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통· 물류창고등

일진그룹_일진전기 인천화수동 공장부지 매각?동구 랜드마크로 개발.주거,복지,창업,R&D센터등.인천시와 동구, LH는 시범사업 추진위한 MOU체결

Bonjour Kwon 2021. 2. 28. 12:57

인천 동구, 일진전기 이적지 동구 랜드마크로 개발 2019.12.08 1

 

산업혁신과 도심활성화를 위한 복합신산업 혁신거점 조성

인천동구 일진전기 부지 공모안 조감도

인천 동구 화수동 일진전기 이적지 일부가 국토교통부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 지구로 선정돼 동구 발전을 선도하는 랜드마크로 개발된다.

동구는 일진전기 공장이 충남 홍성으로 이전된 후, 토지 소유자인 일진전기측을 설득해 난개발을 방지하고 고용창출은 물론 낙후된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MICE산업, 첨단산업 등을 유치할 수 있도록 개발을 유도해 왔다.

또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개발행위를 제한하는 한편, 사업화 방안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구단위계획 수립 용역을 인천시에 제안해 현재 진행 중이다.

이번 국토교통부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에 가장 중요한 요인은 토지 확보여부가 관건이었고, 수도권에서 대규모 부지를 유치하기에는 절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한 상황이었으나 동구는 그 동안의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일진전기에 비전을 제시하고 참여를 독려해 이번 역대급 사업을 유치하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인천시와 동구, LH는 이번 달 중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내년에는 지난 11월 22일 발표된 국토부의 기본구상을 구체화는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2021년에는 공사를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사업이 완료되면 주거, 복지, 창업, R&D센터 등 다양한 시설이 입지돼 명실상부한 동구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차질 없이 사업을 진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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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환 동구청장 “사람들 북적이는 도시 건설”

  •  인천취재본부 이정용 기자 (teemo@sisajournal.com)
  •  승인 2020.07.06 15:18

 

축구장 150개 규모 재개발‧도시재생 사업…“2022년에 인구 13만명 될 것”


5000억원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 사업 순항…매립수로 복원 사업 초읽기

 

동화 《괭이부리말 아이들》에 등장하는 ‘괭이부리말’은 인천시 동구 만석동의 가난한 달동네다. 괭이부리말은 6‧25 전쟁 직후에 피난민들이 모여 형성된 곳이다. 동화가 대중들에게 알려지면서 인천시 동구의 이미지는 가난하고 낙후된 원도심’으로 각인됐다.

 

동구의 이런 이미지는 조만간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5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도시재생사업과 공업지역 활성화 사업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재개발과 재건축 사업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일제강점기에 매립된 수로를 복원하는 수문통 물길 사업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군사시설과 산업시설이 들어서면서 발길이 끊긴 해안도 주민들에게 돌려준다. 허인환 동구청장은 “오는 2022년에는 인구가 13만명을 넘어서기 때문에 북적거리는 도시가 될 것”이라며 “3년 안에 동구가 새롭게 태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허인환 인천 동구청장이 시사저널과 취임2주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정용 기자

 

인구가 갈수록 줄고 있는데.

 

“현재 인구는 약 6만4700명이다. 오는 2022년에는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24개 구역에서 재개발과 재건축, 도시재생사업이 내실 있게 진행되고 있다. 사업 구역의 총 면적은 112만6337㎡다. 축구장 150개 크기다. 이 사업이 끝나면 1만7724세대가 입주한다. 경쟁력 있는 자립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된다. 올해 입주가 시작되는 송림5구역을 시작으로 서서히 인구가 늘 것이다. 급격한 변화로 구민들이 혼란스러울 수도 있다. 살기 좋은 도시로 변화하는 일종의 ‘산통’이라고 생각한다.”

 

주목받는 도시재생사업은.

“동인천역 2030 역전 프로젝트사업’이 대표적이다. 국토부의 거점연계 뉴딜시범사업으로 국비 150억원과 시비 150억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1797억 등 2100억원이 투입되는 도시재생사업이다. 양키시장과 동인천역 북광장에 인구유입을 위한 분양주택과 청년·신혼부부 행복주택, 상업·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업업무시설, 복합문화시설, 순환형 임대상가, 루프탑 전망대, 공영주차장 설치 등 사람 중심의 도시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주변지역의 재생사업은 노후상가 리모델링과 특화거리 조성, 특성화시장 육성, 지역상생 창업지원 공간 조성, 문화융합창작소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역세권 거점개발로 동인천역 인근에 정주 인구가 유입되고 중앙시장 ‘Fun&Dream Town’이 조성되면, 청년과 지역상인의 꿈이 가득한 공간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이는 주변지역까지 파급 효과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진전기 인천공장 부지의 개발 상황은.

