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07
[서울경제] “고객들이 쉽게 살 수 있게 제품들을 구성하고 디스플레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정유경 신세계(004170)백화점 총괄사장은 지난해 12월 화장품 편집숍 시코르의 첫 로드숍인 강남역점 오픈 준비를 앞두고 해외잡화담당 화장품팀에게 이같이 주문했다. 강남역점은 백화점보다 더 많은 고객층이 살 수 있게끔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는 ‘풀 카테고리’의 플래그십 스토어로 꾸며졌다. 정 사장이 각별한 애정을 쏟고 있는 시코르가 최근 잇달아 오픈하며 뷰티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편집숍 ‘시코르’가 이달 말 서울 강남에 7호점을 오픈 하는 데 이어 서울 강북에도 첫 선을 보인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이달 하순 시코르 7호점이 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문을 연다. 지난해 12월 강남역점(6호점)이 오픈 한 지 한 달 만이다. 지난 2016년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서 첫 선을 보인 시코르는 현재 전국에서 6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7호점이 코엑스 스타필드에 문을 열게 되면 시코르는 강남권 벨트를 구축하게 된다. 강남권에만 신세계 강남점, 강남역 로드숍(강남점)에 이어 세 번째 매장이다. 이런 가운데 서울 강북권에도 처음으로 점포를 오픈 한다는 계획이다. 구매력이 있는 2030대 여성 고객, 특히 직장인이 많은 광화문, 종로 일대가 출점 지역으로 유력하다. 아울러 첫 강북권 매장 역시 로드숍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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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화장품편집숍 '시코르', 강남에 첫 플래그십스토어
2017-12-21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신세계백화점의 화장품 편집숍 '시코르'가 서울 강남 한복판에 문을 연다.
신세계백화점은 22일 서울 강남대로 금강제화 빌딩에 '시코르 플래그십 스토어 1호점'을 오픈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1호점은 지하 2층부터 지상 2층까지 총 4개 층에 입점한다. 영업면적은 약 1천61㎡이다.
시코르는 지난해 12월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을 시작으로 강남점·부산 센텀시티점·광주점에 잇따라 매장을 냈고, 오픈 1년 만에 처음으로 백화점을 벗어났다.
역대 시코르 중 가장 큰 규모로 오픈하는 이번 매장에는 나스, 맥, 바비브라운, 메이크업포에버, 슈에무라 등 럭셔리 제품부터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서 화제를 모은 K-코스메틱까지 총 250여개의 뷰티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았다.
색조, 스킨, 바디, 헤어는 물론 멘즈와 키즈까지 10개의 카테고리를 세분화해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젊은 세대를 겨냥한 셀프바 등 체험형 공간을 마련했다.
기존 셀프존에 더해 럭셔리 브랜드들의 메이크업 스튜디오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존을 추가로 구성했다.
관련 키트를 구매하면 두피 케어와 메이크업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공간과 전문 아티스트가 상주하는 스타일링바, 눈썹을 손질해주는 브로우바도 준비했다.
화장품 기프트 자판기, 디지털 콘텐츠를 담은 키오스크 등도 도입해 차별화를 시도한다.
에르메스퍼퓸, 딥티크, 펜할리곤스, 아닉구딸 등 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니치 향수들을 모아놓은 프리미엄 향수 존도 마련된다.
수십개의 거울을 설치한 '미러 스페이스', 바비 인형의 집을 연상시키는 핑크빛 소품 등 독특한 인테리어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김영섭 신세계백화점 해외잡화담당 상무는 "시코르 플래그십 스토어 1호점이 강남 지역 K뷰티의 랜드마크로 거듭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코르 플래그십스토어 1호점 내부[신세계백화점 제공]
시코르 플래그십스토어 1호점 내부[신세계백화점 제공]
kamja@yna.co.kr