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16
국민연금의 해외 투자는 확대되고, 국내 투자는 축소될 전망이다.
15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의 해외 투자 비중은 2015년 10월 말 기준 23.4%인데 5년 후인 2021년까지 3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재 20% 안팎인 국내 주식 투자 비중은 2.5~3.5%포인트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국민연금기금운용 중기 자산 배분안(2017~2021)을 16일 오전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논의한다.
이 같은 방침은 수익률이 높은 해외 투자 비중을 높여 기금운용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0월 말 통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의 운용 자산 중 국내주식 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19.1%로 96조8207억 원에 달했다.
중기자산배분은 국민연금의 목표 수익률과 자산군별 투자 비중을 정하는 것이다. 기금운용위원회는 위원장인 보건복지부장관을 비롯해 사용자 대표, 근로자 대표, 지역가입자 대표 등으로 구성돼 있는 국민연금 기금운용 관련 최고의사결정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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