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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M&A 판 키우기 '…뉴코아 강남점 포함 킴스클럽도 매물로.2조규모.적격 인수후보 3사 선정 .다음달 우선협상자 발표

Bonjour Kwon 2016. 2. 22. 16:49

2016-02-22

 

이랜드 강남점.

 

[데일리한국 동효정 기자] 이랜드가 킴스클럽에 이어 뉴코아 강남점도 매물로 내놨다.

 

이랜드그룹은 하이퍼마켓 사업 부문인 킴스클럽 매각과 관련, 적격인수 후보로 3곳을 선정하고 매각 대상에 뉴코아 강남점을 포함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랜드 관계자는 "킴스클럽 영업권에 뉴코아 강남점까지 포함한 매각으로 딜 구조를 유연하게 변경하기로 했다"며 "이는 인수·합병(M&A) 판을 키워 글로벌 경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결단"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랜드는 적격 인수후보로 선정된 3개 업체의 명단은 밝히지 않았다. 이들 3개 업체는 바로 현장실사에 들어가게 되며 내달 중 최종 인수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업계에선 연매출 1조원 규모의 킴스클럽 영업권과 각 매장의 장기 임대권에 뉴코아 강남점까지 더해지면 전체 매각가가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산정하고 있다.

 

앞서 지난 18일 진행된 킴스클럽 예비입찰에는 미국계 사모투자펀드(PEF)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를 비롯한 국내외 사모펀드 등 10여 곳이 참여했다. 하지만 입찰 참여업체로 거론됐던 이마트, 롯데마트, 현대백화점그룹, GS리테일, 홈플러스 등은 모두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