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펀드 (국내)

핀포인트’ 론칭 이지스 자산운용, 분양형 공유 오피스 공개

Bonjour Kwon 2017. 7. 14. 08:08

2017.07.12

‘핀포인트’ 론칭 이지스 자산운용, 분양형 공유 오피스 공개

 

개인이 투자 가능한 공유 오피스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분양형 공유 오피스 ‘핀포인트’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이달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에 공급하는 ‘신도림 핀포인트’부터 수분양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기존 공유 오피스는 공유오피스 전문 브랜드가 임대인으로부터 오피스 공간을 빌려 임차인에게 재임대하는 방식이었던 반면 핀포인트는 개인이나 법인이 핀포인트의 일부분을 분양 받아 임대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상품으로 출시되면서 부동산 시장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특히 최근 부동산 시장은 아파트 부문이 주춤한 데다 오피스텔, 분양형호텔 등 기존 수익형부동산 상품의 공급이 많아져 수익률 하락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그 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형태의 투자상품인 ‘핀포인트’의 등장이 초미의 관심사로 부상했다.

 

핀포인트는 국내 부동산 자산운용사 ‘이지스 자산운용’이 시행하고 글로벌 종합부동산서비스 회사 ‘DTZ 코리아’가 운영하는 분양형 공유오피스 전문 브랜드로 이번에 선보이는 신도림 핀포인트는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337에 위치한 ‘신도림미래타워’ 구분소유빌딩을 매입해 공유 오피스로 개조한 상품이다.

 

규모는 약 100실로, 최소 1억원 대부터 45억원(한 층을 전부 분양 받을 경우)까지 다양한 금액대의 투자가 가능하며, 전문 관리업체가 수분양자를 대신해 임대, 임대관리, 전용부분의 시설물 관리 등을 대행하므로 향후 부동산의 가치 상승도 예상된다.

 

공용 라운지나 복합기 등 공용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는 특징도 지닌다. DTZ코리아 측은 “‘핀포인트’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은 임대수익은 물론, 공용 서비스를 통해 월 약 20만 원 수준의 혜택을 볼 수 있으며 향후 핀포인트 지점이 늘어나면 소유자들이 다른 지점의 핀포인트도 사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지스는 최근 서울 중구 다동길 43에 위치한 한외빌딩 7개 층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매입 후 공유 오피스로 개조해 상품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한 여의도와 마포, 강남, 잠실 등 향후 서울시내 역세권에 10개 이상의 핀포인트 신규 지점을 개설할 예정이어서 지점이 늘어날수록 사용자는 공유와 협업 네트워크가 늘어나는 가운데 소유자는 여러 지점의 비즈니스 라운지 무료 이용 혜택이 증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