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 양판점,대형슈퍼

홈플러스 안산점 폐점 중단! 부동산 투기꾼 MBK 규탄! 『안산시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의결 촉구 기자회견문

Bonjour Kwon 2020. 9. 13. 07:01

 

 

홈플러스 안산점 폐점 중단! 부동산 투기꾼 MBK 규탄! 『안산시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의결 촉구 기자회견문

 안산청년행동 더함  2020. 9. 10. 17:35

URL 복사  이웃추가 

 

홈플러스 안산점 폐점 중단! 부동산 투기꾼 MBK 규탄!

『안산시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의결 촉구 기자회견문

 

 

○ 홈플러스 안산점은 홈플러스 140개 전체 하이퍼(대형)매장 중에서도 탑클래스 매장이다. 직영직원수 218명으로 직원수로는 두 번째이고 매출순위도 탑클래스에 있는 건실한 1등 매장이다. 또한 2000년에 문을 연 뒤 20년간 안산시민들의 만남과 약속의 장소로 이용되어 왔다.

 

○ MBK와 홈플러스 경영진이 안산점 폐점과 매각을 은밀하게 추진하고 있는 사실이 지난 5월초에 드러나 큰 충격을 주었다.

알려진 것처럼 경기 안산점 폐점 및 매각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고, 홈플러스는 안산점이 지난 7월 16일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었음을 노동조합에 공식적으로 통보하였다.

 

○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한 MBK는 자타가 공인하는 아시

아 최대 규모의 사모펀드이자 투기자본이다. MBK는 김병주 회장의 영문 이름인 ‘마이클 병주 김(Michael Byungju Kim)’의 앞글자를 따서 지은 이름이다. MBK는 현재 자산운용규모가 30조원 대에 달하고 최근 1년 동안에만 코웨이와 오렌지라이프(전 ING생명), 대성산업가스 등을 팔아 6조원의 차익을 벌어들인 우리나라 최대의 투기자본이다.

 

○ 홈플러스 안산점 폐점으로 외주 협력업체 직원등을 포함하면 1000여명의 노동자들의 실직이 예상된다. 실로 어마어마한 일이다. 코로나19로 반월시화산업단지의 기업들이 줄줄이 도산하고 있고, 서비스업 등에 고용된 인원도 하루가 다르게 줄고 있다. 안산시의 실직자 수는 연일 최고를 기록하고, 영세자영업자들의 폐업도 속출하고 있다.

 

○ 이 같이 어려운 때에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도 아닌 먹튀 부동산 투기꾼에 의한 인위적인 대량 실업 사태라니 정말 놀랄만한 일이다. 이렇게 많은 노동자의 실업은 단지 당사자 노동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안산지역 내수 시장을 위축시켜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 경제에 크게 악영향을 미칠 것임이 불을 보듯 뻔하다.

 

○ 비단 노동과 지역경제의 문제뿐만 아니다. 사모펀드 부동산 투기꾼 MBK가 홈플러스 안산점을 폐점하고, 부지를 매각하여 그 자리에 주상복합건물이 생긴다고 한다. 홈플러스 안산점 자리는 어떤 곳 인가. 그 자리는 타 지역에서 안산에 들어오는 우리 도시의 입구이며, 노적봉 공원과 연결되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는 곳이다. 도시 입구에 수십층에 이르는 건물이 시야를 가로 막고, 시민의 쉼터인 노적봉은 높은 건축물에 묻혀 그 편안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망치게 된다. 교통은 또한 어떠한가. 최근 아파트 재개발과 신축으로 출퇴근시간대 꽉 막힌 중앙대로는 더욱 막혀 시민들의 불편함을 말할 수 없이 가중될 것이다.

 

○ 도시는 시민 모두를 위한 도시디자인이 이루어져야 하고, 인구에 맞는 주택 정책, 교통 정책을 통해 쾌적한 도시가 되어야 한다. 토지 소유자들의 이해관계만 받아들여져 주변과 어울리지 않은 높은 건물을 과밀하게 짓는 것은 심각한 문제이다. 지역의 산과 언덕, 강과 같은 지형 지물, 기존에 지어져 있는 다른 건축물과 조화를 이루어야 하며, 주택수요와 교통상황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개발 규제가 필요하다.

 

이러한 의미에서 이번 일반상업지구 용적률 규제 강화를 골자로 하는 안산시 도시계획조례는 정당하고 환영할만한 조례이다. 홈플러스 폐점 문제가 아니더라도 난개발이 속출하는 안산에서 꼭 필요한 조례이다. 안산시의회는 부동산, 건설업자들의 반대가 있을 수도 있겠으나, 난개발 이후 망쳐버린 도시공간과 막히는 교통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안산시민의 몫으로 돌아오며, 길거리로 쫒겨난 노동자들 역시 또한 안산에서 어렵게 살아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러한 종합적인 상황을 헤아려 이번 회기에 반드시 도시계획 조례안은 통과되어야 한다.

