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27
<장동헌 행정공제회 CIO, 사진출처 :뉴시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투표 충격으로 코스피시장을 비롯해 전세계 증시가 폭락한 가운데 장동헌 행정공제회 사업부이사장(CIO)가 시장 쇼크에 대비해 미리 현금화한 자금으로 저가매수에 들어갔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동헌 행정공제회 CIO는 27일 "브렉시트 현실화 가능성을 일정부분 예상하고 이전부터 상당히 보수적으로 시장에 접근했다"며 "보유 현금을 늘렸고 시장 쇼크를 받으면 좋은 투자기회를 살려 적극적으로 투자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장동헌 CIO는 "특히 주식같은 경우는 지난 금요일(24일) 인버스 ETF를 활용해 헤지를 했던 것을 풀고, 오늘(27일) 같은 경우는 위탁사에 신규위탁자금을 투입하는 등 저가매수할 수 있는 기회를 살리고 있다"고 말했다.
장 CIO는 또 "해외주식도 마찬가지로, 지난 1,2월달에 미국을 비롯한 유럽 쪽에서 저점매수를 해 투자수익을 낸 뒤 3월부터 수익을 현금화했다"며 "오늘 자금집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연초 ELS나 각종 구조화 상품 등도 좋은 기회에 매입했던 처럼 시기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행정공제회는 8조원의 자금을 국내외 주식과 채권, 대체투자군에 투자해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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