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매연없는 ‘노을연료전지 발전시설’ 준공
기사승인 2017.03.20 10: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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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난-한수원-포스코에너지, 서울 마포구 일대에 친환경 에너지 공급
▲ 노을연료전지 발전소 준공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서울 마포구 일대 4만 5000여 세대에 16만㎿h의 전기를 공급하게 될 ‘노을연료전지발전시설’이 17일 준공돼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기념행사가 열렸다
노을연료전지발전시설 사업은 한난(사장 김경원), 한수원(사장 이관섭), 포스코에너지(사장 윤동준) 등이 참여한 사업이다. 20㎿ 용량으로, 포스코에너지의 2.5㎿급 연료전지 8대로 구성됐다. 총사업비는 1219억 원이 투입됐다.
16만㎿h는 마포구에서 사용하는 주택용 전기의 28%에 해당하는 양이다. 전기와 함께 연료전지 발전과정에서 생산되는 9000만kcal의 열은 한난을 통해 발전소 인근 9000여 세대에 난방열로 공급된다.
▲ 노을연료전지 발전소 전경
노을연료전지는 2014년 준공된 고덕연료전지에 이어 서울시내 2번째 대형 연료전지 발전설비다. 서울시가 분산형 전력망 구축과 물재생센터, 상수도 정수장, 자원회수 시설, 지하철 등 도시기반시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추진하는 연료전지 발전사업 가운데 하나다.
서울시는 낮은 전력자립률을 높이기 위해 서울시가 보유한 도시기반시설내 유휴공간을 제공하고, 민자유치를 통해 2020년까지 총 300㎿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보급할 계획이다.
포스코에너지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연료전지 납품과 시공, 유지보수를 담당하고 함께 프로젝트를 추진한 한수원은 향후 사업관리를 맡게 된다. 연료인 LNG공급은 서울도시가스가 담당한다
.
연료전지발전은 연소과정을 거치지 않고 LNG에서 분리한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가 화학반응을 일으켜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친환경발전 시스템이다. 특히, 발전효율이 높고 소음과 매연이 없어 도심지 설치와 운영이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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