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08.
서울시와 SH공사가 주거비용 증가로 서울을 떠나고 있는 2030세대를 위해 서울리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서울시는 8일 서울리츠 사업이 1호 사업 영업인가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고 밝혔다. ‘서울리츠1호’는 부동산투자회사법상 위탁관리 리츠로 실제 자산의 투자 및 운영을 자산관리회사에 위탁해야 한다.
이번 영업인가를 계기로 앞서 지난 달 29일 리츠사업 추진을 위해 영업인가를 받아 설립된 서울투자운용의 업무도 본격 시작된다. 서울투자운용은 2본부 4팀 체제로 출범해 서울리츠 1호 및 향후 영업인가 될 리츠 사업을 전담 관리하게 된다.
김우진 서울투자운용 대표는 “리츠 방식은 공모 등을 통해 소액투자자도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어 부의 불평등을 완화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2030세대를 위한 주거시설뿐 아니라 여러 사업을 통해 사회 양극화 완화를 실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서울시, SH공사와 긴밀하게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승재 기자 russa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