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16
▲ 지난해 개최된 2016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에서 참관객들이 전시제품을 관람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최근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새롭게 출범한 문재인 정부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석탄화력발전소 8기 가동 중단 및 1만1,000개 전국 초·중·고에서 간이 미세먼지 측정기 설치 등 대책 마련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파리협정 발효로 온실가스 감축이 현안인 당사국들의 대응이 분주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석탄화력발전소 가동 중지, 친환경차 보급 등은 일시적 미봉책일 뿐 근본적인 미세먼지 해결책은 태양광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로의 에너지전환이 필수라고 강조한다. 이에 따라 국내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태양광산업이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되면서 태양광발전소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미세먼지 없는 나라, 에너지 걱정 없는 세상의 해법을 제시할 2017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www.ExpoSolar.org)가 9월6~8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국내 유일의 태양광 전문 전시회이자 최신 태양광기술과 트렌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EXPO Solar/PV Korea)는 중국·일본·미국·유럽·중동 등 전세계 25개국에서 220여개사가 참가하고 2만여명의 국내외 바이어 및 관람객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돼 ‘역동적인 태양광 비즈니스 마켓’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중국의 트리나솔라(Trina Solar) △JA솔라(JA Solar) △대만의 빅썬에너지(Big Sun Energy) △독일의 레푸일렉트릭(REFU Elektronik) △바이드뮬러(Weidmuller) △카처(karcher) △이스라엘의 솔라엣지(Solar Edge) 등 세계시장 석권을 노리는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해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또한 신재생에너지산업의 총아로 떠오르고 있는 태양광+ESS관련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에스피브이 △헵시바 △에코스 △디아이케이 △지투파워 등 인버터 기업들을 포함해 △데스틴파워 △원리솔루션 △솔라라이트 등 국내 ESS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미세먼지 대응 극복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태양광발전소 설치에 관한 A~Z까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태양광발전소 인근 대기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발전 효율과 미세먼지, 황사 등으로 발생하는 발전소 내 핫스팟을 해소하기 위한 기업들의 최신 유지보수(O&M) 기술 등도 선보인다.
또한 네모이엔지, 지피엘 등 부지문제로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수상태양광 관련 기업을 포함해 태양광 셀&모듈 공급 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스틴코리아, 태양광 발전 설치시공 기업 탑인프라, 태양광 모듈 제조기업 쏠라리버, 플렉시블 태양전지 제조기업 솔라플렉스, 태양광 백시트 제조기업 에스에프씨, 태양광 검사기 전문기업 엠브이텍 등 태양광 밸류 체인에 걸친 다양한 기업들이 참가,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 및 솔루션을 선보임으로써 태양광 전문 전시회로서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태양광발전과 에너지저장시스템을 결합한 ESS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반영해 ESS 관련 제품을 한자리에 전시하는 ‘세계 에너지저장시스템 엑스포(International Energy Storage System Expo 2017)’가 동시행사로 개최되는 올해 전시회에서는 주요 행사로 ‘VIP(수요기업, 해외바이어) 부스 투어’와 ‘해외바이어 초청 무역상담회’를 포함해 태양광 빅 플레이어들의 비즈니스 전략과 최신 태양광시장 및 기술개발 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2017 PV 월드포럼’도 개최된다.
2018년 글로벌 태양광 시장 트렌드를 미리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2017 PV 월드포럼에서는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전력거래소, 한국수자원공사, 서울에너지공사, 한국수출입은행, KB증권, LG전자, 한화솔라파워, 현대힘스, OCI, 탑솔라 등 태양광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서 변화가 예상되는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주요 정책들과 기술 동향, 산업 전망 및 고수익 창출 노하우 등을 비중 있게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외 30만여명 이상의 잠재 바이어를 보유하고 있는 엑스포 솔라(EXPO Solar)는 올해 바이어 초청 및 숙박 프로그램을 강화해 해외 바이어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더불어 전시회 현장 통역서비스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참가기업과 바이어들의 원활한 비즈니스를 도울 계획이다.
송명규 기자 mgsong@t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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