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핀테크(P2P)

십시일반’ 크라우드펀딩 도입 1년…영화등 ‘성공 창조’ 점점 멀어진다, 부동산은 성공적?.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크라우딩방식 서비스개시

Bonjour Kwon 2017. 1. 17. 08:09

2017.01.16

 

여러 사람이 십시일반으로 자금을 모아 투자하는 크라우드펀딩(Crowd funding)이 오는 24일 도입 1주년을 맞는다. 사업성 있는 아이디어를 가지고도 투자를 받지 못하던 스타트업(신생 벤처)에는 새로운 자금 조달 창구를 만들어줬다는 데 의미가 있지만, 성과가 당초 기대에 못 미쳐 시장 안착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크라우드펀딩은 주요 영화의 성공적인 자금 조달 방식으로 알려지면서 주목받고 있다.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최근 가장 화제가 된 영화는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이다. <너의 이름은> 수입사 미디어캐슬은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체 와디즈를 통해 개봉 3주 전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했다. 영화 홍보비 등으로 사용할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였다. 당시 일반 개인투자자에게 판매한 무기명식 무보증 공모사채(회사채)는 채권 소지자에게 실제 지급하는 표면금리가 10%(6개월 만기)인 조건이었다. 여기에 영화 관람객이 50만명을 넘으면 관객수에 따라 추가 금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관객수가 증가할수록 더 높은 수익률을 올리는 구조였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통계를 보면, <너의 이름은> 총관객수는 248만9384명이다. 크라우드펀딩의 현재 수익률은 30%에 이른다. <너의 이름은> 크라우드펀딩에 200만원을 투자했다면 정산 시점에 원금을 포함해 260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는 것이다.

 

영화 부문에서 성공한 크라우드펀딩은 많다. IBK투자증권이 펀딩을 중개한 영화 <인천상륙작전>도 관객수가 700만명을 돌파해 수익률 25.6%를 기록했다. 영화 크라우드펀딩 사상 최고가인 7억원을 모은 <판도라>도 관객수가 손익분기점인 44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원자력발전소 폭발을 소재로 한 <판도라>는 정부의 벤처투자금인 모태펀드가 돌연 투자를 중단해 어려움을 겪었으나 크라우드펀딩을 성공적으로 마쳐 개봉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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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펀딩이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청약 당일 몇 시간 만에 완판된 영화 <사냥>이나 <걷기왕> 모두 흥행에는 실패해 투자자들은 원금 손실을 입게 됐다.

 

영화 외 부문까지 넓히면 크라우드펀딩이 가야 할 길은 아직 멀다. 한국예탁결제원은 크라우드펀딩이 출범한 지난해 1월부터 이날 현재까지 펀딩 성공률(모집건수 대비 발행건수 비율)을 절반에 못 미치는 48.1%로 집계했다. 출범 초기인 지난해 2월 100%였던 펀딩 성공률은 7월 이후 감소세다. 9월과 11월에는 각각 33.3%로 하락했다. 이달에는 펀딩 성공률이 17.2%로 곤두박질쳤다.

 

크라우드펀딩이 제조업, 서비스업, 농업, 부동산업 등 모든 분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지만 양극화도 나타났다. 펀딩 성공률은 금융·보험업이 66.7%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이 53.7%로 이었다. 교육서비스업의 펀딩 성공률은 20%에 불과했으며, 숙박 및 음식점업의 펀딩 성공률은 0%였다.

 

천창민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크라우드펀딩은 일반적인 증권 발행보다 위험도가 높기 때문에 개인투자자들이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것 같다”며 “다만 개인 간(P2P) 대출에 비해 규제가 크기 때문에 정부가 기업당 투자 한도 등을 풀어 크라우드펀딩 활성화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크라우드펀딩은 개인이 한 기업에 연간 200만원씩, 총 500만원까지만 투자할 수 있다.

 

<이성희 기자 mong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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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아파트, 부동산 크라우드펀딩 서비스

 

2017.01.16

 

[글로벌이코노믹 편도욱 기자]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가 1월부터 부동산 크라우드펀딩 상품을 소개한다.

 

닥터아파트는 바른펀드의 크라우드펀딩 투자 상품을 회원들에게 소개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으로 닥터아파트는 회원 100만명에게 바른펀드의 부동산 크라우드펀딩 부동산 소액투자 상품 정보를 닥터아파트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부동산 크라우드펀딩이란 투자 받을 프로젝트 정보및 목표기간과 목표액을 인터넷에 공개하고 개인에게 소액을 투자받는 방식이다. 1인당 10만원 이상. 주로 소규모 다세대, 도시생활주택, 오피스텔 신축에 필요한 자금을 단계별로 펀딩한다.

