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랜드마크 HP빌딩 3월 중 새 주인 찾는다
2017.02.28
[ 김대훈 기자 ]
서울 여의도의 랜드마크 오피스 빌딩으로 꼽히는 휴렛팩커드(HP)빌딩(사진)이 새 주인을 찾는다.
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HP빌딩 소유주 CBRE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은 자사의 국내 부동산컨설팅부문과 컬리어스인터내셔널코리아를 공동 주관사로 선정하고 건물 매각을 추진 중이다. 3월 초 국내 부동산 운용사를 대상으로 본입찰을 할 예정이다.
HP빌딩은 지하 7층~지상 23층, 연면적 4만3835㎡ 규모의 대형 오피스 빌딩이다. 옛 고려증권이 1998년 사옥으로 사용하기 위해 지었다. 고려증권이 부도를 맞자 한국HP가 1999년 700억원에 사들였다. 한국HP는 2012년 다시 CBRE에 총 1900억원을 받고 세일앤드리스백(매각 후 재임차) 방식으로 팔았다.
여의도 오피스 빌딩의 공실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이번 매각도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게 부동산업계 전망이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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