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 양판점,대형슈퍼/신세계 -스타필드.노브랜드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대표 체험형복합쇼핑몰 "스타필드고양, 연매출 6500억 달성무난.가장 큰경쟁자는'온라인'. 안성과 인천 청라 지역에도계획

Bonjour Kwon 2017. 11. 8. 15:19

 

2017.08.17

 

스타필드 3개점 연 매출 1조8000억원 확대 전망

가장 큰 경쟁자는 '온라인' 고객 발길 끄는 게 목적

非쇼핑시설 비중 '적절'

 

 

【 고양(경기)=박신영 기자】 스타필드 하남과 함께 스타필드 고양의 사업을 이끈 신세계프라퍼티의 임영록 대표이사(사진)는 "스타필드 고양은 연 매출 650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임 대표이사는 이날 스타필드 고양 프리오픈에 맞춰 현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9월 개관한 스타필드 하남은 1년 매출이 목표로 했던 8200억원을 넘어 85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스타필드 고양도 목표치인 연매출 650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특히 이번 스타필드 고양은 정용진 부회장이 복합쇼핑몰 사업을 총괄하게 된 후 여는 첫 매장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스타필드 고양의 오픈으로 2018년 스타필드 하남, 스타필드 코엑스, 스타필드 고양 등 3개점은 연 매출 1조8000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붓고 피나는 잇몸 직접 치료하는 잇치

 

 

신세계프라퍼티는 향후 경기도 안성과 인천 청라 지역에도 스타필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임 대표는 "스타필드 하남의 운영 경험을 토대로 부족했던 점을 고양에서는 많이 보완했다"며 "특히 잇토피아의 경우 식사공간이 부족해 음식을 주문해서 가져오면 자리가 없어지는 등 고객들의 불편이 심각해 고양에서는 잇토피아 식사공간 면적을 늘렸다"고 말했다.

 

쇼핑시설이 아닌 비쇼핑시설을 전체의 30%로 구성한 것과 관련, 매출의 효율이 떨어지지 않느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우리의 경쟁자는 타유통업체가 아니라 에버랜드나 야구장이라고 얘기해왔는데 최근 가장 큰 경쟁자는 '온라인몰'인 것 같다"며 "일단 집에서 온라인 쇼핑만 하는 고객들을 밖으로 나오게 하는 것이 목적인 만큼 굳이 쇼핑이 목적이 아니더라도 이 곳에 와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일부는 그대로 돌아갈 수도 있겠지만 재방문 의사를 갖게 하면 다음에 와서 또 쇼핑을 할 수도 있는 것이고 비쇼핑시설을 무한정 늘릴 수는 없겠지만 30%정도는 적당한 수준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유통업에 대한 규제가 복합쇼핑몰까지 확대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정부가 규제를 하기 시작한 데에는 유통업체가 그만큼 원인을 제공했기 때문이라고도 볼 수 있다"며 "물론 규제가 없다면 더 좋겠지만 상생 없는 기업은 영속이 불가능한 만큼 주어진 여건 내에서 한 번 더 돌아보고 상생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고객들이 스타필드 고양을 쉽게 찾을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며 "스타필드 고양은 하남과 달리 대중교통인 지하철역이 인근에 있는 만큼 삼송역에서 스타필드 고양으로 쉽게 올 수 있도록 마을버스를 활용한 프로모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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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스타필드 사업’ 확장…임영록 대표이사 체제로 본격화

 

2016-12-01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신세계그룹이 ‘쇼핑의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점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도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 지난 달 30일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한 신세계그룹은 삼성동에 스타필드 코엑스점 오픈을 앞둔데다 고양시와 인천 청라국제도시에도 새 매장을 계획하며 스타필드 사업 강화에 적극 나섰다.

 

이날 인사에서 신세계 프라퍼티 사업을 총괄하던 임영록 신세계 프라퍼티 부사장보는 대표이사로 격상됐다. 기존까지 스타필드의 대표이사는 권혁구 신세계그룹 전략실장이 겸임해 왔다. 이 같은 승진은 스타필드 하남의 성공적인 오픈이 뒷받침됐다.

