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속터미널

양재-잠원 한국판"빅디그".지상 여의도공원3배.20만평공원화..서초구청장 고속터미널.양재IC이전필요. 한전부지 2.5배5.5만평 도심토지 탄생가능.

Bonjour Kwon 2016. 11. 8. 06:27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이전도 장기 과제로

최초입력 2016.11.07

◆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

 

경부간선도로 지하화와 관련해 현재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있는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이전 문제도 중장기 과제로 거론된다. 예전과 달리 버스터미널이 자리한 곳이 너무 도심 깊숙한 곳으로 변모해서 매연으로 인한 주거환경 침해를 부르고, 고속버스터미널로서의 기능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기 때문이다.

 

1976년 지어진 강남고속터미널은 완공된 지 벌써 40년이 됐다. 이전 당시 논밭이었던 강남고속터미널 인근은 현재 전국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곳 중 하나로 탈바꿈했고, 이 일대를 오가는 버스들은 교통 혼잡으로 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곳을 오가는 하루 3000대에 이르는 대형 버스 때문에 출퇴근 시간에 강남고속터미널 주변의 차량 평균 통행속도가 시속 10㎞ 미만으로 떨어지는 등 일반 시민들의 불편도 가중되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지어진 지 40년이 지난 강남고속터미널은 이전할 때가 됐다"며 "과천위례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들어서면 신분당선과 연계해 새로운 교통의 요충지가 될 양재IC 부근으로 옮긴다면 서울과 경기도 모두 만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천위례선과 GTX C노선 등 신설 노선이 생길 매헌역에서 신분당선과 환승이 가능해지면 이 일대는 현재 강남고속터미널의 입지 조건에 맞먹는 새로운 교통 허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전될 위치로는 서초구청이 있는 서초IC 일대 지하공간과 양재IC 인근 등이 거론되고 있다. 서초구청 지하공간의 경우 반포보다 한참 남쪽에 위치해 버스가 오가기에 한결 나은 조건이라는 설명이다. 또 만남의광장에서 가까운 양재IC 부근으로 강남고속터미널이 이전하면 서울은 교통 유입이 줄어 좋고, 경기도는 이 일대 발전으로 개발 혜택을 누리게 된다. 조 구청장은 "터미널이 이전하면 현대자동차가 인수한 옛 한전용지의 2.5배에 달하는 5만5000평의 토지가 새로 생긴다"며 "세빛둥둥섬과 서리풀공원이 자리하고 한강과 남산도 보이는 이 공간에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해 서울의 또 다른 랜드마크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최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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