 기조로 투자수요마저 늘면서 시장이 제철을 만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에는 기관투자가뿐만 아니라 일반기업까지 가세해 부동산펀드와 리츠시장의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

 

 실례로 지난달 한국토지산탁의 'K-1 2호 리츠'에 목동 트라팰리스 상가동을 매각한 B사는 매각대금 중 일부를 재투자해 해당 리츠 지분 30%가량을 인수했다.

 

 이 회사는 벽산건설의 롯데마트 동대전점을 인수한 'K-1 3호 리츠'에도 200억원가량을 투자했다. 반도체 중견기업 원익그룹도 최근 국제전자센터 일부를 마스턴투자운용의 '마스턴 4호 리츠'에 처분한 뒤 매각대금 중 일부를 해당 리츠에 재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츠업계 한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로 인해 기관투자가뿐 아니라 일반기업들도 부동산펀드나 리츠에 많은 관심을 보인다"며 "특히 리츠나 펀드에 부동산을 처분하고 현금을 확보한 기업들이 돈 굴릴 데가 마땅치 않자 재투자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기업들이 은행예금 대신 부동산펀드와 리츠 등 대안상품 투자에 적극 나서면서 시중은행의 기업예금 규모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시중은행의 기업 예금규모(요구불+저축성)는 총 302조4721억원으로 전달 대비 10조4706억원, 지난해 말 대비 4975억원 각각 감소했다.

 

 자산운용사 한 펀드매니저는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자 기업들이 예금 위주의 자산운용 포트폴리오에서 대안투자 비중을 점점 높이고 있다"며 "특히 투자대상이 확실하면서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낮고 안정적인 배당수익이 가능한 부동산펀드와 리츠가 주요 투자대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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