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22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가 블록체인 관련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게임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Play to Earn 게임이 각광 받으면서 컴투스도 연달아 블록체인 기업에 투자하는 모습이다. 가상자산과 대체불가능한토큰(NFT)를 게임과 연계해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해 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블록체인에 진심인 컴투스
컴투스는 대체불가능한토큰(NFT) 기술 기반의 미국 디지털 컬렉션 전문 기업 '캔디 디지털'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1일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애니모카 브랜즈'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힌 지 하루만에 또 다른 블록체인 기업에 대한 투자를 발표한 것이다.
컴투스는 캔디 디지털의 시리즈A 투자에 1000만달러(한화 약 120억원) 규모로 참여를 결정했으며, 유일한 게임 관련 투자자로서 디지털 수집품 분야 뿐만 아니라, 향후 블록체인과 게임 사업 부분에 대한 업무 협의를 추진해 나간다.
캔디 디지털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스포츠 카드 등을 제작∙유통하는 NFT 기업으로, 메이저리그 베이스볼(MLB)과 내셔널풋볼리그(NFL),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메이저리그사커(MLS) 등 세계적 스포츠 리그의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있는 미국 기업 파나틱스와 글로벌 암호화폐 투자사인 갤럭시 디지털 등이 함께 설립했다.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는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애니모카 브랜즈'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다. / 사진=컴투스 제공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는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애니모카 브랜즈'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다. / 사진=컴투스 제공
한편 애니모카 브랜즈는 대체불가능한토큰(NFT) 기술력을 토대로 블록체인 시장의 트랜드를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체 개발 타이틀을 비롯해 ▲포뮬러1 ▲마블 ▲파워레인저 ▲WWE 등 유명 지식재산권(IP) 기반의 블록체인 게임과 325개의 라이선스 브랜드 기반 NFT 플랫폼을 서비스하고 있다.
애니모카 브랜즈에 이어 이번 캔디 디지털까지 블록체인 사업 분야의 투자를 본격화하고, NFT 기반 디지털 컬렉션으로의 확대와 게임 분야 연계 등 관련 사업 고도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모회사 게임빌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 2대 주주
이에 더해 컴투스의 모회사 게임빌은 지난달 29일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 지분을 취득해 2대 주주에 올랐다. 이에 게임빌은 게임산업과 가상자산 산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게임빌은 사내에 K콘텐츠 기반의 NFT 거래소 개발을 위한 태스크포스(TF) 조직이 구성됐으며, 자체 개발 게임도 블록체인 기반의 NFT 게임으로 출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송병준 컴투스-게임빌 이사회 의장 / 사진=컴투스 제공
송병준 컴투스-게임빌 이사회 의장 / 사진=컴투스 제공
이밖에도 게임빌은 오는 11월 30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명을 '컴투스홀딩스'로 변경한다. 지난 20여 년간 모바일 게임 분야에 글로벌 경쟁력을 축적해온 게임빌은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실질적인 사업 지주사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분명히 하고, 컴투스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들과 시너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게임 ▲메타버스 ▲블록체인을 모두 섭렵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거듭다겠다는 의지다.
한편 컴투스는 자체 콘텐츠 밸류체인을 통해 구축하고 있는 메타버스와 미래 가상경제의 핵심인 블록체인 기술로 구현되는 '메타노믹스'를 위해,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연구 개발을 지속 추진하는 등 블록체인 사업 분야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가 블록체인 관련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게임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Play to Earn 게임이 각광 받으면서 컴투스도 연달아 블록체인 기업에 투자하는 모습이다. 가상자산과 대체불가능한토큰(NFT)를 게임과 연계해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해 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블록체인에 진심인 컴투스
컴투스는 대체불가능한토큰(NFT) 기술 기반의 미국 디지털 컬렉션 전문 기업 '캔디 디지털'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1일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애니모카 브랜즈'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힌 지 하루만에 또 다른 블록체인 기업에 대한 투자를 발표한 것이다.
컴투스는 캔디 디지털의 시리즈A 투자에 1000만달러(한화 약 120억원) 규모로 참여를 결정했으며, 유일한 게임 관련 투자자로서 디지털 수집품 분야 뿐만 아니라, 향후 블록체인과 게임 사업 부분에 대한 업무 협의를 추진해 나간다.
캔디 디지털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스포츠 카드 등을 제작∙유통하는 NFT 기업으로, 메이저리그 베이스볼(MLB)과 내셔널풋볼리그(NFL),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메이저리그사커(MLS) 등 세계적 스포츠 리그의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있는 미국 기업 파나틱스와 글로벌 암호화폐 투자사인 갤럭시 디지털 등이 함께 설립했다.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는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애니모카 브랜즈'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다. / 사진=컴투스 제공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는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애니모카 브랜즈'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다. / 사진=컴투스 제공
한편 애니모카 브랜즈는 대체불가능한토큰(NFT) 기술력을 토대로 블록체인 시장의 트랜드를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체 개발 타이틀을 비롯해 ▲포뮬러1 ▲마블 ▲파워레인저 ▲WWE 등 유명 지식재산권(IP) 기반의 블록체인 게임과 325개의 라이선스 브랜드 기반 NFT 플랫폼을 서비스하고 있다.
애니모카 브랜즈에 이어 이번 캔디 디지털까지 블록체인 사업 분야의 투자를 본격화하고, NFT 기반 디지털 컬렉션으로의 확대와 게임 분야 연계 등 관련 사업 고도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모회사 게임빌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 2대 주주
이에 더해 컴투스의 모회사 게임빌은 지난달 29일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 지분을 취득해 2대 주주에 올랐다. 이에 게임빌은 게임산업과 가상자산 산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게임빌은 사내에 K콘텐츠 기반의 NFT 거래소 개발을 위한 태스크포스(TF) 조직이 구성됐으며, 자체 개발 게임도 블록체인 기반의 NFT 게임으로 출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송병준 컴투스-게임빌 이사회 의장 / 사진=컴투스 제공
송병준 컴투스-게임빌 이사회 의장 / 사진=컴투스 제공
이밖에도 게임빌은 오는 11월 30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명을 '컴투스홀딩스'로 변경한다. 지난 20여 년간 모바일 게임 분야에 글로벌 경쟁력을 축적해온 게임빌은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실질적인 사업 지주사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분명히 하고, 컴투스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들과 시너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게임 ▲메타버스 ▲블록체인을 모두 섭렵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거듭다겠다는 의지다.
한편 컴투스는 자체 콘텐츠 밸류체인을 통해 구축하고 있는 메타버스와 미래 가상경제의 핵심인 블록체인 기술로 구현되는 '메타노믹스'를 위해,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연구 개발을 지속 추진하는 등 블록체인 사업 분야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