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11
우정사업본부가 올해 들어 자본시장 '큰손'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사모투자펀드(PEF) 부동산 보험연계증권(ILS)을 비롯한 대체투자를 잇달아 추진하고 있는 데다, 약 4년 만에 차익거래 투자도 재개하고 나선 것이다.
올해 상반기 대체투자와 차익거래에 투입하는 자금 규모만 2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11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예금사업단과 보험사업단은 최근 국내 PEF에 총 2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위탁운용사 선정에 착수했다. 이번 투자에는 예금사업단과 보험사업단이 각각 1000억원을 출자한다. 두 사업단은 개별적으로 서류·프레젠테이션(PT) 심사를 거쳐 오는 6월께 위탁운용사를 확정할 예정이다.
부동산 투자에도 적극적이다. 보험사업단은 최근 국내 부동산 투자를 담당할 위탁운용사로 하나자산운용과 알파에셋자산운용을 내정했다.
[송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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