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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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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조천읍 신촌리에 신축 개관한 아워홈 제주물류센터는 제주항과 제주국제공항과 인접해 식품 및 식재료의 신선 유통을 위한 최적의 입지에 위치해 있다. 2만2264㎡ 부지 위에 냉장∙냉동∙상온 창고와 사무동 등을 갖춰 2개층으로 구축됐다.
이와 함께 아워홈 제주물류센터는 제주 지역에서 생산, 유통되는 현지 소싱 상품 및 호남센터를 통해 전달되는 내륙 연계 상품 등 6000여 종에 달하는 아이템을 제주 지역 내 100여 곳의 거래처에 공급하게 된다. 특히 제주도 내 유통되는 상품 대다수가 다품종 소량 출하되는 점에 착안해 선반랙 단위 보관 비중을 높여 효율을 강화했다.
아워홈 제주물류센터는 현지에서 사용되는 거의 모든 식품 및 식자재의 유통 거점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다. 특히 신선도가 중요한 식품은 적정 온도 유지가 중요해 신속 배송뿐만이 아닌 주문자가 원하는 시간에 물량을 공급해주는 적시(適時) 배송을 우선시한다. 아워홈의 제주물류센터는 현지 물류 컨트롤타워로 완벽한 콜드 체인 시스템(Cold Chain System)을 기반으로 적온 및 적시배송을 통해 각 거래처에 식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이번 제주 물류센터 구축을 통해 경기도 광주, 안산, 용인, 음성 구미, 양산 등 전국에 총 14개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전국 다거점 물류체계를 완성했다”며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신선하고 안전한 식품과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전국의 거래처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항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워홈은 식자재 유통 인프라 구축에 역점을 두고 지난해 동서울물류센터와 경남 양산2물류센터 등 거대 거점 2곳을 추가 확보하는 등 유통 역량을 키워왔다. 특히 아워홈 동서울물류센터는 업계 최초 식자재 자동 분류시스템 구축을 통해, 배송처 오분류 및 오배송 확률을 최소화하고 물량 폭증 등 돌발상황에 유연한 대응을 가능케 하는 등 아워홈 선진 유통 인프라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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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안전성·상생이슈에 물류센터·매장 잇따라 ‘제동’
단지 주변 물류센터 사고 위험 커
노브랜드 전문점은 지역상인 반대
이마트 "진행 확정된 것 없어…
협의 통해 상생방안 찾을 것"
박민영 기자 ironlung@dt.co.kr | 입력: 2017-05-22 18:00
[2017년 05월 23일자 10면 기사]
이마트가 온라인 물류센터 건립을 추진 중인 경기 구리 갈매지구 부지 건너편 아파트 단지와 어린이 보호구역 전경. 이마트가 경기 구리에 추진 중인 세 번째 온라인 물류센터 건립이 주민 반발에 부딪혀 난항을 겪고 있다. |
안전성 논란·상생이슈 등이 불거지면서 신세계의 물류센터·창고형 할인매장·백화점·노브랜드 전문점 확장에 제동이 걸렸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가 경기 구리에 추진 중인 세 번째 온라인 물류센터 건립이 주민 반발에 부딪혀 난항을 겪고 있다. 올 초 이마트는 구리 갈매지구 1-3구역에 온라인 물류센터를 짓기 위해 약 5000평 규모의 부지를 사들였다.
부지 바로 맞은 편에는 아파트 단지가 있고 유치원·초·중학교와 가까워 어린이·노약자의 보행 안전에 위협적이라는 주민들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산마루초등학교와 150m 거리에 불과하며 갈매중학교, 갈매유치원과 약 240m, 350m 떨어져 있어 빠른 배송을 위해 대형 물류 차량이 급하게 움직일 경우 사고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다.
현재 주민단체인 갈매지구연합회는 '물류센터 건립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이마트는 구리시에 건축허가 신청을 내지 않았으며 갈매지구연합회 등 주민단체, 구리시 등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갈매지구 1-3구역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택지개발을 할 때 도시형공장·소프트웨어진흥시설·창고시설·직업훈련소·대규모 점포 등 일부 시설을 지을 수 있도록 용도를 규정해 법적으로는 물류센터 입주를 허용하고 있다.
최재혁 갈매지구연합회장은 "갈매지구에서는 대형 물류 차량이 지나갈 수 있는 우회로가 없어 무조건 초·중학교 앞을 지나갈 수밖에 없다"며 "현재 다른 업체에서도 1-2구역에 물류센터 건립이 가능한지 당국에 문의해놓은 상태라 자칫하면 단지 전체가 물류·산업단지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김윤섭 이마트 홍보팀장은 "어떤 식으로 부지를 개발할 지 아직 진행된 게 없다"며 "주민들과 협의하며 지역발전 방안을 찾아보고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창고형 할인매장인 '트레이더스' 출점도 녹록지 않다. 최근 전남 여수시는 이마트의 웅천 택지지구 내 트레이더스 건축허가 민원을 불허했다. 이마트는 지난 3월 웅천택지개발지구 관광휴양상업 1단지 3블록에 5만511㎡ 규모로 트레이더스를 짓는 내용으로 건축허가를 신청했다.
여수시는 트레이더스가 들어서는 부지 주변이 정부의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지구이기 때문에 숙박·부대시설·공동주택을 지으면 교통량이 증가하고 트레이더스가 생김으로써 다른 지역 주민들까지 방문하면 교통 체증이 더 심해질 것으로 판단해 불허했다.
노브랜드 전문점 확대도 지역상인들의 반대에 부딪혔다. 이마트는 자체브랜드(PB)인 노브랜드 상품을 주로 판매하는 이 매장을 28개점 운영하고 있다. 이달에는 9개 점을 오픈하고, 다음 달 서울 강남 고속터미널, 경기 파주, 전북 전주 등에 7개 점을 더 열 예정이다. 노브랜드 전문점은 생필품·식음료·문구·완구까지 팔고 있어 슈퍼마켓 판매상품과 많이 겹치고 이마트의 브랜드인 만큼 영향력이 크고 가격은 저렴하다는 점에서 지역 상권에 위협적이라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전주수퍼마켓협동조합은 지난주 중소기업중앙회에 노브랜드 전문점 사업조정과 일시 영업중지 신청을 냈다. 이마트는 골목상권 침해 논란이 제기됐던 광주 치평동과 인천 금곡동의 노브랜드 전문점 출점 계획은 취소했다.
신세계가 경기 부천에 지으려 했던 백화점 건립 계획도 무기한 연기됐다. 신세계 컨소시엄은 내년까지 영상문화단지 내에 문화·관광·여가 시설을 조성하려고 했지만 트레이더스와 백화점 등 복합쇼핑몰을 짓는다는 계획이 알려지면서 지역 상인, 시민단체가 거세게 반발했다. 신세계는 백화점만 짓는 것으로 사업계획을 축소했지만 새 정부 출범과 반대 여론에 부담을 느껴 지난 12일로 예정했던 상동 백화점 부지 매매 계약을 무기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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