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03
[머니투데이 한은정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국세청(IRS) 빌딩을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이날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2970 마켓스트리트 빌딩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국내 증권사 3곳과 1800억원 규모의 부동산 펀드를 조성해 이 빌딩을 보유한 특수목적회사(SPC) 지분을 인수할 계획이다. 나머지 2000억여 원은 현지 금융권 대출을 통해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이 빌딩은 연면적 8만여㎡, 지상 5층 규모의 대형 오피스 빌딩으로 특히 정부기관인 국세청과 15년간 장기 책임임대차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이 매력으로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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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신 `美 국세청빌딩` 인수…필라델피아 소재 4천억 규모
2015-11-03 17:53:07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국세청(IRS) 빌딩을 사들인다.
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이날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2970 마켓스트리트(Market Street) 빌딩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현지 매도자 측과 상세 가격을 놓고 협의 중이며 연내 잔금 처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건물의 전체 매입가격은 4000억원 안팎이다.
2970 마켓스트리트 빌딩은 미국 필라델피아 핵심 지역에 위치해 있는 대형 오피스 건물이다. 지상 5층 규모에 연면적은 8만132.23㎡에 달한다. 인근에 연구개발(R&D)센터 등 벤처기업 단지가 있어 입지가 우수한 데다 정부기관인 국세청이 15년간 장기 책임임대차계약(Masterlease·마스터리스)을 맺고 있어 주변 오피스 빌딩에 비해 투자 매력이 높다는 평가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부동산 펀드를 조성해 2970 마켓스트리트 빌딩을 보유한 특수목적회사(SPC) 지분을 인수할 계획이다. 펀드 모집 규모는 약 1800억원으로 국내 증권사 3곳이 공동 투자자로 참여한다. 나머지 2000억여 원은 현지 금융권 대출로 충당할 방침이다.
이들 증권사는 잔액인수 방식으로 펀드에 참여할 예정이다. 잔액인수는 잔금 처리 기한까지 연기금과 공제회, 보험사 등 국내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자금을 모집한 이후 자금이 모자라면 증권사들이 자기자본(PI)으로 남은 지분을 사들이는 식의 투자 구조를 말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인수작업을 보다 수월하게 진행하기 위해 이 같은 방식을 활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자산운용사는 입찰 참여와 동시에 기관투자가를 직접 찾아가 자금을 모집해 왔다. 하지만 기관투자가들의 자금집행 절차가 대체로 길어 입찰 과정에서 탈락하는 사례가 많았다. 부동산 투자업계 관계자는 "증권사들이 자금줄 역할을 하고 있어 순조롭게 거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기관이라는 우량 임차인을 확보하고 있어 기관들의 투자 수요도 적지 않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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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美 국세청 빌딩 인수…4000억원 규모
최종 : 2015-11-04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미국 국세청(IRS) 빌딩을 4000억원에 인수한다.
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전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2970 마켓스트리트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전체 매입가격은 4000억원 수준으로 연내 잔금처리가 완료될 예정이다.
2970 마켓스트리트 빌딩은 미국 필라델피아 핵심 지역에 위치한 대형 오피스 건물로 지상 5층 규모에 연면적은 8만132.23㎡다.정부기관인 국세청이 15년간 장기 책임임대차계약(Masterlease·마스터리스)을 맺고 사용 중이며 인근에 연구개발(R&D)센터 등 벤처기업 단지가 있어 투자 매력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부동산 펀드를 조성해 2970 마켓스트리트 빌딩을 보유한 특수목적회사(SPC) 지분을 인수할 계획이다. 펀드 모집 규모는 약 1800억원으로 국내 증권사 3곳이 공동 투자자로 참여한다. 나머지 2000억여 원은 현지 금융권 대출로 충당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