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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돌아오는 기업은 거의 없고.미국등 해외 진출기업급속히 늘어.기업들 탈 코리아! ㅡ고임금.노조.각종규제.세제 등 한국에 돌아올 이유가 없어.개선되지 않을경우

Bonjour Kwon 2021. 10. 4. 13:11

미국 투자는 느는데..해외진출 기업 "한국 안 돌아가"
한상우 기자
입력 2021. 10. 02.

해외에 진출한 기업이 국내로 돌아오는 것을 '리쇼어링'이라고 합니다. 국내 투자와 일자리가 늘어나기 때문에 정부는 다양한 혜택을 주면서 국내로 돌아오는 것을 유도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효과는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해
동남아에서 의류를 생산하는 한 기업 대표에게 리쇼어링 의사를 묻자,

[동남아 진출 의료업체 대표 : 큰 메리트가 없는 이상. 갈 유인은 저한테 적습니다.]

한 때 고려했던 기술 개발 센터 국내 설립마저 접었다고 말합니다.

[동남아 진출 의료업체 대표 : 동남아 시장에 비하면 인건비 측면을 고려 안 할 수 없고요. 아무리 R&D 센터라 해도….]

해외에 나온 국내 기업 대부분이 이 의류회사와 비슷해 1만 2천여 개 해외 진출 기업 중 지난 4년 동안 국내에 복귀한 기업은 52곳, 0.4%에 불과했습니다.

전망도 어두워서 해외 진출 기업 801곳에 대한 최근 설문 조사에서 국내 복귀를 검토하는 곳은 4곳뿐이었습니다.

국내 복귀가 어려운 이유로 41.6%가 인건비 문제를 꼽았고, 공장 부지와 생산 시설 확보 어려움이 23.1%로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제조업체들이 앞다퉈 해외로 빠져나갔던 미국은 각 주마다 파격적 세제 혜택과 시설 지원 등에 나서면서 속속 자국 기업들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와 SK, LG 등 우리 대기업들도 미국 정부까지 나선 강한 종용에 40조 원대 투자 계획을 내놨습니다.

우리 정부도 고용 보조금과 법인세 감면 등 혜택을 주고 있는데 효과를 얻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권명호/국민의힘 의원(국회 산자위) : 정부는 좀 더 유연하고 실질적인 유턴 대책을 마련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설문에서 기업 절반쯤이 더 적극적인 정부의 설비 이전 지원을 원했고 고용보조금 지원과 법인세 감면도 더 강화해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이승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