 

“지난해 11월21일 일진전기 부지가 국토교통부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으로 선정됐다. 동구청 개청 이래 가장 큰 사업이다. 약 3000억원이 투입된다. 일자리 창출과 인구유입 등 막대한 경제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공업지역의 경쟁력도 높아질 것이다.

 

이달 중에 LH가 토지를 확보해 R&D센터와 창업지원·보육 센터, 200가구 규모의 근로자지원주택 등의 기능이 복합된 앵커시설을 건립한다. 일진전기 부지는 전국 5개 시범사업구역 중 선도사업구역으로 지정됐기 때문에 빠르게 진행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대략적인 사업계획이 수립될 것으로 예상한다. 국토부와 인천시, LH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동구발전을 선도하는 동구의 랜드마크로 개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인구가 늘면 교육시설이 부족할 텐데.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인구 17만명 기준으로도 부족하지 않다. 70~8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명문 교육시설들이 많다. 1892년에 설립된 영화초등학교와 인천지역 3․1운동의 발상지인 창영초등학교가 대표적이다. 학부모들께서 교육 인프라가 열악하다고 평가하는데, 납득하기가 어렵다. 동명초등학교의 경우에는 학생들에게 골프와 바이올린도 가르치는 명문 사립초등학교다. 재능대학교 재단이 운영하는 재능유치원도 학부모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 조성된 교육환경개선기금 100억원을 통해 유치원, 초·중·고 학교의 노후시설 개보수 지원과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해 동구형 교육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주민들을 위한 휴식공간도 필요한데.

 

“1980년대 이후 산업시설과 군사시설이 들어서면서 해안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길이 끊겼다. 해안을 주민들에게 돌려드리기 위해 만석·화수동 일대의 해안을 산책로로 조성할 계획이다. 주민들의 생활·휴식공간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십자수로에서 화수부두까지 4.7㎞ 구간에 국·공유지 등을 활용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1단계 구간인 십자수로와 접해 있는 삼미물류 인접해안 1.52㎞에 대해 실시설계용역 중이다. 올해 12월까지 1단계 해안산책로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2단계 사업은 인엑스 물류 인접해안 0.9㎞ 구간이다. 2021년까지 공사를 마무리지을 목표다.

2단계 구간은 해안산책로와 해상전망데크 등을 설치해 만석·화수동 해안의 변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십자수로 매립이 완료되는 2021년에는 십자수로 매립 호안을 통해 월미도에서 인천역까지 이어지는 기존 자전거 도로와 해안산책로가 연결돼 동구와 중구를 잇는 해양관광벨트 조성의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십자수로 매립지가 포구 문화를 중심으로 한 해양친수공간으로 개발되고 화수부두까지의 해안산책로 조성이 완료되면 바다를 매개로한 다양한 관광 수요를 동구로 유입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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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을 멈춘 동구 화수동 공장단지,

일진전기의 뒷이야기

 

 

지난 인스파이어링 로케이션 인천에서는 동구 화수동에 있는 일진전기를 소개했습니다. 일진전기는 가동이 멈춘 약 11개 동의 공장으로, 과거 변압기를 생산하던 일진중공업의 핵심산업시설이었습니다. 인천영상위원회를 방문하셨던 분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보았을 이 건물! 일진전기를 하나하나 자세히 뜯어볼까요?

 

 

 

 

일진전기가 위치한 곳은 현대제철, 동국제강, 두산중공업, 한국유리로 이어지는 인천 동구의 대기업 라인입니다. 1

 

998년 설립되어 약 16년간 활발히 가동됐으나, 공장을 충청남도 홍성으로 옮기기로 하면서 2014 12 30, 생산설비가 중단되었습니다.

 

 

2만2천 평이라는 넓은 부지에 공장동도 거대했던 일진전기 인천공장은 이 부지를 분할 매각하고자 여러 시도를 했지만, 거래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매각이 이루어지지 않자, 일진전기 측은 부지의 용도를 공원용지와 상업용지로 변경해 다시 활용해보려고도 했습니다. 하지만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 계획 등이 무산되면서 결국 지금의 휴면공장으로 남겨졌습니다.

 

 

비어있던 이 공간은 오랜 협상을 거 2018 1, 촬영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현재까지 영화, 드라마, 광고, 바이럴 영상, 화보 등 다양한 영상물이 줄지어 촬영되고 있. 현재도 인천을 방문하는 촬영팀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그럼 촬영팀을 사로잡은 일진전기를 둘러볼까요?