 

임영록 신세계 프라퍼티 대표이사. [사진=신세계그룹 제공]

 

스타필드 하남은 오픈 80일 만에 방문객 620만명을 넘어서며 순항하고 있다. 지난 9월 5~8일 사전개장 기간에만 24만명이 다녀갔고, 9월9일 공식개장 후 지난 달 27일까지 80일 간 622만 명이 스타필드 하남을 찾았다. 현재까지 평균 평일 기준 6만명, 주말 기준으로는 11~12만명이 스타필드 하남을 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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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고양에 선보인 이마트타운에 개장 이후 1년 동안 약 1200만 명이 방문한 것과 비교하면, 압도적인 성장세다.

 

 

1일부터 ‘스타필드 코엑스몰’로 간판을 바꾸고 영업에 들어간 코엑스몰. [사진=코엑스몰 홈페이지]

 

 

 

신세계 측은 다양한 구색의 상품들과 차별화된 전문점, 아쿠아필드ㆍ스포츠몬스터 등 엔터테인먼트 공간, 전세계 맛집을 모아놓은 식당가 등을 갖춘 복합 체류형 공간이라는 점이 스타필드 하남의 인기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오픈 80일 만에 620만 여명의 방문객이 찾은 스타필드 하남 전경. [사진=이상섭 기자/babtong@heraldcorp.com]

 

 

 

임영록 대표이사의 승진으로 스타필드의 사업 확장에는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스타필드 코엑스몰은 1일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에 들어간다. 내년에는 스타필드 고양을 오픈해 ‘롯데몰 은평’에 맞불을 놓는다. 청라국제도시에도 내년 중 오픈할 예정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올해 스타필드 하남이 성과를 보인 만큼, 이번 인사를 통해 임영록 대표이사 체제로 스타필드 사업이 본격화되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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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신세계`…체험형 쇼핑몰 끝판왕 `스타필드 고양`

 

2017.08.17

 

수도권 서북부 최대 규모 실내 쇼핑테마파크 들어서

거대한 북한산성 성벽 형상화…380m 높이 천장 시선 압도

정용진 부회장도 깜짝 방문

 

 

 

■ 신세계, 24일 공식 오픈

 

스타필드 고양에 마련된 어린이 체험 공간 `토이킹덤`.

서울 강남에서 40여 분을 달려 경기 고양시에 도착하면 북한산성 성벽을 현대화한 웅장한 건물이 나온다. 내부로 들어서면 380m에 달하는 높은 천장이 시선을 압도한다. 굽이진 길을 따라 각종 패션, 식음료, 라이프스타일 매장이 펼쳐진다. 북한산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수도권 서북부 최대 실내 쇼핑테마파크가 들어섰다. 쇼핑·문화·레저·힐링·맛집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쇼핑몰의 `끝판왕` 스타필드 고양이다.

 

 

 

신세계그룹 계열사 신세계프라퍼티는 1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4일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고양을 그랜드 오픈한다고 밝혔다. 스타필드 고양은 신세계그룹이 지난해 9월 문을 연 `스타필드 하남`, 같은 해 12월 오픈한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이은 세 번째 스타필드 복합쇼핑몰이다. 이날은 정식 개장이 아닌 프리오픈임에도 쇼핑몰은 발 디딜 틈 없이 고객들로 북적였다.

 

스타필드 고양은 용지 면적 9만1000㎡(약 2만7527평), 매장 면적 13만5500㎡, 동시 주차 4500대 규모를 갖췄다. 반경 핵심 상권인 3㎞ 이내에 인구 밀집 지역인 고양시와 서울 서북부 지역이 위치하고 있으며 서울 강서·마포, 경기도 김포 등 30분 내에 접근이 가능한 지역에 500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초대형 상권이 자리하고 있다. 오픈 1년 차에 매출 6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타필드 고양은 앞서 문을 연 스타필드 하남의 미흡한 점을 대거 개선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지난 5월 채용박람회에서 "스타필드 하남을 선보인 뒤 고객 동선과 매장 콘셉트, 전문점의 역할, 고객 체류 시간 등 생각지도 못한 미흡한 점이 많이 드러났다"고 밝히며 스타필드 하남을 스타필드 고양의 반면교사로 삼겠다고 밝혔다.

 

 

스타필드 고양은 고객 체류 시간을 스타필드 하남보다 늘리기 위해 체험형 시설을 극대화했다. 고양의 비(非) 쇼핑 공간 면적은 하남보다 6300㎡가량 넓은 3만6000㎡다. 이는 스타필드 고양 전체 면적의 약 27%로, 스타필드 하남과 비교해 8%가량 비중이 높아졌다.

