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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제약, 30조 규모 NASH치료제 (이스라엘 갈메드(Galmed)사와 국내 개발 및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후보물질) 美 임상 3상 승인

Bonjour Kwon 2021. 9. 9. 07:55
2021.09.08 0
글로벌 유망 파이프라인 도입 통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출처=삼일제약
[이코노믹리뷰=이상훈 기자] 삼일제약이 글로벌 유망 신약을 잇따라 도입하면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나가고 있다.

삼일제약은 지난 2016년 이스라엘 갈메드(Galmed)사와 국내 개발 및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아람콜(Aramchol)'이 미국 FDA로부터 임상 3상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NASH 치료제는 아직까지 미국 FDA 허가를 받은 물질이 없어, 신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장규모는 30조원 이상으로 예측한다. 아람콜은 현재 미국, 유럽, 남미, 아시아지역 등 185개 사이트에서 2000여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3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 8월에는 미국 FDA로부터 '아람콜의 메글루민 활용을 통한 임상 3상' 시험을 추가로 승인 받았다. 기존 비임상 및 임상연구를 수행할 필요 없이, 3상 ARMOR(아람콜 유리산)연구에서 아람콜 메글루민을 사용한 임상시험에 동의 했음을 의미한다고 삼일제약은 의무를 부여했다.

삼일제약은 또 지난 2018년 12월 프랑스 안과전문기업 NICOX S.A로부터 알러지치료제 'Zerviate' 국내 제조 및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세티리진염산염을 주성분으로 하는 점안제는 제르비에이트가 최초이자 유일하다.



제르비에이트는 미국에서 실시한 임상 3상에서 빠른 시간 내 가려움 증상이 호전됐으며 안전성 또한 입증됐다. 2022년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 3월에는 미국 바이오텍 회사 바이오스플라이스(Biosplice / 舊 Samumed)와 무릎 골관절염(OA) 치료제 '로어시비빈트(lorecivivint)'에 대한 국내 개발 및 독점 판매 권리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로어시비빈트는 골관절염 치료제로서 증상 진행 자체를 경감시킬 수 있는 세계 최초 근본적 치료제(DMOAD) 의약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미국 임상 3상이 진행되고 있다.


삼일제약 관계자는 "해외 우수의약품의 국내 도입 계약체결로, 국내 환자들의 미충족 욕구(Unmet needs) 해소를 통해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