 

닥터아파트는 바른펀드가 1월 16일 출시한 방이동 브릿지 자금대출 상품부터 회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방이동 브릿지 자금대출 상품은 모집금액 2억원, 투자기간 3개월, 기대수익률 연 15%(세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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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보대출

 

[P2P] 크라우드 펀딩으로 대출할 수 있다고? 크라우드펀딩과 P2P대출, 그 속을 파헤쳐보자

2016년 3월 25일

'사람 살 곳은 골골이 있다'는 속담! 알고 계시나요? 아무리 어려운 환경에서도 도와주는 사람은 있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뜻하는 말인데요. 최근에는 상점이나 아이디어, 예술 제작 등에서 겪던 자금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방법으로 크라우드펀딩 이 주목 받고 있답니다. 예나 지금이나 사람 살 곳은 골골이 있습니다! 한국의 특유의 정문화가 느껴져요~

| 크라우드 펀딩이란?

그런데, 여러분! 크라우드 펀딩은 어떤 뜻일까요? 혹시 알고 계시나요?

크라우드 펀딩은 '사람들'이라는 뜻인 크라우드(Crowd)와 '재정 지원'을 의미하는 펀딩(Funding)이 합쳐진 말입니다.

즉, 여러 사람이 함께 자금을 모은다는 뜻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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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미국의 킥스타터인데요. 킥스타터는 미국의 크라우드 펀딩(소셜 펀딩) 사이트입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싶은 사람과 그 아이디어에 필요한 자금을 대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온라인 공간이에요. 창작예술, 독립예술이나 비주류 문화인 등을 모금운동을 통해 지원하는 것도 크라우드 펀딩의 일환입니다.

| 크라우드 펀딩의 종류

최근에는 개인, 단체, 기업 등 누구나 할 것 없이 불특정 사람들에게 자금을 모으는 크라우드 펀딩이 유행하고 있답니다. 그만큼 크라우드 펀딩에는 다양한 형태, 투자자, 목적이 있고 종류도 다양합니다. 크게 후원·기부형, 투자형, 대출형 3가지로 크라우드 펀딩의 유형을 나눌 수 있답니다.

| 후원·기부형 크라우드 펀딩

후원·기부형 크라우드 펀딩은 금전적 보상을 기대하지 않는 펀딩이에요.

후원형은 주로 창작활동, 문화예술상품 등 사회 공익활동에 자금을 지원하고요. 보통 공연티켓, 시제품, 기념품을 받거나 기여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방법으로 작은 보답을 받습니다.

기부형은 순수하게 공익을 위한 목적으로 진행됩니다. 기부와 같은 형태예요.

최근 가장 이슈가 되었던, 후원·기부형 크라우드 펀딩은 <고대 영철버거 살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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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민족고대 제 48대 호안정대 학생회

고려대학교 앞 명물 영철버거는 2004년부터 고려대에 매년 2,000만원을 기부하며,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영철 장학금'을 지급했는데요. 경영난에 직면하며, 지난여름 문을 닫았다고 합니다.

다행히 고려대학교 학생들이 매년 장학금을 지원한 가게의 폐업소식에 '비긴 어게인 영철버거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학생, 졸업생, 지역주민의 참여로 <고대 영철버거>는 새 가게를 꾸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크라우드 펀딩 참여자 명단은 새로 단장한 매장의 한쪽에 새겨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마음 따뜻한 이야기에요! 크라우드 펀딩은 단순히 자금만 모으는 활동이 아닙니다. 사연이 담겨있고, 사람의 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편 미국에서는 '크라우드 펀딩을 허용'하는 Jobs 법으로 신생기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Jobs[Jumpstart Our Business Startups Act]법은 신생기업들의 자금 조달을 원활하게 해 일자리 창출을 하는 것을 목적으로 2012년에 제정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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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금융감독원

국내에서도 크라우드 펀딩을 허용하자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고, 올해1월부터 시행되고 있습니다.

법이 개정되면서 이제 크라우드 펀딩으로 사업자금을 모으고 싶은 사람이 인터넷 등으로 제안서를 올리고, 이를 지지하는 여러 사람들이(crowd) 소액을 기부·후원해서 자금을 조달(funding)할 수 있게 되었어요.

| 지분·투자형 크라우드 펀딩

이런 방식을 지분형 크라우드 펀딩이라고 하는데요, 지분형 크라우드 펀딩은 주식투자를 하듯, 여러 사람이 기업에 투자자금을 지원하고 지분을 받아, 차익이 발생하면 보유 지분만큼 투자수익을 돌려받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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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이나 한 단체가 큰 금액을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이 크게 부담되지 않는 돈을 모아서 투자하는 것이므로 부담이 적습니다.

