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23
[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세계 철광석 시장이 공급 과잉에서 벗어나서 균형을 찾는 데에는 적어도 10년 이상이 필요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이 나왔다.
앤드류 맥킨지 BHP 빌리턴 CEO는 호주 현지 매체 Australian Financial Review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수년간 증산 물량이 계속 시장에 흘러 들어올 것"이라면서 "4월 말에서 5월 초 사이 벤치마크 가격이 톤당 60달러 이상으로 반짝 상승한 것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BHP빌리턴은 2016년 생산량 목표를 1000만톤 줄인다고 지난 4월 발표했고, 리오틴토 역시 2017년 생산량 전망치를 2000만톤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한편, 공급과잉의 진원지인 중국은 현재 철강, 석탄 등 공급과잉 업종에 대해 부실기업 처리를 서두르고 기업 인수합병(M&A) 활성화, 증산 제한 및 감산 촉진, 대출억제, 실업자 재취업 등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구조조정에 따른 고용 문제 등으로 강력한 시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습이다.
강유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여름철 비수기에 진입하고 있고, 브렉시트 및 향후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달러 강세 등 대외불확실성으로 단기간 내 가격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자산운용사경영(CEO 인터브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해진"기술기반에 뿌리둔사업전개해야. 아이디어로승부는성공 확률 떨어져, 모든전략적인 행보는 '기술'이 동반돼야.인재.자금투자.기술에 가장많이" (0) | 2016.07.16 |
---|---|
중소 자산운용사 생존권 흔들?...공학시스템 도입 늘고·단순 수익구조 탓 (0) | 2016.07.13 |
도이치자산운용, 공동대표 및 부동산 부문 대표 김유환 (0) | 2016.06.15 |
자산운용사 해외진출(국내부동산펀드) 총 210개.약15 대형사에 집중.두자릿수 펀드 설정, 87개사 중 8곳 그쳐 (0) | 2016.06.15 |
한인 운영 부동산자산운용사 ‘옴니아‘ (0) | 2016.06.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