 

우선 3층과 4층을 중심으로 배치된 엔터테인먼트 시설에서는 스포츠, 물놀이, 키즈카페 등 다양한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다. 키즈테마파크 수준의 아이들 관련 체험 공간과 서비스 시설은 자녀와 함께 방문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최적화됐다. 단연 눈에 띄는 매장은 어린이 완구 전문점 `토이킹덤`이다. 스타필드 고양의 토이킹덤은 기존 완구 판매 매장 외에 어린이 체험 공간과 식음 시설을 더해 스타필드 하남 대비 매장이 4배가량 커졌다. 이곳에서 처음 선보이는 토이킹덤 플레이는 토이킹덤 내 약 3600㎡ 규모 어린이 체험 공간으로, 완구를 갖고 놀 수 있는 공간을 비롯해 상상력을 키워줄 환상 공간, 놀이기구를 탑승할 수 있는 공간 등 총 7개의 어린이 체험 공간을 갖췄다.

 

스포츠몬스터는 사격, 야구 등 스타필드 하남의 인기 콘텐츠에 신규 콘텐츠 14개를 더해 업그레이드된 매장으로 탄생했다.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64m짜리 실내 집코스터, 8m 높이의 드롭슬라이더, 디지털 미식축구, 양궁 등 30여 종의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2020년 도쿄올림픽에 정식 종목으로 확정된 `3on3 농구 전용 경기장`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동시 입장 인원도 스타필드 하남(300명)보다 더 많은 400명까지 가능하도록 시설을 넓혔다.

 

아쿠아필드는 힐링 기능을 강화했다. 온 가족이 함께 쉴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찜질과 스파 공간을 확대하고 스타필드 하남에서 인기 있는 찜질방인 구름방·편백나무방·황토방 등의 면적을 1.3배 이상 넓혔다. 북한산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야외 수영장도 스타필드 고양만의 특징이다. 이 밖에 여성들의 힐링 공간 `뷰티 빌리지`에는 미용·네일·건강스튜디오 등이 입점했다.

 

앉을 자리가 부족하고 회전율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던 스타필드 하남 식당가와 달리 고양점은 개별 식당 앞에 앉을 자리를 마련했다. 음식을 주문한 뒤 앉을 자리가 없어 곤란한 경우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문한 가게에서 바로 식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차별화된 맛집 유치에도 신경을 썼다. 지역 맛집에서부터 유명 셰프의 레스토랑, 인기 디저트숍까지 맛집 100여 개를 갖췄다. 고메스트리트·잇토피아·PK키친 등 주요 식음 공간은 각각 콘셉트에 맞는 인테리어 연출로 맛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듯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대표적인 맛집으로는 여경래 셰프의 `루이`, 미국 가정식 레스토랑 `데블스 다이너`, 뉴욕 수제버거 `쉐이크쉑` 등이 꼽힌다.

 

스타필드가 쇼핑몰임에도 정작 소비를 하는 고객이 많지 않다는 지적에 따라 고객의 지갑을 열 새로운 콘셉트의 매장들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의 오프 프라이스 매장 `신세계 팩토리 스토어`가 대표적이다. 신세계 팩토리 스토어는 기존 백화점 운영과는 달리 재고 관리부터 판매까지 직접 운영하는 형태로, 대형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와 유사하게 한 공간에서 다양한 상품을 자유롭게 착용해보고 한꺼번에 구매할 수 있다. 팩토리 스토어는 미국 대표 백화점인 노드스트롬이 운영하는 `랙`, 삭스피프스애비뉴의 `오프피프스` 등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 사업과 동일한 콘셉트다. 신세계 팩토리 스토어는 패션 편집숍인 `분더샵`과 럭셔리 브랜드 `아르마니` 등 총 130여 개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편집숍 형태로 판매한다. 이 밖에 30·40대 남자들을 타깃으로 한 남성 전문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하우디`, 글로벌 1위인 드러그스토어 `부츠`, 홈퍼니싱 상품을 판매하는 라이프스타일숍 `메종 티시아` 등도 오픈한다. 한편 정 부회장은 이날 오전 11시께 스타필드 고양을 깜짝 방문해 스타필드 하남에 투자했던 로버트 바비 터브먼 회장, 이갑수 이마트 사장, 김성영 이마트24 대표이사 등과 함께 매장 곳곳을 꼼꼼히 둘러봤다.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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