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텔(비지니스등 )

GS건설 "인터콘티넨탈호텔2곳과 나인트리 명동 비지니스회텔경영소유 파르나스( 자산1.2조)의 지분은 68% .6000 억대 매각검토

Bonjour Kwon 2014. 4. 4. 11:54

(서울=뉴스1) 강현창 기자

2014.02.11 08:21

지난해 9373억원에 달하는 영업적자를 기록한

# GS건설이 인터콘티넨탈호텔의 매각 방침을 밝혔다.

 

GS건설은 자산매각 추진 보도와 관련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에 대해 "투자자금 확보를 위해 인터콘티넨탈호텔 등 자산매각을 검토하고 있으나 구체적으로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10일 장 마감 뒤 공시했다. 재공시일은 3월10일이다.

 

현재 GS건설의 현금성 자산은 1조8000억원으로 올해 만기를 맞는 회사채 5000억원을 감안하면 자금난을 겪을 가능성은 낮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그러나 올해 주택시장 회복을 예상해 2009년 이후 움츠렸던 국내 주택시장 사업을 6년 만에 재개하는 것으로 경영방침을 전환하면서 운전자본 확보를 위해 추가적인 유동성 마련을 추진한다는 게 GS건설의 설명이다.

 

이에 GS건설은 유상증자와 함께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파르나스'의 지분 매각도 추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GS건설이 보유하고 있는 파르나스의 지분은 68% 수준으로, 매각에 성공하면 적어도 6000억원대의 현금을 확보할 수 있다.

 

파르나스는 1985년 GS그룹(옛 LG그룹)과 한국무역협회가 공동출자로 설립됐다. 파르나스는 1988년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1999년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등을 개장하며 특1급 호텔 운영을 하고 있다. 2012년에는 비즈니스호텔인 나인트리호텔 명동을 신규 개관했다. 올 3분기(9월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파르나스의 자산총계는 1조2098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