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부동산서비스업

부동산 종합 서비스 회사' 나온다.임대·관리·중개는 물론 청소·인테리어까지 원스톱. 일본 미쓰이(三井)부동산같은

Bonjour Kwon 2017. 4. 6. 17:06
  •  2016.02.04 03:07

  • 이르면 올해부터 부동산 중개와 임대주택 관리, 대출 중개, 등기(登記) 등 법무 업무 대행, 청소·인테리어 같은 부동산 관련 업무 등을 원스톱(one stop) 제공하는 '부동산 종합 서비스 회사'가 우리나라에도 등장한다. 국토교통부는 소규모 영세 부동산 관련 서비스 업체들이 '네트워크'를 이뤄 부동산 종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법을 바꾸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 부동산 시장의 가격은 선진국 수준이지만 부동산 관련 서비스 방식은 과거 30~40년 전 상태다. 이사를 하려면 공인중개사를 통해 집을 소개받아야 하고, 대출을 받기 위해 소비자가 은행 등을 개별 방문해야 한다. 청소 업체나 인테리어 업체도 소비자가 별도로 찾아야 한다.

    하지만 미국과 일본에선 부동산 종합 서비스 회사가 임차인을 구하는 마케팅, 중개업, 청소·인테리어 알선 같은 업무를 하며 주택 시공·분양업도 한다. 일본에서는 1990년대 이후 개발 중심 부동산 회사가 임대, 자산 관리, 중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부동산 회사로 많이 성장했다. 대표적으로 미쓰이(三井)부동산은 임대·관리와 중개·주거 서비스 제공은 물론 주택 분양·개발까지 수행하는 일본 최대 종합 부동산 기업으로 2014년 매출액이 15조원에 달했다.

    정부는 종합 부동산 서비스 제공 기업에 인증 마크를 부여하고 평가·관리를 할 방침이다. 김상석 국토부 부동산산업과장은 "리츠(부동산 투자 회사)의 상장(上場) 요건을 완화하고, 주택 관련 거래가 완료될 때까지 계약금·중도금·잔금을 금융기관 등에 예치하는 '안심 거래 서비스(에스크로 거래)'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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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2/03/2016020304281.html#csidx0dc7eb793accb44bc8a6c03422d33a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