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펀드 (국내)

GIC)은 국내 물류투자 전문 자산운용사인 에이디에프(ADF)와 함께 경기도 화성 동탄물류단지에 선매입 조건으로 약 8000억원을 투자

Bonjour Kwon 2016. 4. 12. 18:22

경인아라뱃길 물류단지는 김포 고촌(114만㎡)과 인천터미널(89만㎡)로 구성돼 있다. 김포 고촌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등이 들어서며 쇼핑·관광지로 자리매김 했으며 인천터미널은 쿠팡, 은산해운 등 국내 대표 물류기업들이 입점해 있어 ‘수도권 서부 물류 중심지’로 부상 중이다.

 

물류센터는 전자상거래 시장이 급성장한 데다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확대로 글로벌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최근 유망 투자처로 떠올랐다. 가격이 오르면서 기대수익이 떨어져 오피스 빌딩 투자가 주춤해진 사이 연 7% 이상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물류센터가 대안으로 등장한 것이다.

 

부동산 투자 업계 관계자는 “미국 유럽 등지의 물류센터에 투자해 상당한 차익을 맛본 투자자들이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등 아시아 지역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한 예로 올해 초 싱가포르투자청(GIC)은 국내 물류투자 전문 자산운용사인 에이디에프(ADF)와 함께 경기도 화성 동탄물류단지에 선매입 조건으로 약 8000억원을 투자했다. 한라그룹이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먼저 5525억원을 대출해준 뒤 오는 2018년 완공 시점에 추가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