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04
[에너지경제신문 나유라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우량한 상업용부동산에 투자하는 ‘한화100세시대퇴직연금글로벌프라임상업용펀드(채권혼합)’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글로벌 리츠는 주로 연기금이나 기관투자자들의 영역이었다. 그러나 이번 펀드 출시로 개인투자자들은 퇴직연금으로도 글로벌리츠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한화자산운용 연금파트 최순주파트장은 "글로벌부동산들은 평균 3% 중반 수준의 배당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각 국가의 10년 국채 수익률 평균 0.9% 대비 높은 수준"이라며 "2016년부터 2019년까지 평균 성장 전망도 글로벌 평균 6%에 달해 장기 투자가 원칙인 연금시장에 적합한 투자처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100세시대퇴직연금글로벌프라임상업용펀드(채권혼합)’는 한화자산운용이 2007년부터 운용하고 있는 ‘한화글로벌프라임상업용부동산펀드(리츠-재간접)’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다.
이 펀드는 저위험 부동산 섹터에만 투자해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오피스, 리테일, 물류창고, 아파트/주택의 코어 자산에만 투자를 하고 있다. 호텔, 데이터센터와 같은 변동성이 큰 섹터의 투자는 제외한다. 부채비율이 45% 이상인 회사는 투자대상에서 아예 제외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여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펀드가 투자하는 ‘한화글로벌프라임상업용부동산펀드(리츠-재간접)’의 최근 누적성과는 연초 이후 5.95%, 1년 14.13%, 3년 37.19%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5년 누적성과는 94.98%에 달한다.
한화자산운용 글로벌AI팀 김선희 부장은 "글로벌 경제가 저성장과 저물가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며, 대부분의 시장에서 낮은 이자율이 계속됨에도 인플레이션 기대감은 낮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 비록 일부 국가에서의 GDP성장률이 축소되었으나, 부동산 펀더멘탈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상황으로 전세계 저금리 환경에서 펀더멘탈은 안정적인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화100세시대퇴직연금글로벌프라임상업용펀드(채권혼합)’는 삼성증권 전국 지점 및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