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하수처리장 유휴부지
2017/09/27
두산건설은 지난 26일 광주광역시와 상무지구 연료전지 발전소 건설 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광주 상무지구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광주광역시 치평동 제1하수처리장 유휴부지 1만5000㎡에 1700억원 이상을 투자해 0.44메가와트(MW) 연료전지 60기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 공모를 거쳐 두산건설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24개월이고, 연료전지로 두산 퓨어셀 제품을 사용한다.
광주 상무지구 연료전지 발전사업의 발전소 조감도. /두산건설 제공
이 사업이 완료되면 광주광역시는 연간 전력 213GWhr와 열 12만 기가칼로리(Gcal)를 생산할 수 있다. 매년 생산되는 전력은 지난해 광주지역 전력 사용량(8550 GWhr)의 2.5%로, 6만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두산건설은 협약 당일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있는 수완에너지와 EIG연료전지 사업의 도급계약도 체결했다. EIG연료전지 사업은 산업부 스마트그리드 8대 사업에 선정된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는 781억원이다. 스마트그리드는 분산형 발전 사업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추진하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 결합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신재생에너지다. 화력발전 등과 비교하면 오염물질 배출이 거의 없다.
두산건설은 상무지구 연료전지 발전사업 이외에도 인천 연료전지 발전사업(39.6메가와트급)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서남물재생센터 연료전지 발전사업(30.8메가와트급)의 발전사업 허가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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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동서발전·두산, 50MW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짓는다
2017-08-28
서산에 12월 착공…2019년 가동 예정
한화에너지가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에 진출한다.
28일 한화에너지는 지난해 12월 충남 서산시 대산산업단지에 50MW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하는 공동개발협약(MOU)을 한국동서발전·㈜두산·에스케이(SK)증권과 체결한데 이어 지난 25일 이사회를 열어 발전소 건설을 위한 특수목적법인(가칭 ‘대산그린에너지’) 설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연소과정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기존 화력발전과 달리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 반응을 통해 발전하는 방식으로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
이 발전소는 세계 최초·최대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로, 오는 12월 착공해 2019년 11월 상업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업비는 총 2550억원이다. 한화 쪽은 “부생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발전소로는 국내 처음이자 세계 최대 규모로 연간 약 40만MWh(약 8만여 가구의 연간 전력사용량)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고 말했다. 조계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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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hani.co.kr/arti/economy/marketing/808574.html?_adtbrdg=e#_adtLayerClose#csidx862b1887290481d822a986ac421cc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