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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용기업체 연우,‘화려한 시장데뷔’.독보기술.전세계 브랜드고객사 확보.수출내수균형.제약.생활용품등으로 확장.매출1,688억원영업이익 121억

Bonjour Kwon 2015. 11. 3. 07:26

상장 첫 날 29.84% ↑ 가치 인정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긍정 평가

2015-11-03

 

화장품 용기를 생산해 수출하는 연우(인천 서구 가좌동)가 코스닥 시장에 화려하게 등장했다. 화장품용기 제조업체로는 인천지역 첫 코스닥 상장이다. 국내 최고 수준의 화장품 용기 제조 기술력을 갖고 있는 연우는 지난해부터 상장을 준비해 2일 코스닥에 첫 선을 보였다.

 

연우는 코스닥 상장 첫 날인 이날 시초가(2만8천150원)보다 8천400원(29.84%) 오른 3만6천550원에 장을 마치며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연우는 이 같은 성적이 앞선 수요예측 등에서 예견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연우는 지난달 15·16일에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 밴드 상단이 2만5천200원으로 최종 확정됐었다. 당시 388개 기관투자자가 참여했고,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은 317대 1을 기록했다.

 

연우 대표주관회사인 대우증권 측은 “이번 수요예측에서 전체 참여물량의 99% 이상이 밴드 상단 이상을 제시하는 등 국내외 기관투자자들로부터 사업전망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했다.

 

연우는 높은 평가를 받은 이유로 ▲전세계 화장품 용기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점 ▲글로벌 100대 화장품 브랜드 중 47개 브랜드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는 점 ▲고객사가 전세계에 고르게 분포되어 있고, 내수와 수출의 균형있는 매출구조를 통해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 ▲제약, 생활용품 등 사업의 확장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 등을 꼽았다.

 

/홍현기기자 hhk@k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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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115960) 화장품 용기 1위 업체, 전방 산업과 함께 성장한다

종목리서치 | 한국투자 나은채 | 2015-11-02 14:26:22

국내 최대 화장품 용기 업체, 국내외 탑티어 브랜드 고객군 보유

 

화장품 용기 1위 업체인 연우가 금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다.

화장품 용기 시장 내 압도적인 1위 업체로 2위권 업체보다 매출 규모가 3배 이상 크다.

펌프형, 튜브형, 견본용 용기를 생산하며 대표 품목인 펌프형 용기 국내 점유율은 37%에 달한다.

아모레퍼시픽(090430, 매수/ TP 500,000원)이 최대 고객으로 매출의 27%를 차지하나 수출 비중도 48% 에 달하며 국내외 400여개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투자 포인트: 1) 국내 1위 경쟁력, 2) 전방 산업 호황, 3) 예정된 Capa 증설

 

투자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국내 1위 업체의 경쟁력이다.

국내 최대 캐파와 더불어 납기, 품질 경쟁력, R&D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R&D 인력만 60명 이상을 보유, R&D 기반의 ODM 제품 위주로 ASP가 안정적일 뿐 아니라 9,000여개의 다양한 아이템으로 다각화된 고객 기반을 구축하면서 실적 안정성을 확보했다.

두번째, 한국 및 중국 화장품 산업호조다.

한국 화장품 시장은 중국 화장품 시장 고성장과 한국 화장품 선호도 상승으로 유례 없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051900, 매수/TP 1,100,000원) 등 주요 고객사의 성장성이 과거보다 높아졌고 중국 로컬 업체 성장과 프리미엄화도 기회 요인이 될 전망이다.

중국 사업은 초기에는 수출로 진행하고 2017년 제조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셋째,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대규모 캐파 증설이 예상된다.

공모 자금 606억 중 300억원 이상을 공장 설비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현재 펌프형 용기 캐파4억여 개, 튜브형 용기 캐파 8,300만 개를 보유, 이중 튜브형 캐파를 현 캐파보다 3배 증설을 계획, 2016년 말 기준 튜브형 캐파는 2.5억개에 달할 전망이다.

합산 캐파는 2014년 5.9억개에서 2016년 말 7.9억개로 증가할 전망이다.

 

 

Valuation: 공모가 기준 국내 화장품 브랜드 및 ODM 업체 대비 저평가

 

2014년 매출액 1,688억원과 영업이익 121억원을 시현, 과거 5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12%에 달한다.

 

금년 상반기에만 매출액 980억원과 영업이익 94억원을 달성, 2015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930억원과 180억원 수준을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2015, 2016년 예상 실적 기준 PER은 18배, 17배 수준으로 추정된다.

국내 대형 브랜드 2개사 2016년 평균 PER이 30배, 대표 ODM 2개사 평균이 36배, 국내 원브랜드숍 평균이 22배라는 점을 감안 시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다.

 

리스크 요인은 다음과 같다.

2016년 대규모 캐파 증설이 비용 불확실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공모 이후 Overhang 이슈도 있다.

PKG Group과 재무적 투자가가 보유한 13.3%는 상장 직후 출회가 가능하다.

전환 가능한 우선주 845,400주를 보유, 전환시 보통주는 7.3% 증가해 주주가치 희석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