 

○ 이후 안산지역의 제정당시민사회노동단체들이 대책위를 구성하여 마트노조와 함께 대응해 나갈 것이다. 또한 안산시와 안산시의회가 함께 힘을 모아 안산에서 먹튀, 투기 세력을 몰아내고, 모두를 위한 쾌적하고 편안한 도시공간을 만들어나갈 것이다.

 

 

 

• 고충건물 건설 제한 ! 안산시 도시계획 조례개정 정당하다 !

• 홈플러스 안산점 페점은 노동자들의 대량실업으로 이어진다, 홈플러스 안산점 폐점을 반대한다 !

• 먹튀자본 MBK 김병주의 땅투기로 안산이 망가진다. 먹튀자본 규제하자 !

• 홈플러스 안산점에 주상복합건물 들어서면 교통대란, 환경파괴 몰고온다. 안산시 조례개정안은 반드시

통과되어야 한다 !

• 알짜매장 폐점하고 부동산투기에 혈안이 된 투기자본 MBK 규탄한다!

 

[출처] 홈플러스 안산점 폐점 중단! 부동산 투기꾼 MBK 규탄! 『안산시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의결 촉구 기자회견문|작성자 안산청년행동 더함

안산청년행동 더함 : 네이버 블로그

안산지역에서 청년문제,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에 대해서 고민하는 단체입니다. 청년들 스스로 청년문제의 주체가 되어 새로운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고민하고 실천하는 단체가 되

blog.naver.com

 

 

홈플러스 안산점, 갑작스런 매각···시민피해 우려 논란 2020-06-05 12:19:36

 
 

[안산=뉴시스]천의현 기자 = 주식회사 홈플러스 소유주인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안산점 매각을 추진, 논란이 일고있다.600여명의 근무자가 일자리를 잃게 되기 때문이다.

5일 안산시와 홈플러스㈜ 등에 따르면, 2015년 7조2000억원에 홈플러스를 인수한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는 홈플러스 안산점 점포 매각을 추진 중이다.

업계는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마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몸집 줄이기와 투자금 회수 등에 목적이 있는 매각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를 위해 MBK는 지난달 28일 매각대행사 NH투자증권을 통해 홈플러스 안산점 매각의향서를 받았다.매각의향서를 제출한 곳은 10여군데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별도의 기초금액이 제시되지 않았지만, 공시지가의 배에 달하는 2000억원 규모에서 매각이 이뤄질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사실상 토지 값인 셈이다. 시유지였던 해당부지는 1999년 전 홈플러스 운영사인 삼성테스코사가 안산시로부터 240억원에 매입했다.20년 만에 10배에 달하는 차익이 발생했다.

당시 시는 인구 증가에 따른 행정구조 개편과정에서 상록구청사를 신설할 목적으로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해당 부지를 매입했지만, 고잔동 일원에 대한 신도시 2단계 도시개발이 추진되면서 청사 신설 계획이 변경돼 부지를 매각한 바 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홈플러스 안산점 근무자들이 매각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면서 크게 반발하고 있다.점포가 매각될 경우 마트 운영이 아닌 주상복합 등 개발사업이 이뤄질 가능성이 큰 탓이다.

이럴 경우 홈플러스 안산점 직접 고용인원 260여명과 임대매장에 입주한 300여명 등 560여명은 일자리를 잃을수 밖에 없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홈플러스 노조인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 지부는 3일 서울 광화문 MBK 본사 앞에서 반발 집회를 열기도 했다.

홈플러스 노조 관계자는 “매장에 대한 매각과 폐점이 진행될 경우 직영직원과 외주·협력직원, 입점 업주 등이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홈플러스 안산점의 경우 전국에서 매출 순위도 높은 곳으로, 이번 매각 결정에 대해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다”고 전했다.

 안산시도 점포 매각 추진에 따른 대량 해고 사태를 우려하고 있다. 향후 개발 계획이 접수되더라도 지역주민 및 관계전문가 등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하고 관계법령 등 규정에 따라 원칙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안산시 관계자는 “대량 해고 사태는 물론 해당 점포를 이용해 왔던 안산시민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이번 매각 과정에서 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아낼 것”이라고 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출 감소 추세에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위기 국면 타개를 위해 유동성 리스크 최소화 방안으로 매각을 추진 중”이라며 “매각 추진 과정에서 고용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