 

 

위성지도를 통해, 또는 도로를 지나가며 본 일진전기는 각기 다른 모습의 공장이 줄지어 이어진 모습입니다. 하지만 사실 일진전기는 층높이가 다른 공장의 생산설비가 붙어 있다는 사실! 공장의 3동이 붙어있고 그 밖을 돌아 다른 공장라인에 출입할 수 있습니다.

 

 

 

 

 

내부를 설명하기 위해 인스파이어링 로케이션 인천 16, ‘인천항 81호 창고와도 비교해보겠습니다. 인천항 81호 창고는 8부두에 굳게 닫혀있던 곡물 창고로, 올해 하반기부터 대규모 집객이 가능한 복합문화관광시설로 다시 태어날 예정입니다.

 

일진전기도 인천항 81호 창고처럼 오래전에 지어진터라 그 구조가 요즘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표적으로 81호 창고는 지붕에 커다란 채광창이 있습니다. 옛 공장은 전력 공급이 지금처럼 원활하지 않아, 낮에는 햇빛을 이용하여 내부를 밝혔다고 합니다. 일진전기 역시 천장의 채광창과 내부 창문을 통한 빛으로 전력 사용을 줄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날의 공장은 건물 외벽의 창을 줄이고 실내를 전기로 밝히는 곳이 대부문 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네요.

 

이번 인스파이어링 로케이션 인천 일진전기 편은 세월을 고스란히 간직한 외벽의 질감, 내부의 철근 구조, 높은 층높이 등을 중심적으로 담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또한, 각각 다른 공장의 내부 모습이 마치 한 공간처럼 이어져 있는 느낌을 주도록 연출했습니다. 후반부에 등장하는 드론 샷은 공장의 실제 규모를 짐작할 수 있는 중요한 장면이었지요.

 

 

 

 

대형 화물차가 즐비하게 달리는 인중로 앞, 거대한 2 2천여 평의 대지 위에 세워진 휴면공장은 다양한 촬영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제 전국을 돌며 힘들게 공장 스카우팅을 진행하지 않아도, 일진전기에서는 원하는 느낌을 바로 얻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내부 공간 답사는 사전에 미리 스케줄을 확인하고 진행하셔야 한다는 점도 알려드립니다.

 

촬영용 스튜디오로 다시 태어난 휴면 공장, 일진전기! 공장마다 색다른 매력이 숨어있는 다양한 공간이기도 합니다. 인스파이어링 로케이션 인천 27호를 통해 다시 한 번 일진전기를 만나보세요!

인스파이어링 로케이션 바로가기: http://bitly.kr/GJ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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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일진전기 부지, 산업혁신구역 탈바꿈

기사입력시간 2019.12.19 1

【앵커】

 

인천의 공장 이전 부지는 지금까지 아파트 개발이나 분할 매각 등 난개발의 온상이 돼 왔는데요.
공업지역이 많은 동구의 일진전기 부지에 산업, 상업, 주거, 문화 등 공공 복합개발이 추진됩니다.
김창문 기자입니다.


【기자】

5년 전 문을 닫은 일진전기 인천공장.

1938년 일본 시바우라제작소 공장이었던 곳으로, 해방 이후 이천전기로 오랫동안 운영되다 1998년 일진그룹에 인수됩니다.

토지주 일진전기가 7만4천여㎡ 공장 부지에 대해 물류센터와 중고차수출단지 등 개발계획을 본격화한 건 지난 2018년.

하지만, 동구청은 제동을 걸었습니다.

대형 화물차 통행이 늘어나는 데다, 공장 이전 부지에 대해 난개발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에 따라 '개발행위허가제한지역'으로 묶은 것입니다.

[허인환 / 인천 동구청장 : 대기업이 이전하고 나면 그 곳이 필지분할로 인해서 난개발이 우려가 됐었습니다. 실질적으로 난개발을 한 사례도 있고요.]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가운데 공장 부지의 약 30%인 2만2천여㎡가 국토부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 사업지구' 공모에 선정됐습니다.

최대 3천억원까지 지원 받게 됩니다.

산업정책 R&D 센터와 창업보육센터, 근로자 지원주택, 문화시설 등 융·복합 앵커시설이 조성됩니다.


[변창흠 / LH 사장 : 복합기능이 들어가게 되면 도시가 활성화하는데 상당히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박남춘 / 인천시장 : 동구는 젊은이들이 오게 해주는 그 아이디어가 전 너무 좋다고 생각하는 거죠. 창업도 하고 문화적 요소도 넣고….]

공장이 이전한 지역에서 예고된 첫 번째 공공개발.

52%가 공업지역인 만큼, 동구가 회색빛을 걷어내고 혁신적인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할지 주목됩니다.

OBS뉴스 김창문입니다.

<영상취재 : 강광민 / 영상편집 : 김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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