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8/2016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10년 동안 월세가 안 오르는 청년 임대주택이 나온다.
28일 국토교통부는 경제장관회의에서 신혼부부에 이어 청년에게 10년간 임대료 상승 부담 없이 살 수 있는 임대주택을 제공한다는 내용이 담긴 '2016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4월 28일에 발표한 '맞춤형 주거지원을 통한 주거비 경감 방안'을 보충한 내용이다. 당시 정부는 3억 원 짜리 아파트를 월 25만 원에 10년간 살 수 있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임대주택 공급은 주택도시 기금이 부동산 투자회사인 리츠를 설립한 뒤 기존 주택 1천 가구를 매입한 뒤 이를 LH 주택공사에 위탁해 청년들에게 공급하는 식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입주 자격은 무주택자로 소득이 도시근로자 평균 소득보다 아래이면 임차인이 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1천 가구 중 만 39세 이하 신혼부부와 청년층에게 전체 물량의 70%를 우선 공급할 계획"이라면서 "임대기간 종료 후 리츠가 일반매각으로 결정되면 입주자에게 매입 우선권을 부여해 취업이나 결혼 후에도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대주택 입주신청은 오는 8월부터 시작되며 10월부터 주택 매매와 임대차계약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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