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07
[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7일 효율적 IT업무 환경전환과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블록체인 컨소시엄을 발족한다고 밝혔다.
컨소시엄 발족식에서는 금융투자협회와 21개 금융투자회사 및 5개 블록체인 관련 회사가 상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들은 업무노하우와 기술력 융합을 통한 상호이익을 증진을 도모하고, 자본시장의 블록체인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블록체인 사무국은 컨소시엄 역할정립을 시작으로, 참여 회원사와 함께 비즈니스 발굴 및 플랫폼 구축 등을 수행한다. 유관‧학계와 함께 내년에는 인증분야 공동플랫폼을 구축하고, 2019년에는 청산결제 자동화, 2020년까지는 장외거래 등을 단계적으로 연구할 예정이다.
또한 금융투자협회 산하 IT위원회는 지난 4월부터 회원사 CIO(증권선물전산협의회) 및 CISO(정보보호협의회)와 공동 수행해 왔던 블록체인 관련 국내‧외 사례연구 및 기술검증 결과 등을 컨소시엄과 공유하고, 사무국 운영지원 및 기술교육 등 블록체인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NH투자증권 박선무 상무(금융투자업권 CIO협의회 회장)는 "다수의 금융회사가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국내 첫 사례"라며 "블록체인의 본질적 가치를 실현하고, 궁극적으로 금융투자자의 금융거래 편의성, 안정성, 경제성을 극대화 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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