또한, 지분형 크라우드 펀딩은 자금회수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고 투자 기간과 비교하여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요. '저금리 시대의 매력적인 대안투자'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답니다.

| 주목받는 지분형 크라우드 펀딩

이제 막 창업한 기업은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가 힘듭니다. 은행은 상환능력이 뛰어난 안정적인 기업만을 선호하기 때문이죠.

신생기업은 벤처캐피털이나 기존 제도권 대형 투자금융사로부터 투자를 받는 엔젤투자에 자금을 의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엔젤투자를 받지 못한 스타트업 기업은 자금으로 인한 문제에 봉착하기 쉽죠.

그래서 지분형 크라우드 펀딩이 신생기업의 새로운 자금 통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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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신생기업은 투자금을 모으는 것이므로 사업 활동에 대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충분히 알기 쉽게 설명하는 것이 필요하겠죠? 투자자들은 투자할 기업에 대해 충분히 숙지해야 합니다.

국내의 경우에는 내년 지분투자형 크라우드 펀딩 제도 시행에 따라, 창업 관련 업계에서 크라우드 펀딩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부담 없는 금액으로 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요. 투자를 받는 사람은 자금을 마련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죠. 이와 같이 크라우드 펀딩은 기업 상장, 투자 수익 등의 결과는 물론 더 나아가 일자리 창출까지 기대할 수 있는 활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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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개봉해 600만 관객을 모은 '연평해전'도, 얼마 전 개봉한 ‘귀향’도 부족한 제작비를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모았어요. 잘 살펴보면, 크라우드 펀딩에 대한 다양한 성공사례가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연결된 것을 확인하실 수 있답니다.

 

| 대출형 크라우드 펀딩

대출형 크라우드 펀딩은 쉽게 설명하면, 돈이 필요한 사람에게 다수의 사람이 조금씩 돈을 모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금전 거래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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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금융권 은행이나, 2, 3금융권에서 대출을 하려면, 돈을 빌리는 이유보다 대출 희망자가 서류나 금융기관 실적을 통해 쌓은 신용을 평가합니다. 그래서 신용도가 낮거나 담보가 없으면 대출받기가 어렵습니다.

반면에, 대출형 크라우드 펀딩은 대출 희망자가 왜 자금이 필요한지, 앞으로 어떻게 상환할 수 있는지에 대해 주목합니다. 당연히 스타트업 회사, 혹은 소상공인 등 은행에 돈을 빌리는 것이 부담스러운 분들께는 크라우드 펀딩이 알맞겠죠?

매출이 안정적이고 미래 가치가 분명한 가게를 운영하고 있지만, 당장 운영자금이 필요하신 점주(사업자)분들이나 담보가 없거나 신용도가 낮아 돈을 빌릴 수 없는 개인들이 대출형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를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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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출형 크라우드 펀딩의 혁신 – 펀다

대출형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는 국내에선 P2P(Peer 2 Peer)대출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필자가 몸담고 있는 회사가 바로 소상공인 전문 P2P대출 플랫폼 펀다(www.funda.kr)인데요, 대출형 크라우드 펀딩으로 소상공인(사업자)에게 대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출자와 투자자를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매출이 잘 나는 건실한 가게를 운영하지만, 은행의 기준으로는 대출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상환능력을 정확히 파악해 대출 대상자를 선정하고, 투자자들에게 이들을 소개해서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대출금을 제공받을 수 있게 합니다.

대출자에게는 운영, 대환, 가게확장, 신규점 창업 자금 등을 제공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자금 통로를 마련해드릴 수 있고,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자금을 제공하는 투자자들에게는 저금리 시대에 새로운 투자 상품을 소개할 수 있어 그야말로 누이 좋고 매부 좋은 P2P 금융 플랫폼이지요

회사자랑을 더 많이 하고 싶지만! 그건 다음 번 글로 만나 뵙도록 해요.

오늘 크라우드 펀딩과 P2P대출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무궁무진한 크라우드 펀딩의 세계가 참 흥미롭지요? 이제 일상 속, 비즈니스 속, 생활 속에 어느덧 자리잡고 있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기부부터 대출, 투자까지 모든 것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